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이병철 기자] 내일 11일 전국철도노동조합(위원장 조상수,이하 철도노조)은 총인건비 정상화, 노동시간 단축과 4조2교대 근무 변경을 위한 인력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개선, 올해 안 KTX - SRT 고속철도 통합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다.
사진 출처 : 전국철도노동조합(파업 기자회견)
이번 파업은 내일 11일 오전 9시부터 다음주 14일 월요일 오전 9시까지 총 3일간 72시간이다.
광역전철은 평소 대비 88%, KTX는 72%,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등 일반열차는 60%대로 운영되며, 화물열차는 수출입등 긴급 화물 중심으로 수송되며 SRT는 정상 운행한다.
이번 파업 관련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코레일노조 1차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0월 10일(목), 국토교통부 내 설치된 비상수송대책본부에서 파업기간 동안의 수송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김 차관은 “가을태풍, 가축전염병 등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코레일노조 파업에 의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어서는 안된다”며 “비상수송대책을 빈틈없이 수행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16년 파업 때와 비교하여 강릉선 등 신규 노선 개통으로 인한 여유인력의 부족으로 비상수송대책 추진여건이 어렵지만 “국방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대체기관사를 확보하고, 고속·시외버스 등 대체 수송력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또한,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승객인원을 모니터링하여 승객이 일정수준 이상 증가한 노선에 예비차량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또한, 철도 안전은 거듭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특히 파업기간동안에는 작은 소홀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관리에 유념해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철도공사는 운행중지 열차 정보 등을 홈페이지, 모바일앱에 공지하고, 개별 안내문자 발송과 TV(YTN) 자막 및 광역전철 전광판 등을 통해 승차권 예매 취소를 10월 7일부터 지속 홍보 중에 있다.
또한 현재까지 홍보 등으로 최초 예매 승차권 96천석 중 62천석은 취소되었으나, 33,850석은 예약이 취소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