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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림삼 칼럼> ‘비바람! 세찬 파고! 몰려와’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면 가장 불행한자”

역경이 너무 막중하여 ‘온 몸과 영혼 집어삼키려’

‘하늘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아주 평범한 진리

대통령 “10년 이내 인간이 달 위를 걷게 하겠다!”

과학자 ‘불가능하다.’ 그러나 위대한 도전에 가능


  림삼 칼럼니스트 


   

  

● 어떤 고통과 시련도 견뎌 낼 수 있다.


비록 처해있는 환경이나 주어진 여건이 원만치 않을 수도 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정말로 버겁고 거센 도전과 난관에 직면할 수도 있다. 역경이 너무나 크게 다가와 온 몸과 영혼을 집어삼키려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럴 때에도 길은 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아주 평범하고 당연한 진리를 우리는 남의 일로 여기고 간과할 때가 많다. 바로 자신에게 해당되는 진리인 것을. 바로 자신을 위하여 하늘이 지어준 명언인 것을.

1941년 어느 날, 신경정신과 의사인 ‘빅터 프랭클’에게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빅터 프랭클씨, 이민 비자가 발급되었습니다. 찾으러 오세요.” 때는 많은 유대인이 강제수용소로 끌려가던 시기였기에 유대인이었던 그에게는 생명을 보장하는 전화였다. 그러나 그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비자는 자신과 아내에게만 허락되었기 때문에 결국 노부모를 남기고 떠나야 하는 것을 의미했다. 숙고 끝에 그는 미국행을 포기하기로 했다.

얼마 후 그와 아내, 부모님은 수용소에 끌려가고 만다. 뿔뿔이 흩어져서 머리는 빡빡 깎이고 죄수복에, 목숨을 연명할 정도의 음식만 먹으며 매일 극심한 노동에 시달렸다. 점점 몸이 망가져 서 있는 것도 신기할 정도였지만 어딘가 살아 있을 아내와 부모님만 생각하면 알 수 없는 힘이 솟아났다. 오직 가족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던 그는 결국 살아남아 자유를 얻게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의 아내와 다른 가족은 모두 세상을 떠나고 없었다.

삶의 의미를 끊임없이 되묻는 사람들은 삶의 의욕을 잃지 않으며 어떤 고통과 시련도 견뎌 낼 수 있다. 빅터 프랭클의 저서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내용처럼, 희망을 찾아볼 수 없었던 그곳에서 삶의 의미를 찾았던 것처럼, 지금 필자를 포함한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삶의 의미는 사랑이 아닐까 싶다. 정말 힘들다면 지금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보자. 예상치도 않았던 힘이 솟아나게 될 것이다.

▲ 정말 힘들다면 지금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보자. 예상치도 않았던 힘이 솟아나게 될 것이다.

● 비극적인 일은 비전이 없는 것이다.

언제나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을 주는 ‘헬렌 켈러’는 이런 말을 했다.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나는 것보다 더 비극적인 일은 앞은 볼 수 있으나, 비전이 없는 것이다.” 만일 우리의 삶에서, 우리 스스로가 아무런 희망이나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건 바로 가장 불행한 삶의 얼굴을 지니고 있는 셈이라 할 수 있다.

▲ ‘헬렌 켈러’는 이런 말을 했다.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나는 것보다 더 비극적인 일은 앞은 볼 수 있으나, 비전이 없는 것이다.” 

 

18세의 어린 나이에 ‘골육종’이라는 뼈암 진단을 받은 캐나다 청년 ‘테리 폭스’, 그는 결국 다리 한 쪽을 절단하기에 이르렀다. 주변 사람들은 그가 좌절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그는 병원에 있는 다른 암 환자의 고통을 지켜보며 그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하기로 했다.

모금의 방법으로 테리 폭스는 마라톤을 선택했다. 남은 한 쪽 다리와 의족에 의지해 마라톤을 시작했고, 무려 143일 동안 캐나다 대륙의 2/3에 달하는 5천373km를 달리는 기적을 이뤄냈다.

