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日 ‘백색국가 한국 배제’ 유관기관 대응 점검회의...철저한 대비 점검

  • 등록 2019.08.23 2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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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자치구·중기청·노동청·KOTRA·금융기관 등 13개 기관 공조

[today news 정윤식 취재부장]  광주광역시는 지난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출입 유관기관과 자치구 실무관계관이 참여한 ‘제2차 일본수출규제 대책회의’를 열고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배제 조치에 앞서 대응책을 공유했다.


사진 출처 : 광주 광역시청(일본수출규제대응유관기관회의)


이날 회의는 기관별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실태조사 현황과 피해기업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내실 있는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 주재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본부세관, 광주전남KOTRA지원단, 한국수출입은행 등 기업 지원 유관기관·단체 10곳과 자치구 2곳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은 실태·설문조사를 통해 기업 현장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현재까지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사례는 없지만 일본 수출규제의 확대·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일부 기업에서는 대일 수출거래 과정에서 주문이 지연되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돼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와 유관기관은 향후 피해기업 발생 시 다양한 지원책을 신속히 안내하고,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수출입 다변화 지원책을 강화해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와 대일 의존도를 낮추는 등 근본적인 경제 체질 개선에 지역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회의에서 “28일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배제를 앞두고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피해발생 시 유관기관과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협업해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광주 광역시청 (일본수출규제대응산업현장간담회)


앞서 광주시는 15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15일 간담회에서는 반도체 생산 업체, 반도체 금형, 반도체부품 검사장비 제조업체 등 8개 업체 관계자와 경제고용진흥원, 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동향파악 및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 출처 : 광주 광역시청 (수출지원거버넌스협의회)


또한 16일에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수출지원 거버넌스 협의회’에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본부세관, 광주전남KOTRA지원단 등 수출과 관련된 유관기관 10곳의 대표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대책을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 사태 전개 추이와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추가적인 대응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news3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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