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1200만명이 넘는 고객을 기반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는 카카오뱅크에 맞서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던 케이뱅크가 정상영업에 시동을 걸고, 토스뱅크도 내년 출범을 목표로 인력 보강에 나서는 등 '인터넷은행 삼국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지난 4월 내놓은 제휴 신용카드의 신청건수가 지난 7일 기준 20만건을 돌파했다. 출시 열흘 만에 10만건을 돌파한 데 이어 한달 반 만에 누적 20만건을 넘어섰다. 체크카드가 아니라 발급 심사를 거쳐야 하는 신용카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청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인 137억원을 훌쩍 뛰어 넘는 이익을 3개월 만에 올렸다. 여기에 4월 내놓은 제휴 신용카드가 흥행에 성공한 만큼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2·4분기 당기순이익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부터는 IPO를 위한 실무 준비를 시작한다.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자산은 23조3701억원, 수신과 여신 잔액은 각각 21조3430억원, 16조7475억원 규모다. 현재 총자산 기준으로 전북은행을 웃돌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와 매출 급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민선 7기 들어 북구는 소상공인 지원팀을 신설하고 2만 8000천여 명의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경제고용진흥원, 광주신용보증재단과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펼쳐 왔다. 먼저 2018년부터 전문기관과 협업해 지난해까지 126개의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총 200개 업체가 참여해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컨설팅을 제공 받고 있다. 이어 오는 7월 소상공인 종합컨설팅 지원사업과 연계해 사업에 참여한 업체 중 40여 개 업체를 선정해 실·내외 간판, 소규모 인테리어, 위생관리기 설치 등 시설 개선비용으로 업체별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하고 신규 사업자에 대해서도 마케팅 비용으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7월 중 현장중심의 자영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자금·금융 상담, 유관기관 협력 시스템 구축 등 소상공인에 대한 종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3일 광주광역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결정 했다. 광주광역시는 민선7기 들어 역점 추진한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마침내 최종 확정됨에 따라 광주에 대한 국내외 투자유치에 일대 전기가 마련 된것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이용섭 시장의 1호 공약으로, 광주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미래형 자동차, 인공지능, 스마트에너지 산단을 포괄하고 있어 이들 산업에 대한 투자유치 증대와 함께 관련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 중앙부처 협의 및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3일 4개 지구(△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빛그린국가산단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에너지밸리일반산단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Ⅱ-도첨국가산단 △AI 융복합지구-첨단3지구) 4371㎢를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했다. 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노동, 경영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되고 투자 규모에 따라 지방세, 관세가 감면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경제자유구역청 운영비, 투자유치비, 연구개발비와 경제자유구역 진입도로,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관련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은 '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점장 양남균)이 해외명품 브랜드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보복소비 여파로 명품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고가의 명품을 고객이 보다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정식 통관절차를 거친 병행수입 상품으로 진행됨에 따라 구찌·프라다·버버리·골든구스 등 총 23개 브랜드의 명품 제품이 최초 정상가 대비 평균 1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은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핸드백부터 의류까지 600여 개에 달하는 아이템을 이번 행사에 선보일만큼 상품 구색을 더욱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핸드백은 버버리 체크 미디엄백 143만 원, 구찌 숄더백 257만 원,프라다 숄더백을 96만5000원에 판매한다. 명품의류는 디스퀘어드2 크롭진 44만9000원, 오프화이트 카라바지오반팔티 29만 원, 겐조맨투맨티가 26만9000원에 판매된다. 또한 골든구스 스니커즈는 46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상품은 각 아이템, 사이즈별로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주동일 롯데아울렛 광주월드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코로나19로 해외판매가 사실상 올스톱되면서 25일부터 29일까지 휴업에 들어간 기아차 광주2공장이 내달1일부터 5일까지 또다시 생산 라인을 멈춘다. 잇따른 휴업으로 인한 생산손실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협력업체는 위기로 내몰리면서 지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쏘울과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광주2공장은 노사 협의에 따라 오는 6월1~5일까지 5일간 휴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이 기간 광주1·3공장은 정상 조업한다. 광주2공장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5일간 휴업에 들어간 상황으로 이번 휴업은 코로나19로 해외판매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잇따른 휴업으로 감산 피해는 물론 협력업체의 어려움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2공장 하루 생산량은 900대이며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제3공장 대형버스 라인도 휴업해 10여대 감산됐다. 지난 2월에도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14일간(공장가동 일수 기준) 부분 휴업을 하면서 1만대 가량 감산피해를 봤다. 여기에 1차 협력업체 50여개를 포함해 1, 2, 3차 협력업체 250여곳의 도미노 생산 차질도 빚어지고 있다. 광주지역 대형사업장
[투데이전남=정길도 기자] 하루에 수소차 1만대 분량을 충전할 수 있는 중규모 수소추출시설이 광주에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차 약 5만대 분량의 '수소추출시설'을 광주와 경남 창원, 부산, 대전, 춘천 등 전국 5개 지역에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른 것으로 수소차와 버스 등 수소교통망 조성을 위해 수소추출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광주와 경남 창원 등 2개 지역에는 하루에 약 4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중규모 수소추출시설이 구축된다. 이 시설은 수소버스 150대 또는 수소승용차 1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광주시와 창원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각각 총사업비 40% 수준인 8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주관기관은 한국가스공사다. 지난해 12월10일부터 지난 1월22일까지 공모를 통해 수소차·충전소 보급 계획, 주민 수용성 확보, 지자체 지원, 지역 수소산업 육성 효과 등을 고려, 전문가위원회에서 선정했다. 광주지역 수소추출시설은 연간 1천560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창원에는 연간 3천910t 생산시설이, 소규모 시설인 부산시와, 대전시, 강원 춘천시에는 각각 연간 390t, 580t, 940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오는 18일부터 7개 시중은행에서 총 10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사전접수를 시작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금융위원회는 18일부터 신한·국민·우리·하나·기업·농협·대구 등 7개 은행에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사전신청을 받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긴급대출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들에게 낮은 금리로 유동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다만 국세·지방세 체납자, 기존 채무 연체 중인 사람, 1차 소상공인 긴급대출을 받은 사람 등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 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은행의 경우 은행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기업·대구은행은 전산 구축 이후 다음달 중순 이후 온라인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을 제외한 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 등 지방은행은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다음달 중순 이후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2차 대출의 금리는 3~4%대 수준이며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진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1000만 원, 대출 만기는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대출 신청시에는 사업자등록증
광주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지역 신용보증재단 업무위탁을 시행한지 2개월 만에 2500억원의 자금지원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업체의 경영애로자금 대출상담으로 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상담이 폭주하면서 보증상담 및 현장실사가 지연됨에 따라 광주은행은 지난 3월부터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 체결을 통해 보증상담, 서류접수, 현장방문 및 보증약정 등의 업무를 직접 대행 처리했다. 또한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지점에 광주은행 직원 40여명을 파견해 주·야간으로 접수서류 보완 및 보증서 조기 발급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원활한 코로나19 피해자금 지원에 앞장섰다. 이로 인해 고객은 대출 신청을 위해 광주은행과 신용보증재단을 번갈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한시가 급한 소상공인을 위해 신속한 대출상담이 이뤄지면서 2개월만에 2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증재단 위탁 금융지원과는 별도로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을 위해 여행업, 숙박업, 음식업 등을 영위중인 지역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 한도로 총 1000억원의 특별지원을 자체적으로 시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