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일권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앞두고 친환경농산물 유기농인증 벼에 대한 매입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무안군청 (2019 유기농 실천 교육)
무안군은 무농약 인증단계에 머물고 있는 친환경 벼 재배면적 1,400여 ha에 대한 인증 상향유도로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 실천농가의 안정적 정착 유도를 위해 관내농협 등 생산자단체에서 유기인증 벼를 매입 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 친환경농산물 유기인증 벼를 매입하는 농협, RPC, 영농조합법인 등 친환경농업단지 책임운영 모델주체에서 유기인증 벼를 일반벼 보다 포대당(40kg) 10,000원 이상 높은 가격에 매입시 5,000원씩의 장려금을 친환경농업단지 책임운영 모델주체에 지원함으로써 친환경인증 농산물의 판로확충은 물론 생산농가경영안정에 기여 한다”는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제2회 추경예산에 300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으며, 이달 중순까지 사업신청 및 물량을 확정하여 금년 11월말까지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무안군의 친환경농산물 벼 인증면적은 1,606 ha로 전체 인증면적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1,400여 ha의 무농약 인증면적에 대한 유기인증으로의 상향 인증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추진 중에 있다.
사진 : 무안군청
한편 군은 지난 3월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친환경농업인을 대상으로 유기농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앞서 남녀농업인 대표의 유기농 실천다짐 결의가 있었으며, 이어 전라남도 김기평 친환경정책팀장의 ‘친환경농업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강용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부터 친환경의무자조금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김산 무안군수는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농업군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친환경 유기 농업인들의 역할이 지대했다며, 질소비료 과다사용과 부숙이 덜된 퇴비사용 등으로 토양오염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한 행·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