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김귀중 기자] 맛있는 해남, 해남미남(味南)축제가 나흘동안 10만명 넘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 : 해남 미남축제
축제장에는 첫날부터 방문객이 대거 몰리면서 나흘간 전국 각지에서 13만여명(3일 오후13시 기준)이 축제장을 찾아 해남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축제 프로그램을 즐겼다.
축제의 흥행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대흥사를 비롯한 두륜산, 케이블카, 미로공원 등 인근 관광명소와 읍내 음식점에까지 방문객이 대거 몰리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눈에 띄는 파급 효과를 거뒀다.
특히 축제장에서는 읍면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점이 운영돼 해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손맛 가득한 음식들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누렸고, 해남특산물을 활용한 마스터 셰프 경연대회로 열린 해남특미요리 경연대회와 궁중음식, 종가음식, 사찰음식 등 해남의 전통음식 명인 6명이 참여하는 해남 음식 특별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남군은 축제기간 동안 해남관광의 재도약을 천명하는 2020 해남방문의 해 군민 선포식도 개최, 내년을 해남관광 부흥의 원년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군민들의 의지를 모아나가기로 했다.
사진 : 해남 미남축제
한편 군은 관내 관광지에 대한 무료 입장을 실시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가 열리는 대흥사를 비롯해 두륜미로파크, 고산윤선도유적지, 땅끝전망대, 해남공룡박물관, 우수영 명량대첩지로, 축제를 즐긴 이후에도 해남 주요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어서 시각과 미각이 즐거운 축제 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미남 체험관 부스에서는 김치 만들기 체험, 로커푸드 시식체험, 떡메치기 체험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해남미남(味南)축제는 맛있는 해남을 영상으로 담아낸 미남(味南)미디어&퍼포먼스로 화려하게 개막, 나흘 동안 미남푸드관(1촌1식), 해남음식특별전, 2019인분 음식나눔, 막거리 바, 해남3대명차 체험, 어린이 자연놀이터와 함께 가을낭만콘서트, 먹방유튜버 라이브 방송, 특집 축하방송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이어졌다.
축제 관계자는 “미남축제가 해남의 맛과 멋을 알리는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남군민 모두가 마음을 다했다”며, “풍성한 가을,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