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합장묘에서 발굴된 유골이 무려 250여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대체 이 많은 이들이 무슨 이유로 한 곳에 매몰됐는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5·18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결과,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내 유골 분석을 70%가량 마친 결과, 유골 수가 250여구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발굴 초기만 해도 80여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법무부(광주교도소)가 관리하고 있던 41구와 신원미상의 유골 40여구로 추정됐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발굴된 유골을 정밀 감식하기 위해 유골을 완전한 하나의 객체(한 사람)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두개골이나 대퇴골 등 큰 뼈를 중심으로 먼저 구분하고 나머지 작은 뼈를 맞춰가는 방식이다. 무연고자 유골 수가 늘어나면서 이 유골들은 5·18행방불명자는 아닐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광주시가 인정한 행방불명자는 76명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측은 내달 6일까지 분류 작업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5·18기념재단은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유골이 발견된 것을 계기로 오는 28일부터 5일 동안 인근 2888㎡ 부지를 대상으로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광주광역시는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의 서비스 실태를 평가하는 시민모니터단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민모니터단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시각에서 시내버스와 택시의 서비스 실태를 평가한다. 또 버스·택시정류소, 버스운행시스템, 교통 편의시설 등 교통 관련 시설물을 수시 점검해 시민 의견이 교통행정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광주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100여명 늘어난 30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월 16일까지이며, 활동실적에 따라 소정의 실비가 지원된다. 시민모니터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시 홈페이지 공고사항을 참고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2월 모니터 요원을 선발하고 노선별 적정인력을 배치한 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모니터단의 의견을 접수해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시내버스 운송업체 성과 이윤 차등 지원 등 평가 관련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시민모니터단 238명이 7343건을 점검해 운수종사자 친절서비스 현장점검, 시민불편사항 개선, 모범 운수종사자 발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 ▲광주광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21일 광주 효드림실버홈 노인복지관에서 설맞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공단 광주지부 직원과 은퇴공무원으로 구성된 장수춤상록자원봉사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지부는 후원금 100만원으로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였으며, 장수춤상록자원봉사단은 우리춤, 판소리, 가요 등 다양한 공연으로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준호 지부장은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려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 광주지부에서는 23개 상록자원봉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안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Today news/홍주연 기자
[today news] 보건복지부 16일(목) 오전 11시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한국농아인협회(회장 변승일)와 청각장애인의 보건복지 영역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로의 전환에 따라 청각장애인과의 정책소통을 강화하고 보건복지 정보에 대한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공공행사를 개최할 때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 ‘19.7월부터 기존 장애등급 중심 공급자 관점의 지원에서 장애유형·장애정도 등 개개인의 욕구와 환경을 보다 세밀하게 고려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 기존 수어통역을 제공해 오던 장애인의날, 사회복지의날 이외에도 수어통역 제공이 필요한 기념일 행사(암 예방의 날, 결핵예방의 날 등) 및 주요 정책 브리핑 등 학대 피해 청각장애인에게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연계하여 조사·상담·서비스 연계 등의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학대 학대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해 설치된 장애인학대 전담기관(중앙 1개, 지역 18개소 설치) 지역사회에서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 청각장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1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정 부시장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추가로 시 관련 기관들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광주 동남을 총선 출마설이 나왔던 정 부시장이 불법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을 모집한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정당 활동을 해서는 안 되는 공무원이나 공단 임직원인 광주시청·도시공사·환경공단 관계자들이 권리 당원을 모집했으며 이 중 광주 남구에 주소를 둔 사람은 7천700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시장은 당원 모집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며 지난해 10월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은 검찰이 광주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검찰은 앞서 민간공원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광주시청을 3차례 압수수색했으며 광주도시공사와 관련 건설업체, 이용섭 광주시장의 친동생 자택 등도 수색했다. 광주 민간공원 특혜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이용섭 광주시장 친동생과 공무원 4명을 재판에 넘기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4월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 지하철역에 실린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 광고가 정치적 중립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로 4일 만에 철거됐다. 15일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광주 지하철 1호선 문화전당역에 문 대통령 생일을 축하하는 가로 4m, 세로 2.25m 크기 와이드 광고가 실렸다. 광고에는 문 대통령 사진과 함께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1953년, 1월24일 문재인 대통령의 68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는 축하문구가 들어가 있다. 이 광고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 동안 게재될 예정이었으나 광주도시철도공사는 14일 오후 5시쯤 광고를 철거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광고 업무를 맡는 대행사가 광고를 게시했는데, 정치적 중립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광고물은 낼 수 없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며 "광고주(대한사람대한으로길이니보전회)는 정치적 목적이 없는 광고라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 오해가 생길 수 있어 부득이하게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광고를 낸 '대한사람대한으로길이니보전회'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해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음을 분명히 확인했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단체 트위터에 "정치적 의도를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근로소득 등 각종 소득과 재산을 공제하고 남은 소득인정액이 월 38만원 이하인 노인은 소득 하위 노인 40%에 지급되는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기준연금액 및 소득인정액 산정 세부기준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16일까지 의견을 받고 발령 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올해 소득 하위 40%에 해당하는 기초연금 수급자를 선별하기 위한 기준인 이른바 '저소득자 선정기준액'을 조정한 게 골자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재산 하위 70% 노인에게 2018년 9월부터 월 25만원이 지급되는데,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소득 하위 20% 노인에게는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악화하는 노인가구의 소득분배지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였다. 나아가 정부는 기초연금법 개정으로 이달부터 기초연금 30만원 지급대상을 소득 하위 40%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소득 하위 40% 노인을 가려낼 기준(저소득자 선정기준액)을 조정했는데, 소득인정액을 배우자가 없는 노인 단독가구는 월 38만원으로, 배우자가 있는 부부 노인가구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광주광역시에 국내 최고 수준의 노화연구시설이 들어선다.광주광역시는 오는 14일 남구 도첨산단에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노화연구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첨산단에 들어서는 노화연구시설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노화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신형식 원장, 장병완 국회의원, 김경진 국회의원, 전남대학교 정병석 총장 등을 비롯한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앞서 광주시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앞서 노화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장병완 국회의원, 김경진 국회의원, 정병석 전남대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노화연구시설은 국비 110억원 등 총 190억원을 투입해 부지 1만 6532㎡, 연건평 3730㎡에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앞으로 노화연구 수행을 위한 고령동물 공급 및 개방형 노화연구 플랫폼으로서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