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서구의회(의장 김태영)가 21일 대구서구의회(의장 김종록)로부터 100여채의 이불을 받아 침수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의회는 대구서구의회와 200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동서화합을 추구하며 교류하고 있고, 지난 3월에는 코로나 방역 마스크 ‘2천매’를 자매의회인 대구 서구의회에 전달한 바 있다.
대구 서구의회는 광주 지역의 수해 피해 소식을 듣고 광주 서구의 아픔은 우리지역의 아픔과 같다며 위문품이 전달돼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 참여한 서대석 서구청장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광주에 보내준 도움의 손길에 큰 힘을 얻었다."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대구 서구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의회 김태영 의장은 “대구서구의회의 적극적인 도움이 침수피해로 실의에 빠진 수해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 이다.”며 “피해가 큰 주민들에게 먼저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회는 지난 8월 11일 서구의원, 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이 관내 폭우 침수피해 지역을 방문해 ‘긴급수해 복구 활동’을 실시하고 광주피해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