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기후변화 대응‘열대·아열대 라이브 콘서트’ 개최

  • 등록 2019.10.31 18: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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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와 국가 정책 방향, 농업 대응 등 논의

[today news 김귀중 기자]  해남군은 30일 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과수농가와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열대·아열대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 : 해남 열대. 아열대 과일 라이브 콘서트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해남군이 공동 주최로 전남지역 최초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와 국가 정책 방향, 농업 대응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남도의 아열대작목 육성 방향과 현황, 해남군의 아열대과수 단지조성 사업을 소개하고, 과종별 전문 연구원의 연구동향 발표와 함께 농가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다양한 아열대 과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접하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열대 과수에 대해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우리농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변화에 맞춰 아열대 작물 등 다양한 품목을 집중 육성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농촌에 희망을 불어 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역 농업환경에 맞는 아열대작목 개발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내 ICT첨단하우스 2개동 1,000㎡에 바나나와 커피, 파인애플, 아떼모야, 파파야, 올리브, 용과, 만감류 등 다양한 아열대 작목에 대한 실증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군의 아열대 작목 발굴과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해남 관내에 보급된 아열대 작목은 약 6.7ha 면적에 이르고 있다. 작목의 종류 또한 다양해서 여주 등 아열대 채소를 비롯해 패션프루트, 체리, 애플망고, 블랙커런트 등 다양한 아열대 과수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성공리에 정착해 나가고 있다.


해남군은 무화과 71ha를 비롯해 참다래와 부지화, 여주 등 아열대작물의 재배 면적이 123ha로 전남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news3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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