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 최성훈 기자] 오는 30일부터 6일간의 이른바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항공과 관광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로 향하는 모든 국내선 탑승객들에 대해 발열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황금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전국 공항(김포, 김해, 청주, 대구, 광주, 여수)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에 탑승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각 항공편 탑승구에서 발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발열 검사 결과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으며,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제주를 찾을 관광객이 1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주항공 차원의 방역 조치인 셈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발열 검사로 인해 탑승수속이 다소 지연될 수 있으니 탑승객분들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공항에 도착해 탑승수속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 정길도 취재부장] 전두환씨가 27일, 1년 만에 다시 광주지방법원 법정에 설 예정인 가운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형사재판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역사의 죄인 전두환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으며 오월 영령과 광주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섭 시장은 "전두환이 1년 만에 다시 법정에 선다"면서 "오월 영령들과 유가족들의 피맺힌 한이, 광주시민의 울분과 분노가 전두환을 다시 역사의 심판대에 세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80년 5월, 무고한 광주시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최초의 발포 명령자는 누구인가?” 우리는 아직 그 대답을 듣지 못했다"며 "사죄와 반성을 모르는 후안무치의 전두환을 심판대에 다시 소환한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이 일어 난지 40년이 흘렀건만 아직도 5‧18진상규명은 해결해야 될 시대적 과제로 남아 있다"면서 "5‧18정신 계승과 세계화는 5.18의 진실을 명명백백 밝혀냄과 동시에 오월역사를 왜곡 · 폄훼하는 세력들을 단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역사의 죄인 전두환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다. 오월 영령과 광주시민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 동구가 어르신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시대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개인의 삶을 기록해 자서전으로 출판하는 ‘생애출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주민공동체 형성을 위한 인문도시 조성 일환으로 추진되는 ‘어르신 생애출판 사업’은 자서전 출간을 통해 어르신 삶에 담긴 기억과 지혜를 후세대와 공유하고 개인의 인생사에 기록된 인문자산을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세대 간 공감을 도모하고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관내 대학생들이 출판과정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조선대학교 문예창작과, 만화애니매이션학과 재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청년멘토단’이 어르신들에게 글쓰기 지도와 자서전 삽화제작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자서전 쓰기는 5월 28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청년 멘토단의 글쓰기 교육지도를 받아 진행되며 출간은 9월말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40명이며 참가자격은 동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만60세 이상 어르신 중 자서전 쓰기 경험이 없는 어르신이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각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오는 7월1일부터 위조 방지 홀로그램과 빛 반사율이 높은 신소재를 적용한 ‘반사필름식 번호판’이 전국에서 시행함에 따라 광주시에서도 반사식필름식 번호판을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반사식필름식 번호판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식으로, 위변조 방지 기능 및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이 확보되고 국가축약문자 'KOR'를 추가해 통일시대 대륙횡단 운전까지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우리나라 자동차 번호판은 1904년을 시작으로 어느덧 100년 넘게 사용해 왔으나, 수량 부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지난 2019년 9월 숫자만 추가된 기본형(신규 페인트식 번호판)을 시행한바 있다. 이번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7월 이후 번호가 새로 부여되는 자가용, 대여용(렌터카) 승용차가 적용대상으로 택시 등 일반사업용 승용차는 제외된다. 이번 번호판 도입에 따라 광주시와 각 자치구는 지난 1월부터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오류로 인한 혼란을 방지키 위해 공공·민간 주차장, 아파트 출입시스템, 공공청사, 쇼핑몰, 학교 등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점검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인식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지만 지속적으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Today news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한 광주광역시 시민공공일자리지원센터가 본격 가동에 나섰다. 광주시는 24일 시청 1층 시민숲 시민공공일자리지원센터에서 이용섭 시장,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나성화 광주경제고용진흥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는 지난 8일 이용섭 시장이 공공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제5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정삼 본부장을 임명하고 조직을 정비한 후 지난 13일부터 시민들과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 시청 1층 시민대화방 옆에 사무실을 마련해 본격적인 운영을 해오고 있다.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는 자치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일자리 사업의 계획수립 및 예산 확보, 채용, 홍보 등을 총괄 관리한다. 광주시는 공공일자리 사업에 총 643억원을 투입해 1만2000명 이상을 채용하는 1,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 사업인 '코로나19 대응 생활방역 일자리사업'은 생활방역단과 대중교통시설방역단, 열감지기운영, 생활치료센터운영 등 4개 사업으로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특히 개발도상국의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NGO 단체가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담아 제작한 천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대상국은 캄보디아와 몽골로, 해당 국제NGO 단체는 그간 두 국가 현지에 광주진료소를 개소하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 23일 국제NGO 사단법인 세상을이어가는끈(이사장 김성철)은 광주서구자원봉사센터, 광산구자원봉사센터 등과 협력해 제작한 '연대의 마스크(A mask of solidarity)'를 캄보디아와 몽골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각 518개씩 마련했다. 몽골은 전남대학교에 유학을 왔었던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수도 울란바토르 인근 빈민촌에, 캄보디아는 세상을이어가는끈이 2년째 운영하고 있는 '캄보디아 광주교육문화센터'가 위치한 최남단 지역, 깹주에 전달된다. 실제로 캄보디아는 코로나 19 여파로 마스크 가격이 4~5배 이상 인상된데다 이마저도 구하기 힘든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회용 마스크를 빨아 재사용하는 경우가 다반사 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달여째 휴교에 돌입하며 감염병에 취약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오매광주 문화관광 캐릭터 ‘오매나 찾기’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매나’ 캐릭터는 지난 2월 ‘오매광주 관광 캐릭터 공모전’을 시작으로 전문가 심사와 전국민 투표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지난달 19일 탄생했다. 이벤트 참여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오매광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게시된 동영상에 나오는 오매나 캐릭터의 등장횟수를 댓글로 달면 자동으로 이뤄진다. 시는 내달 4일 오매광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 이벤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당첨자 50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또 5월 중 오매나 인형탈을 시연할 배우와 스토리를 짤 작가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오매나 캐릭터 인형탈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광주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이 같은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동 관광진흥과장은 “광주 문화관광 캐릭터 ‘오매나’는 밝은 기운으로 주변을 환하게 비추는 매력이 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상점가 및 개별상가 상인들이 운영하는 점포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297명의 임대인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참여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현재 전국 513개 전통시장·상점가 및 개별상가에서 3425명의 임대인들이 총 3만44개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동결 포함)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 참여 임대인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부산(751명, 전체 참여 임대인의 21.9%)이고 대상 점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1만455개. 전체 대상 점포의 34.8%)로 나타났다. 광주 참여 임대인 수는 107명(대상점포 358개),전남에서는 190명이 참여(대상 점포 3893개)했다.전남지역 전통시장·상점가 참여율은 58.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해 주신 임대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이 운동이 소상공인들에게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는 큰 희망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