[today news 정윤식 취재부장] 전라남도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 상여금, 거래처 대금 지급 등 자금 수요 급증으로 일시적 유동성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 : 전라남도 중소기업진흥원
특별안정자금은 총 100억 원 규모다. 업체당 매출액의 50% 내에서 일반 기업은 최대 3억 원, 유망 중소기업, 여성기업 등 우대 기업은 최대 5억 원을 지원한다. 2년 거치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금융기관 대출금리에서 일반 기업은 2.5%, 우대 기업은 3.0%를 이차보전 해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이자는 1%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기간은 3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다. 지원을 바라는 중소기업은 전라남도 또는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 누리집에 공고된 ‘2019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계획’을 확인해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에 방문하거나 등기로 신청하면 된다.
사진 : 전라남도청
앞서 도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을 돕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였다.
또한 이미 전라남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이용 중인 기업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을 1년 이내 유예해 주고 연장기간에 따른 이자도 지원하였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기에 정책자금을 지원해 기업의 경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