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선거에서 문상필 호남대학교 창의교양대학 교수가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8일~9일, 전국장애인위원장 본 경선에 진출한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대의원 및 예비경선 선거인단 ARS 투표 결과, 문 당선인이 타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문상필 당선인은 6대,7대 광주광역시의원을 지내며 환경복지위원장,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전국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 상임대표등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광주공동체 상임대표, 호남대학교 창의교양대학 교수로 재임중이다.
전국장애인위원장을 맡게된 문 당선인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방에서 장애인위원장이 당선되기는 처음이다. 그간에는 모든 정책들을 서울중심으로 하다 보니 장애인들의 현장의 욕구와, 복지 욕구를 반영하지 못한 것 같다. 이제는 장애인들이 정확히 요구하고 바라는 것이 뭔지, 그걸 받아서 중앙당과 정부에 관철 시키겠다’ 고 말했다.
이어 문 당선인은 ‘20대 국회에선 장애인 국회의원 비례대표가 없어서 그들이 요구하는 대변자가 될수 없었다. 차기에 장애인들이 국회비례대표가 돼서 장애인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대변자가 됐으면 좋겠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장애인 공약을 많이 하셨는데, 그 공약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장애인위원회에서 모든 장애인들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문 당선인은 핵심공약으로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상 강화 ▲21대 총선 장애인 비례대표 공천 의무화 ▲문재인정부 장애인 정책 부처별 철저 이행 촉구 ▲남북 장애인 교류 협력 활성화 ▲전국장애인정치아카데미 개설을 통한 정치참여 확대 등을 내세운 바 있다.
문상필 당선인은 향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거쳐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으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