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민주평화당 소속 의원 10명이 예상했던 대로 집단 탈당을 선택했다
국민의당 분당과정에서평화당을 창당한 지 1년 반만에 또 다시 분당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탈당을 선언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들은 ‘기득권 양당체제를 극복하고 제 3 정치세력을 결집시켜 새로운 대안신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유성엽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임시대표는
"대안신당은 무엇보다도 국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발굴*제시하는 정책정당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평화당 탈당 행렬에는 박지원, 천정배, 장병완 의원 등 호남지역 의원 대부분이 포함됐고,
김경진 의원은 독자행보를 위해 탈당했다.
또 이들과 뜻을 함께 하는
지역위원장과 당직자들도 탈당에 가세했습니다.
반면 평당원협의회는 탈당 의원들이 패거리 정치를 자행하고 있다며
흔들림 없이 평화당 깃발을 지키겠다는 호소문을 냈다.
이영순 위원은 "자성과 성찰은 없고, 당원들을 코뚜레 하여 이리저리 더 이상 질질 끌고 다니려는 오만과 착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화당 탈당 의원들은 바른미래당이나 무소속 의원 등 옛 국민의당 정치인들을 결집해 일차적으로 세력을 확장 시킬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내년 총선용으로 비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들 의원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얼마나 파괴력 있는 인물을 영입하느냐에 따라 야권발 정계 개편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