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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스트롯 공연 VIP석 제공 관련 김종식 목포시장 사과

경찰, '미스트롯 VIP석 논란' 목포시 관계자 조사

[today news 이병철 기자]  김종식 전남 목포시장이 21일 '미스트롯' 공연의 특혜 관람 의혹과 관련, "시민들께 마음 상하고 실망하신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사진 출처 : 목포 시청(김종식 시장 사과문)


김 시장은 지난 12일 목포 유달경기장에서 열린 '미스트롯' 콘서트 관람이 특혜 시비를 낳으면서 비난의 대상이 됐다.


당초 '미스트롯' 목포 콘서트는 무대와 가장 가까운 자리인 'R석'의 가격이 11만원으로 배치됐었으나 공연 시작전 갑자기 'R석' 앞으로 계획에 없던 자리가 배치되면서 논란이 되었다.


사진 출처 : 미스트롯 방송 캡처


문제는 계획에 없던 R석 1열 앞에 4줄의 좌석의 VIP석이 만들어지고, 그 자리에 김 시장 부부와 김신남 목포부시장, 우기종 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장 등 지역의 유력인사들이 앉아 공연을 관람하면서 제기됐다.


이같은 특혜성 공연 관람이 알려지면서 목포시장을 비롯한 지역인사 등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목포시 관계자는 "VIP 좌석 설치 및 배치 등 VIP 좌석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은 공연 기획사측에서 우리시와는 협의 없이 진행한 것이며 시장, 부시장은 티켓을 구입하였고, 당초 구매 좌석에서 관람을 하고자 하였으나, 공연기획사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착석하게 되었고, 공연 도중 목포시장의 인터뷰는 사회자의 즉흥적인 요청에 의해 이루어 졌음을 말씀드립니다." 라고 밝혔다.


또한 시 예산으로 티켓구입 및 직원배부 의혹에 관련해서는 "목포시 예산으로 티켓을 구입하거나, 직원들에게 배부한 바는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라고 의혹을 부인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커지자 '미스트롯 VIP석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하였다.


목포경찰서는 지난 12일 열린 미스트롯 목포공연에서  김종식 목포시장 등 목포시 관계자들이 VIP석에 앉은 것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목포시청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미스트롯 공연 기획사는 말을 아끼고 있고 관계자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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