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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광역시, ‘송파 60번 확진자’ 경찰 고발

-2억원대 구상권 청구도 검토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를 방문했다는 진술을 숨기고 지역 내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태를 불러온 ‘슈퍼전파자’서울 송파 60번 확진자가 경찰에 고발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거짓 진술로 감염 확산을 초래한 송파 60번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따라 오늘 광주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감염자, 접촉자 발생에 따른 800여 건에 달하는 검사 비용 등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파 60번 확진자의 친지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광주에서만 모두 11명이다. 친인척 17명(양성 9명)을 비롯해 계수초교 학생과 교직원 등 402명, 친인척의 직장 동료 등 진단 검사 802건이 이뤄졌다.

 

그중 한 확진자는 재활용품 수거 업무를 하면서 60여 곳을 다니기도 했으며 다른 확진자의 직장 동료, 직업학교 수강생 등도 불안에 떨어야 했다.밀접 접촉자 149명은 자가 격리 중이며 확진자의 접촉자, 접촉자의 접촉자가 양산되면서 2억2천여만 원의 '직접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장은 “한 사람의 분별없는 광주 친척 방문과 밀접 접촉, 그리고 확진 판정 이후 광주방문 사실 은폐로 인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그로인해 수많은 시민이 피해와 고통을 받고 있다”며 구상권 청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평화로웠던 일상을 잃어버렸다. 경제 현장이 멈춰 섰고, 일자리를 잃은 분들도 많다”며 “그런데 일부 시민들의 '나 하나쯤' 방심이 광주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 송파 60번은 10∼12일 광주를 찾아 다수의 친인척을 만났고, 이어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광주와 전남에서 접촉자 12명이 확진자가 됐다. 현재 방역당국에 따르면 송파 60번 확진자의 접촉자 수는 596명에 달한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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