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김귀중 기자] 여수시와 전남대가 지난 2일 오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열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사진 출처 : 여수시청 (여수시-전남대 상생발전 실무협의회)
이날 실무협의회 관계자 20여 명은 국동캠퍼스 협동관 공동협력사업과 전남권역재활병원 건립, 전남대 여수캠퍼스 활성화 방안 등 14개 안건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매년 2회 실무협의회를 통해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9월 여수시에 있는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가 7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시민 체육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여수시와 전남대학교는 지난 2018년 3월 상생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국동캠퍼스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총 4회의 실무협의회 회의를 통해 업무협약 1단계 사업으로 ‘국동 시민복합 체육시설 공사’를 추진했다.
사진 출처 : 여수시청 (국동 시민복합 체육시설)
이번 사업을 위해 전남대학교는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여수시는 사업비를 부담했다.
시는 지난 1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과 족구장 각 1면, 우레탄 육상트랙 4180㎡, 동네체육시설 6조, 주차장 129면 등을 조성했다.
전남대학교도 사업비 2억 원으로 관람석을 정비하고 막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사업에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상승효과를 내는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면서 “앞으로 전남대학교와 2단계, 3단계 사업을 추진해 시민 행복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