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제주항공이 19일부터 김포-광주 노선에 주4회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10월24일까지 김포-광주 노선에서 주 4회(월·금·토·일) 부정기 노선을 운영한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 포함한 편도운임 기준으로 1만59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운항 스케줄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7시30분에 출발해 광주공항에 8시20분에 도착하고, 오후 8시30분에 광주공항을 출발해 밤 9시3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4월부터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현재 김포-여수 노선 주 9회, 여수-제주 노선 주7회 운항하고 있다. 김포-광주, 김포-여수 항공편 이용객에게는 주중 3000원, 주말 5000원 항공권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40년 전통의 골목 시장인 광주 북구 임동 대원시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대원시장의 도시계획시설(시장) 해제를 결정했다. 대원시장이 시장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판단, 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기 위해서다. 시는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1980년 2천409㎡ 부지 지상 3층 건물에 들어선 대원시장은 당시 점포 수가 100개소에 달했다. 하지만 인근 전남·일신방직이 가동을 중단하고 도심 공동화로 인구가 급속하게 빠져나가면서 2010년부터는 사실상 휴업 상태였고 건물은 방치됐다. 당시 대원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가와 문화·예술인에게 건물을 무상 임대하고 협동조합의 거점으로 조성하려고 했지만, 활로를 찾지 못했다. 올해 3월에는 시설이 노후해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주민들의 민원 제기로 건물도 철거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원시장은 노후 주거 지역 사이에 있고 주변 도로도 협소해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며 "시민들이 시장을 이용하지 않아 활성화 가능성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 서구의회 전승일 사회도시위원장(농성1.2동.양동.양3동.화정1.2동)은 17일 농성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허만호 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평소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온 전 의원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한 공로로 농성1동 자생단체와 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수여받게 되었다. 허만호 위원장은 ‘전승일 의원은 사회도시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지역민들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살기 좋은 농성1동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전승일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구의원으로서 책무를 다 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주신것은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더 의정활동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 편에 서서 열심히 뛰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 2일에도 광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학생에게 매월 생계비 30만원과 연간 장학금 100만원을 7년간 후원하기로 한 키다리 아저씨가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17일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청장실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을 받는 한부모 가정의 고등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 결연식이 열렸다. 결연식을 통해 드러난 키다리 아저씨의 정체는 재단법인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였다. 이번 후원 결연식은 사직동 소재 재단법인 시설인 광주공원 노인복지관에서 관장을 맡고 있는 김기락 신부가 최근 사직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후원 사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저소득 가정의 한 고등학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게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졌다. 광주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 학생은 지병을 앓다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아버지 곁에서 8년여간 병 수발을 하다 파킨슨 병에 걸린 어머니와 단 둘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어머니의 건강 상태마저 매우 악화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생의 장래 희망은 돌아가신 아버지와 질병과 싸우고 있는 어머니처럼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이다. 학업 성적이 매우 뛰어나 학교측에서도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전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의붓아들 살해 혐의까지 더해진 고유정에게 항소심에서도 '사형'이 구형됐다. 17일 오후 광주고법 제주 재판부 형사1부(왕정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유정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현존하는 법정 최고형 '사형'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2월 1심 재판부는 고유정을 두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하지만 전남편 살해 혐의만 인정됐고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고유정은 제주시 조천읍 모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 씨를 잔혹하게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버린 혐의로 긴급 체포, 재판에 넘겨졌다. 고 씨는 전남편 살해뿐만 아니라 의붓아들 살해 정황이 포착돼 추가로 기소된 상태다. 고유정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15일 속행될 예정이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해 5월25일 오후 8시10분에서 9시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당시 37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 시신을 훼손한 후 바다와 쓰레기 처리시설 등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해 3월2일 오전 4시에서 6시 사이 침대에서 엎드린 자세로 자고 있는 의붓아들 홍군의 등 위로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의 드론비행연습장이 드론 국가실기시험장에 이어 호남권 최초로 드론공원으로 지정받았다. 북구는 오는 19일 대촌동 46번지 일원 북구드론비행연습장에서 광주시·국토부·31사단·한국교통안전공단·드론 교육기관·드론협회 관계자,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국가실기시험장과 드론공원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 퍼포먼스, 드론 실기시험 시연, 레이싱드론 비행시연, 드론축구 시범경기, 드론 체험교실 등으로 진행된다. 드론공원은 일반인도 특별한 허가 없이 자유롭게 드론을 비행할 수 있는 장소로 국토교통부가 지정·운영한다. 현재 북구를 포함해 전국에 서울시 광나루비행장·신정비행장, 경기도 고양시 가양비행장·남양주비행장, 대전 드론공원 등 6곳이 있으며 호남권에서는 북구가 유일하다. 북구의 드론공원은 광주 시민의 숲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시민들이 드론 비행을 하는 데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북구는 드론공원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드론 충전시설, 벤치, 그늘막,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드론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인조잔디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광주지회 전임 회장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측에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공식 확인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 한유총 광주지회 관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한유총 소속 유치원 원장들에게 용도가 불명확한 돈을 걷는 등 전임 회장 B씨가 장 교육감 측에 금품을 건네는 데 도움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광주 시민단체와 교육단체가 앞서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 등에 진정을 제기했고, 검찰은 관련 내용을 확인해보라며 사건을 서부경찰서로 보냈다. 이와 별개로 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한유총 협회비와 특별회비 등 수천만 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혐의(횡령)로 B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당시 경찰은 B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했지만,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한 바 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 북구의회가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고향 선배 기업의 구청 물품 납품을 지원한 의원에 대한 윤리위 회부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고점례 광주 북구의회 의장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승연 의원에게 의혹과 징계 감수 의사를 여러 차례 확인한 결과 오늘 '의혹 내용을 인정하고 징계도 받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의장 직권으로 윤리위 회부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 의원은 조달청 납품 회사 대표인 고향 선배를 지원하기 위해 북구와 다른 지역의 관공서에서 해당 회사 이사 직함의 명함을 돌리며 영업활동을 해 물의를 빚었다. 해당 기업은 광주 북구에서만 모두 6차례에 걸쳐 4억7천400만원 상당의 전산 장비를 납품한 실적을 거뒀다. 고 의장은 "의회 차원의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워 언론의 의혹 제기만으로는 윤리위 회부를 결정할 수 없어 당사자에게 인정 여부를 물어봤다"며 "선 의원이 의혹 내용을 인정하고 징계를 감수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를 서류로 근거를 남기고 윤리위에 회부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오는 23일 선 의원에 대한 윤리위 회부안이 처리되면 징계는 오는 7월 2일 열리는 다음 회기에 결정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