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영업 부진에 시달려온 이마트 광주 상무점이 결국 폐점한다.
이마트 광주 상무점은 애초 2021년 9월까지 계약한 건물 임대인인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의 임대 계약을 내년 3월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마트 광주 상무점은 이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영업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 상무지구에 개점한 지 18년 만이다.
이마트 측은 기존 정규직 근무 인력 98명에 대해서는 희망에 따라 본인 주거지가 있는 동광주 등 광주 4개 점포로 발령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마트 광주 상무점은 마트 내 1층에 있는 미용실을 비롯한 개인 임대사업장 8곳과도 내년 3월 말 계약 완료 시점인데도 다음 달 중 계약 중도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이마트 광주 상무점 폐점 결정은 인근 롯데마트 상무점과 경쟁, 온라인 시장 활성화 등에 따른 영업 부진이 직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온라인 등과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다변화되는 소비환경에 따른 영업 부진으로 경영 효율 측면에서 폐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