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문대로에서 필문 선생을 뵙다 광주의 큰 바위 얼굴 필문 이선제 선생을 기리며

  • 등록 2025.08.09 09: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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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시인 (문학박사 조선대 명예교수)

 

푸른길 필문대로를 끝없이 걷노라면
광주의 큰 바위 얼굴 필문 선생의 생전이 번져옵니다
세종대왕과 선생의 즐탁동시 같은 화음이
사실을 사실대로 쓰라는 이실직서가 되어
이 땅에 구태를 깨고 새 정신의 역사를 엮으신
오늘에도 빛나는 고려사 집필의 대역사가
삼성단을 정비하여 단군묘를 복원하고
시조 단군을 당당히 현창하시던 선생이시여
세종과 문종이 칭찬한 곧은 성품과 높은 경륜은
폭염을 녹이는 얼음저장고를 창안하고
소금전매  폐지로 백성들의 곤궁을 덜었습니다
국방 전술 전략에도 단연 뛰어나신 선생은
명나라와 일본을 실리외교로 조율하고
최고의 약물의학서인 신농본초경을 편찬하시고
백성들 건강에도 노심초사는 영일이 없으셨지요
왕버들 높은 가지에 북을 걸어
집안과 고을을 격려하던 선생의 지극한 백성 사랑이시여
고향과 나라를 한 몸에 안으신 그 너른  품은
사시사철 광주를 지키는

 

관리자 기자 news3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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