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기자]내년부터 광주지역 초중고교의 모든 학생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고교 전체로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무상급식 대상은 초중학교 전체와 고교 2, 3학년이다. 이번 무상 급식 확대로 추가되는 비용은 광주시 52억 원, 광주시교육청 16억 원 등 68억 원이다. 내년 무상급식비 총예산 803억 원 가운데 광주시는 460억 원, 자치구는 47억 원, 교육청은 296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로써 내년부터 광주시 관내 67개 고교에서 1학년 1만6500여 명이 새롭게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 기존 무상급식 대상자를 포함하면 전체 18만6000여 명이 지원을 받는 셈이다. 무상급식을 포함한 광주시의 교육투자비(비법정 전출금)는 2016년 492억 원, 2017년 550억 원에 달한다. 광주시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 지원과 과학영재학교 운영 지원 등 교육 관련 사업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광주시의 교육 투자는 교육청 전체 예산의 2.6%로, 대구시 1.3%, 대전시 0.9%, 울산시 0.5%보다 비율이 높다. 비용 분담 비율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시교육청 교직원 10여 명이 2018년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돌아보며 우리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을 나누었다. 시교육청 교직원들은 9월12일 오후 2시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동구 광주희망원, 북구 푸른들요셉행복일터, 그리고 북구 큰솔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쌀과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장휘국 교육감은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우리 시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직속기관인 광주중앙도서관 교직원들도 추석을 맞이해 지난 11일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동명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이웃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중앙도서관은 인근 지역 아동센터를 중심으로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등 소외계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독서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원아들에게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today news -이영규 국장
목포제일여고(교장 윤대관)는 자신의 식물을 기르면서 학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해소하고 학습 집중력을 높이며 긍정적인 자아형성을 위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식물성장 일지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식물 성장일지 쓰기」는 정서적인 안정과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오염물질 제거의 기능을 가진 식물을 학생들이 직접 길러 쾌적한 교실환경속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많은 학생들의 지원 속에 2017년에 이어 연속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식물 기르기에 앞서 목포제일여고는 원예전문가(김혜상, 목포대학교 원예과학과)를 초청하여 식물키우기의 장점과 식물의 특성에 대하여 사전 지식을 공유하고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익힌 후 자신만의 식물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신이 기르는 식물에게 친근감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키우고 있는 식물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교감하면서 정서적인 안정을 통한 인성교육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식물 성장과 관찰 일지는 일주일에 한번 일정한 날짜를 정해 식물의 성장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 식물의 변화를 기록으로 남기고 학기말에 상호 성장관찰일지를 전시하여
[투데이전남광주=조혜정 기자]광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희진)가 지난 8일 매직사업(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하는 벽화꾸미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부모가 학생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학교 벽화로 꾸며 광주공고는 졸업 후에도 ‘엄마’의 글을 찾아가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벽화 꾸미기는 만화창작부 동아리를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스스로 벽화의 주제 설정 및 스토리를 계획하고 준비해 학교생활의 주체적인 주인공으로 가치를 부여하는 행복한 배움의 공동체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벽화 주제는 자연과 하나되는 벽화, 금연선도, 복도명화, 캘리그래피 꾸미기, 가장 기억에 남는 친구 및 선후배 등이다. 참여자들은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학교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학부모 참여 벽화에 적힌 문구들이 눈길을 끌었다. 한 학부모는 “아들아! 넌 내 인생의 최고의 작품”이라며 “3.2kg 52cm 아가가 쑥쑥자라 이젠 엄마보다 20cm 더 크다”고 적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 가장 먼저 밀어올리는 들꽃,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고
최현주 도의원(정의당) ‘동일가치의 노동․동일임금’이 적용되도록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 할 것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최현주 의원(정의당, 비례)은 지난 30일 전라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전라남도교육감이 직접 고용한 학교 미화원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1차 처우개선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 7월 1일자로 전라남도교육감의 직접 고용으로 전환된 용역(파견)노동자는 청소용역 569명을 포함해 당직(경비) 용역 319명, 시설관리 민간위탁 103명, 기숙사 사감 46명, 시스템 유지관리 9명 등 총 1,139명이다. 이 중 미화원과 당직 경비는 고령자 친화일자리로 65세 이상이 학교용역 37%, 당직(경비) 용역이 78%를 차지하고 있다. 직접 고용대상자에 대한 정년이 65세로 정해지면서 해고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도 교육청은 정년유예로 고용을 보장했다. 최현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한 학교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필요하고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인 학교에서 직종과 직군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는 것은 교육공동체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학생들 다수가 사회에 나가 노동자가 될 것인데 학교에서부터 차이나 차별이 되지 않고 노동이 존중받을
전남교육청 임명장 전수식 및 임용장 수여식
광주지역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지난해 931명에서 올해는 1503명으로 급증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초등학교 학교폭력 발생 비율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다수를 차지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학교폭력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실시했다. 광주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4만2245명을 대상으로 올해 5월 한 달간 이뤄졌으며 응답자는 90.7%인 13만1780명이다.조사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050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1.1%였다. 전국평균 1.3%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같은 조사 기간 931명(0.7%)보다 572명·61%나 늘어났다.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1.5%에서 2015년 0.8%, 2016년 0.8%, 2017년 0.7%로 줄었으나 올해 1.1%로 다시 치솟았다.학교급별 피해응답자는 초등학교가 2.7%, 중학교 0.5%, 고등학교 0.3%였다.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34%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괴롭힘 17%, 스토킹 12.2%, 사이버 괴롭힘 10.8% 순이
광양백운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24일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이동형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마법성 성교육 체험버스’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마법성 성교육 체험버스는 생명과 사랑, 성 인권, 성 평등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를 보고 듣고 만져보는 체험형 성교육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특성에 맞춘 교육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사춘기의 신체·정서적 변화와 대처 방안을 살펴보았으며, 태아 발달 모형을 이용해 태아의 성장과정을 알아보고, 임산부 조끼 입어보기, 신생아 안아보기 등을 체험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스스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성교육에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임한 최○○ 학생은 “내가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고, 내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자세히 알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사춘기가 되어 나타나는 몸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앞으로도 내 몸을 소중히 여기고자 노력하겠다.”며 체험 소감을 전했다. 광양백운초등학교는 11월에도 5학년을 대상으로 ‘마법성 성교육 체험버스’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성교육을 통해 존중과 배려가 있는 성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