하지만 144일째 되던 날 암세포가 폐로 전이되었다. 달리기를 중단했지만 2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죽는 순간까지 다시 일어나 달리겠다던 테리 폭스가 사망한 다음 날 캐나다 정부는 조기를 걸었으며, 국민도 함께 애도하며 조기를 달았다.

그가 떠난 직후 2,700만 달러였던 ‘어린이 암 연구기금’은 오늘날 6억5,000만 달러로 커졌다. 그리고 그의 뜻은 전 세계로 퍼져, 지금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60개국에서 ‘테리 폭스(Terry Fox) 달리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테리 폭스가 좌절하고 병상에만 누워 있었다면, 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신에게 지금 물음표를 던져 본다. “지금 성공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Yes or No.” 답은 두 가지 중에 하나다.


▲ 수많은 과학자들은 자신의 지식과 연구결과를 총동원하여 ‘유인 우주선이 달 위에 착륙할 수 없는 이유’를 너무도 자세히 설명했다.  

 

● ‘존 F 케네디, 벤자민 프랭클린’

작은 도전이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문제는 시작이다. 바로 지금 도전을 시작하자. 미국의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가 한 대학에서 선언한다. “10년 이내 인간이 달 위를 걷게 하겠다!” 그러나 수많은 과학자들은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자 케네디는 그들을 불러 그 일이 왜 불가능한지 명확한 이유를 대라고 말했다.

수많은 과학자들은 자신의 지식과 연구결과를 총동원하여 ‘유인 우주선이 달 위에 착륙할 수 없는 이유’를 너무도 자세히 설명했다. 하지만 케네디는 더 많은 과학자들을 만났다. 그들 중에 ‘가능하다’고 말하는 과학자들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가능한 해결책을 찾아냈다. 비록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1963년 총격으로 암살당하지만, 그가 바란 대로 1969년 7월 20일, ‘닐 암스트롱’은 바위로 뒤덮인 달 표면의 ‘고요한 바다’에 인류 최초로 발을 내디뎠었다.

오늘 당신이 만난 누군가에 의해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 만나는 사람이 바뀌면,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도 있다. “자, 오늘 당신이 만날 사람은 누구인가?” 이 세상에 본래부터 위대한 사람은 없다. 단지 평범한 사람들이 일어나 맞서는 위대한 도전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도전들이 모여서 위대한 역사를 이룩해간다. 위대한 인류의 영원한 행보는 그렇게 이어져 갈 것이다. 바로 위대한 도전의 산물로 형성되어 갈 것이다.

미국의 정치가이자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 그는 자신이 사는 ‘필라델피아’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고자 했다. 곰곰이 생각하던 중 아름답고 커다란 등을 하나 준비하여 집 앞에 선반을 만들고 그 위에 올려 두었다. 일반 사람들은 등불은 집안에 두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기에, 집 밖에 두는 것은 불필요한 낭비라 여겼다.

그런데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한 주가 지나고 한 달이 지나도, 거리를 환하게 밝히는 등불을 보며, 사람들은 차츰 무엇인가를 깨닫기 시작했다. 거리에 널브러져 있는 장애물들을 피할 수도 있었고, 멀리서도 방향을 알 수도 있었다. 위험한 요소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도 있었기에 조금 더 안전해진 느낌도 들었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깊은 뜻을 이해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하나둘씩 집밖에 등불을 달아두기 시작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길거리를 가로등으로 환하게 만든 미국의 첫 번째 도시가 되었다. 한 사람의 생각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 생각만 해도 벅차오르는 감동이다. 큰 배려가 아니어도 좋고, 대단한 생각이 아니라도 좋다. 그저 ‘나는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 라는 생각만 가슴에 품고 살아가자. 근면한 자에겐 모든 것이 쉽고, 나태한 자에겐 모든 것이 어렵다.

