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은 지난 20일 춘곡경로당에서 경로당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원예심리 치료 교실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적 우울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지를 구축하고, 마을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65세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주 1회 실시하고 있다. 이날 수업은 한민희 원예치료사와 ‘즐거운 추억’,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꽃말을 가진 일일초로 화분을 만들며 서로의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점옥씨는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져 우울한 감정이 자주 들었는데 이야기도 나누고 화분도 만드니 마음이 안정된다”며 “오늘 경로당에 오셔서 함께 해주신 김운옥 사모님과 복지팀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일 강진읍장은 “식물 테라피로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마음이 위로되셨으면 좋겠다”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함께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진설명 : 춘곡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일일초 화분만들기를 하고 있다.
[today news]지난 14일 옴천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조창원 외 4명)은 80대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방충망 수리, 출입구 계단 설치 등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옴천면복지기동대는 2020년부터 참여자들의 재능을 모아 취약가구를 방문해 전등교체, 집 수리 등 생활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오고 있다. 현재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회원 등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능기부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대상자 장모씨는“몸이 불편해 집 곳곳이 고장나도 수리할 생각조차 못했는데 방충망도 수리해주시고 출입계단까지 설치해주니 여름철 시원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항상 와서 신경써주시니 너무 감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송용섭 옴천면장은“봉사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손길을 모아 큰 기쁨을 만드는 것”이라며“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진설명 : 옴천면 복지기동대에서 독거노인가구의 방충망을 수리하고, 출입계단 설치하고 있다.
[today news] 강진군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 경관 조성을 위해 ‘강진상권활성화 구역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상권활성화 구역 간판 정비사업’은 지난 2018년 9월 군 단위 최초로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노후된 간판이 도시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군민의 안전을 위협함에 따라 국비 포함 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강진읍 상권 내 헌 간판을 새 간판으로 교체해주고 있다. 군은 올해 1월 간판 개선사업 디자인 개발 및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사업구간 내 230여 개 업소를 개별 방문 후 점주의 동의를 얻어 간판 디자인을 확정했다. 이후 7월부터 간판 제작 및 설치작업에 돌입했으며 9월 말까지 총 433개의 간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간판 정비와 환경개선 사업 외에도 상권 활성화 구역 내 극장통길, 중앙통길, 보부상길, 도깨비 시장길, 미나리방죽길까지 5개의 특화거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강진읍 권역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강진군은 상권활성화 구역 외 사업구역을 확대해 추진하는 방안 또한 검토 중에 있다. 이승옥 군수는 “지역과 점포의 특성을 살린 간판 설치로 도심 경관 개선 문화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사직동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노후주택 주거환경 및 외부경관 개선을 위해 8억여원 규모의 집수리 지원 사업에 함께 할 참여 업체를 공개모집한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사직동 관내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에서 노후 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이 펼쳐진다. 이 사업에는 국비를 포함해 10억원(자부담 10%)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노후 주택을 정비해 주거 안정화와 구도심 내 외부경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사직동 집수리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는 현재 기준으로 광주시 관내에 주사무소 또는 지부를 두고서 주거복지를 목적으로 운영 중인 자활기업이나 (예비)사회적 기업,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이다. 또한 지역 주민이 주주로 참여하면서 사업지역 내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고용하는 마을기업과 일반 집수리 업체 등도 참여 가능하다. 사업 참가 신청서 접수는 다음달 4일까지이며, 사업 참여 신청서를 비롯해 사업자 등록증, 법인등기부 등본,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증 사본 등 증빙 서류를 지참해 남구청 8층 도시재생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선정위원회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 군 공항 소음에 시달리는 광주 서구의 피해주민 2만명이 지난 2018년 8월에 이어 올 7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민사부의 화해권고결정에 의해 승소하며 2차 배상금을 받게됐다. 서구주민 3만 8000명과 함께 14년째 군공항 소음피해 배상소송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 서구 김옥수 의원에 따르면 "항공기소음에 시달리는 서창지역과 상무지구에 사는 서구주민들이 2007년 첫 소송을 시작해 12년만에 1만 8600명이 승소하며 국가로부터 600억원의 배상금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해 2월 다시 시작한 2차 소송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지역 소음피해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군 소음법)의 올 11월에 시행에 맞춰 예상보다 빨리 끝나며 2만명의 서구민들이 1차 소송판결에 따른 배상기간에 이어 지난 2년 동안의 배상금 144억원을 추가로 받게 됐다"고 덧붙혔다. 1964년 건설된 현 광주공항에 1966년 제1전투비행단이 합쳐지며 인근 주민들은 56년째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고 있고 이에 따른 피해배상 소송이 잇따랐다. 한편, 오는 11월부터는 소음배상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주민들이 배상을 신청하면, 소송을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목포시가 시내버스 요금을 다음 달부터 평균 14.25%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라남도 버스운임 변경 결정에 따른 것으로 요금인상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추진됐다. 버스요금 인상내역을 보면 일반인은 1,500원, 중고생은 1,200원, 초등생은 750원으로 인상되고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종전과 같이 100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코로나로 인한 버스 이용객 감소로 운송사의 수입이 급감한 점과 연료비 및 인건비 등 인상으로 인한 운송원가 상승을 고려한 전라남도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포시는 버스승강장에 버스 시간을 알려주는 BIS(버스정보시스템)을 개선하고, 운수종사자의 친절, 안전운행 교육 등 요금인상이 되는 만큼 서비스 개선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제8호 태풍 '바비'가 중형태풍으로 커진 채 북상 중인 가운데 26~27일 우리나라에 최대 시속 216㎞의 강풍을 몰고 온다. 사람이 걷기도 힘든 강풍으로 시설물 결박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태풍 바비는 2003년 130명의 사상자와 4조원 넘는 재산피해를 낸 태풍 '매미'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과 27일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8호 태풍 ‘바비’는 최대 초속 40~60m의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해 남해안과 서해도서를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해해경청은 태풍주의보 발효 시 관내 4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태풍대책본부를 운영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감수보존선박 및 장기계류선박 등 고위험 선박 606척에 대해 안전지대로의 피항을 권고하고 다중이용선박 등에 대한 안전관리와 해안가나 저지대 등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한반도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며 강한 비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점검과 외출자제 등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
[투데이전남=최창호 기자] 광주광역시는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고령자 면허증 자진반납 지원제도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6월 도입됐다.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195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5개 경찰서 민원실에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1매씩을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시행 초기에는 반납자 중 500명을 추첨해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다 자진 반납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올해부터는 모든 반납자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또 광주시는 지난해 교통카드 지급 대상에서 탈락한 반납자에게도 올해 교통카드를 추가로 지원 조치했다.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은 지난해에는 1925명이었으며 올해는 7월까지 1205명이 추가로 반납했다. 이에 따라 총 3130명이 교통카드를 지원받았다.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한 시책인 만큼 더 많은 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해 시민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 최창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