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이병철 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1, 부산 팀매드)가 최근 한국인 파이터의 연패를 끊고 난적 브랜든 데이비스(29, 미국)와 치열한 접전 끝에 2연승을 달렸다.
사진 출처 : SPOTV NEWS
강경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UFC 241 언더카드 밴텀급 경기에서 브랜드 데이비스(29, 미국)에 3라운드 종료 심판 2-1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강경호는 지난 2월 이시하라 데루토(일본)에게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데 이어 최근 2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최근 6경기 5승 1패 상승세로 UFC 랭킹 진입 또는 랭커와 대결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강경호는 1라운드 치열한 탐색전중 후반 로우킥을 시도하던 데이비스에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케이지 바닥에 쓰러트리고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기도 하였으나 피니쉬로 이어지진 못했다.
2라운드에서는 데이비스의 연속된 로우킥으로 강경호는 점차 데미지가 쌓인듯 절룩 거리기도 하였다.
강경호는 3라운드에서 작전을 수정한듯 정면 난타전을 피하며 로우킥 타이밍에 정면 투랙 태클로 상위 포지션을 점유하며 점점 데이비스를 압박해 나갔다.
3라운드를 강경호가 정면 투랙 태클로 테이크다운에 연속 성공 시키며 상위 포지션에서 양손 파운딩을 퍼부으며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아, 결국 2:1 판정승으로 승리하였다.
강경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라운드에는 다리가 괜찮았는데 2라운드에 충격이 있었다”며 “원래 타격전 계획을 갖고 왔는데 다리 때문에 계획을 바꿨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강경호 인스타 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