● 할머니가 살던 아파트를 변호사가 사기로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서의 말처럼 작은 시작의 행위가 나비효과를 일으켜서 크나 큰 세상의 파장과 여울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불멸의 거대한 역사의 시작점은 지극히 당연한 작은 일이라는 것도. 1960년대 중반, 프랑스 남부 ‘아를 지방’. 이곳에 살던 ‘잔느 칼망’ 할머니에게 어떤 변호사가 제안한다. 할머니가 살던 아파트를 변호사가 사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매매 조건이 좀 특별했다. 잔느 칼망 할머니가 살아계신 동안 매달 2,500프랑을 지급하고, 그녀가 사망한 후에 소유권을 넘겨받기로 한 것이다. 계약 조건은 두 사람 모두를 만족하게 했다. 별다른 소득이 없던 90세의 잔느 칼망 할머니 입장에서는 자신의 집에 살며 죽는 순간까지 매달 일정한 수입이 생겼으며, 변호사도 갑자기 큰 목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집주인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호사의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1년, 2년, 10년, 20년, 30년... 1995년 변호사가 77세에 사망하게 되는 상황에서도 잔느 칼망은 여전히 살아 계셨다. 변호사는 무려 30년 동안 매달 약속한 금액을 꼬박꼬박 지급했지만, 죽는 순간까지 집주인이 될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계약은 변호사가 죽은 다음 가족들이 승계받았다. 그때까지 낸 돈이 집값의 두 배가 넘었다. 변호사가 사망한 다음에도 잔느 칼망 할머니는 2년을 더 사셨다.

그리고 1997년 8월 4일 122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세계 최장수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살면서 하는 수많은 예측은 불확실성을 동반한다. 정확한 예측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순간마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한 예측보다 더불어 win-win 하는 결과로 함께 진행한다면 빗나가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려고 하는 것은 밤중에 시골길을 전조등도 켜지 않고 달리면서, 뒷 창문으로 밖을 보려는 것이나 다름없다. 우리의 오늘에, 지금 눈앞에 펼쳐지는 현실에 최선을 다하자.

●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1989~1993)’은 ‘목사’이며 ‘저술가’, ‘긍정적 사고의 창시자’, ‘자기 계발 동기부여가’ 등 수없이 많은 호칭을 가진 세계적인 동기부여 연설가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중년의 남자가 찾아왔다. 실의에 빠진 듯 힘이 다 빠져 있는 남자는 말했다. “전 평생 열심히 일했지만, 사업이 부도나면서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들은 그는 종이 한 장을 내밀며 물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셨다고요? 그럼 부인은 있습니까?” “네, 불평 한 마디 없이 묵묵히 뒷바라지해 준 아내가 있습니다.” 그는 종이에 ‘훌륭한 아내’라고 적었다. 그는 중년 남자에게 다시 물었다. “당신에게 자녀들은 있습니까?” “네, 저만 보면 함박웃음을 짓는 착하고 귀여운 세 아이가 있습니다.” 그는 종이에 ‘착하고 귀여운 세 아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중년 남자에게 물었다. “당신에게 소중한 친구는 있습니까?”

“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의좋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는 종이에 ‘좋은 친구들’이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중년 남자에게 물었다. “당신의 건강은 어떤가요?” “건강은 자신 있습니다. 아주 좋은 편입니다.” 그가 이번에도 종이에 무언가를 적으려는 순간이었다. 중년 남자가 갑자기 큰 소리로 말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제게는 아직 귀한 것들이 남아 있었네요.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1989~1993)’은 세계적인 동기부여 연설가다.

물론 그는 그 때까지 아직 아무런 권고나 격려의 말도 꺼내지 않았던 것이다. 그 남자 스스로가 깨닫도록 의도된 그의 뛰어난 암시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가진 것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 실패한 인생이란 생각이 들 때, 아무런 의욕이 없을 때, 불평불만만 쌓여 갈 때, 종이 한 장 꺼내 놓고, 차분히 써 내려가보자.

소중한 사람들, 일상 속 작은 성공의 경험들, 기쁘고 행복했던 소소한 일, 그렇게 하나둘 적어 내려가다 보면 보일 것이다. 희망은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보다 우세한지를 계산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다. 희망이란 그저 행동하겠다는 선택이다. 우리의 희망은 바로 사랑을 지피는 불쏘시개다.

● 삶에 대한 기대와 행복이 가득 담겨

올해 1월, 심각한 화상 치료를 위해 머나먼 땅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왔던 ‘예세’가 치료를 마치고 얼마 전에 돌아갔다.

