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일권 기자] 장흥군은 오는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장흥군민대상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흥군보건소는 전남대학교의과대학과 협력해 계측조사(혈압, 키, 체중)와 건강행태(흡연, 음주, 식생활 등), 이환, 의료이용, 삶의 질 등 전국공통지표 211개 문항과 전남지역 선택지표 29개 문항을 설문조사한다.
조사대상은 질병관리본부가 읍·면별로 주택 및 아파트의 주택유형 특성 등에 따라 표본가구를 추출한 표본가구원 중 19세 이상 성인 882명이다.
조사를 시작하기 전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통지문을 우편 발송해 조사가구 대상임을 알리고,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가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을 전수 조사한다.
조사원은 보건소장의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차고 붉은색 셔츠의 유니폼 차림으로 대상가구를 방문하며, 자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최신기법인 전자조사표 CAPI(노트북을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입력하는 방식)를 이용해 일대일로 방문 면접조사를 시행한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장흥군 실정에 맞는 보건사업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지역사회건강조사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조사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질병관리본부(지역사회건강조사 동영상 캡처)
사업배경은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사업계획 수립이 의무화되었으나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지역건강통계 부재와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하여 근거에 기반 한 보건정책을 수립.평가하기 위한 통계자료 산출을 위해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로 지역보건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주민의 건강수준의 지역 간 비교를 표준화해야 할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