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문장우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만연산의 우수한 산림자원과 빼어난 경관을 활용해 조성한 만연산 치유의 숲 산림 치유프로그램이 지역민은 물론 인근 도시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출처 : 화순군청(만연산 치유의 숲 산림 치유프로그램)
만연산 치유의 숲은 생활권 가까이에 자리 잡은 도심형 치유의 숲으로 2017년 7월 개장 이후 만연산의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 음이온, 수려한 자연경관 등 산림치유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생애주기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희망의 숲(임산부), 성장의 숲(청소년), 이해의 숲(일반인, 직장인, 주부), 비움의 숲(어르신), 소망의 숲(아토피), 지지의 숲(장애인), 특화프로그램(장애우, 암환자 등), 건강걷기 등으로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만연산 치유의 숲을 찾는 누구나 치유의 숲 센터를 방문해 이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시스템(체지방측정기, 스트레스측정, 혈압기, 족욕기 등)을 운영하며 차별화 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연산 산림 치유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화순군 누리집 ‘화순의 숲’( http://forest.hwasun.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백세시대에 발맞추어 다양하고 특별한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 만연산을 힐링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화순군청 (만연산 치유의 숲)
화순군은 그동안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복지 기반 조성에 매진해 왔다. ‘만연산 치유의 숲’이 대표적이다. 오감연결길, 치유 숲길, 치유의 숲 센터, 숲속 체험장을 조성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화순군은 2019년 20여 개 사업에 303억 원을 투입한다. 산림치유·휴양·레저 시설 확충,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 발굴·운영, 산림자원 육성과 보호, 소득증대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업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의료연계형 국립 치유의 숲’ 조성이다.
이 사업은 군의 제안을 산림청이 받아들여 추진하게 됐다. 군은 지난해 확보한 국비 50억 원을 투입해 화순전남대병원 등 첨단 의료서비스와 산림자원을 연계한 산림복지 숲을 조성한다. 군은 산림복지 서비스와 의료관광이 시너지 효과를 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산림복지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산림복지 기반을 확충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산림자원과 의료·문화유산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화순만의 산림복지 모델을 만들어 ‘힐링 화순’ 브랜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