그 어떤 치료보다 힘들고 아픈 화상 치료를 견뎌낸 예세의 얼굴에는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와 행복이 가득 담겨 있었다. 화상 치료는 어른도 참아내기 힘든 고통스러운 과정이었다. 화상 입은 피부를 부풀려 제거하고 다른 피부를 이식, 진통제를 처방하여 치료할 수밖에 없는 과정이기에, 고통을 참고 견뎌야 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염증이 가라앉지 않아 수술 일정이 지연되는 등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묵묵히 견뎌냈다.

그 결과, 예세가 찾은 것은 새로운 피부와 없어졌던 귓불만이 아니었다. 화상으로 인해 영영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웃음과,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던 미래를 찾았다. 어린 예세에게 대한민국이 이제 낯선 땅이 아닌, 희망의 땅이 되는 순간이었다. 오랜만에 찾아가서 다시 만난 예세는 처음 만났던 모습과 사뭇 달라져 있었다. 한국에 와서 가장 좋아하게 되었다는 치킨을 사서 갔는데 어찌나 맛있게 잘 먹던지 먹는 모습만 봐도 행복해 보였다.

의사 선생님께서 “예세 정말 예뻐졌네요.” 라고 하니 예세가 한국말을 알아듣고는 배시시 웃음을 짓는다. 한국생활 5개월 만에 이룬 놀라운 변화였다. 탄자니아로 돌아간 후에도 한국말을 배우고 싶다는 예세를 위해 동화책 세트와 교재를 선물로 함께 전달했다. 먼 훗날 탄자니아에서 한국말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길 소망해본다.

환한 표정으로 예세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후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기적 같은 이야기였다. 이런 기적들을 만들어가면서 우리는 오늘도 길손으로 이 세상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꽃다운 마음들이 우리 사는 세상을 더 아름답고 살 맛 나게 만들어준다는 굳은 믿음과 신념으로, 우리는 오늘도 길손인 양 길 간다. 소담스레 망초꽃 피우면서 그렇게 간다.

● 얼른 일어서자. 그리고 다시금 힘을 내자.

이 귀하고 찬란한 오늘을 대충 노력도, 준비도 없이 살아내기에만 급급하다면 그건 정말 자신의 삶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다. 우리의 오늘을 조금이라도 더 빛내기 위해서, 오늘 우리 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사랑을 베풀기 위해서, 우리가 기울여야 하는 노력이 얼마나 값지고 위대한 근원임을 자각한다면, 우린 지금처럼 이렇게 넘어져서 엉절거릴 수는 없다.

얼른 일어서자. 그리고 다시금 힘을 내자. 그리고는 앞을 향해 나아가자, 우리에게 펼쳐지는 길지 않은 삶의 향연을 진정한 우리 것으로 만들어가자. 우리는 우리 삶의 어엿한 주인공이다. 이 세상은 우리가 열연할 우리의 무대다. 자, 이제부터 몇 가지 예화를 살펴보면서 오늘 우리 자신을 더욱 인간답게, 인간스럽게 만드는 작업으로 들어가보자.

이젠 정말 새벽으로는, 잠결에도 이불자락을 슬그머니 끌어당기게 되는 계절의 전환점에 있다. 이 여름은 이제 이렇게 보내야 한다. 그러니 우리의 주머니 속으로, 방 안으로, 가까운 곁으로 가을을 불러들이자.

가을의 숨결과 더불어 호흡하고, 가을의 생각과 함께 숨을 쉬면서 가을로 가자. 가을이 되자. 그리고 가을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하자. 가장 좋고 아름다운 경이로움은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우리가 그 사실을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가슴 안에 느낌표를 잊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슴 안에 잠들어있는 느낌표를 깨우자. 따스한 가을의 햇살 한 줌에, 길 가에서 우연히 본 아이들의 미소에, TV나 신문에서 본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들에 감동하는 가슴이 되자.이 세상 전부를 얻는다 해도 자신의 영혼에 느낌표가 잠들어 있다면 아무런 행복도 얻을 수 없다. 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필자는 간절히 바란다.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에 언제나 따스한 애정의 숨결을 불어넣어 “아!” 하는 감탄사를 연발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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