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양림동 지역 주민 주도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사업 아이디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주민 아이디어를 받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양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 확대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에 이어 ‘제2차 양림동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양림동 거주민을 비롯해 양림동에 주소지를 둔 사업장 및 직장, 학교, 민간단체 등 3~5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단순 친목단체나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단체 가운데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없는 단체, 보조금 지원 중단 대상으로 결정된 단체 등은 참여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공모 분야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분야이다. 특히 남구는 이번 공모에서 골목 경제 활성화와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상생을 도모하면서 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제안서 접수는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이며,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검찰이 광주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는 광주시 간부 공무원을 기소, 재판에 넘겼다. 지난 4월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비리 의혹이 있다고 고발한 지 7개월 만이다.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최임열 부장검사)는 20일 공무상 비밀누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업무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전 광주시 환경생태국장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해 민간공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평가표를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에 유출하고 상급자들과 함께 최종 순위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와 공모해 우선협상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를 하고 제안심사위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윤영렬 감사위원장 등은 추가 수사 후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A씨에 이어 정 부시장과 윤 감사위원장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검찰은 지난 9월에 이어 지난 19일 광주시청을 세 번째 압수수색하고 시장 측근인 정무특별보좌관 사무실을 수색하면서 사정권 확대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최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광주·전남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희망2020나눔캠페인’에 돌입한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나눔목표액은 98억6100만 원이며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사랑의 행복 온도탑은 100도가 된다. 전남도청과 전남의사회 광장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시자, 노동일 전남사랑의열매 회장, 이용재 전라남도의회 의장,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박우량 신안군수 등 도내 기관대체장과 사회복지시설 임직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식전·후 공연, 경과보고, 성금 전달식, 배분금 전달식, 사랑의 열매 달기 및 배포, 나눔부스 및 협력기관 퍼포먼스, 사랑의온도탑 제막 퍼포먼스 등 진행되며 12시부터 점심나눔, 재능공연, 70여 개 부스운영으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됐다. 기부성금전달식에는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욱)로 3억 원의 성금과 전남아너소사이어티 90호(12호 미림산업개발 허영호 대표 아들 01년생 허민석 군, 패밀리아너)·91호(59년생, 조생구 목포한사랑병원장) 신규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20일 전라남도 목포시 북항일대에서 ‘목포사랑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9월 6일 해상 케이블카 개통으로 인한 많은 관광객이 목포를 방문하고 있는 바 ‘다시 찾고 싶은 목포시 만들기’ 일환으로 ▲음식점 등 서비스업 대상 친절캠페인 ▲바가지요금 근절 ▲항만배후단지 부유물 수거 등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지부와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목포상록자원봉사단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 봉사단은 북항 주변 횟집, 중앙시장에서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목포사랑운동 캠페인’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며 모든 시민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소임을 다 하였다. 현재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남상록자원봉사단은 총 23개가 있으며, 교육, 안전,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토록 노력하고 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 군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전남 무안 지역사회 관계자들은 18일 이용섭 광주시장을 만나 이전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범대위)와 무안군의회 광주 군 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범대위는 광주시청 앞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광주시는 겉으로는 무안 외 후보 지역도 있다면서 속으로는 다른 지역을 염두에 두지 않는 표리부동한 행태를 보인다"며 "무안군민을 무시하고 여론을 호도해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려는 시도로 이전 사업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범대위는 "상생이라는 명분으로 9만 무안군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이전 계획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진정한 상생을 원한다면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만나 성명서를 전달했다. 어렵게 성사된 만남에서 이 시장은 비공개 면담을 제의했지만, 범대위는 "자칫 협의하는 모습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거부해 간극을 확인했다. 광주시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서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서 이런 상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변경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는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윤영렬 광주시 감사위원장이 사전구속을 피했다. 광주지법 영장전담부 이차웅 부장판사는 1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에 대해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수사진행 상황, 직업 및 사회적 유대관계 등에 비춰 증거 인멸이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11일 정 부시장 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101호 법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정 부시장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잘못된 심사결과를 바로 잡으려 최선을 다 했다. 법원에서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지검은 11일 정 부시장 등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1일 구속된 이 모 前 광주시 환경생태국장과 공모해 지난해 12월 중앙공원 1·2지구 우선협상대상자 제안서를 평가하는 제안심사위원회에 유사 사업 실적·공원 조성 비용 등 평가 요소를 의결사항으로 부치지 않고 보고사항으로 처리한 혐의(직권남용·업무 방해)를 받고 있다. 또 특정 업체의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금호타이어(대표전대진)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지역민을 위한 '타이어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금호타이어는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부터 동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20일~22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문 앞 주차장에서 실시하며 금호타이어 광주지점과 CS(Customer Satisfaction)팀 직원 등이 참여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비스 항목은 타이어 밸런스 점검, 위치 교환, 마모 상태 및 공기압 점검, 워셔액 교체 등으로전반적인 차량 안전점검과 안전운전을 위한 타이어 관리요령 등이다. 행사기간중 현장 방문을 통해 타이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제품별 공장도 가격의 최대 20% 특별 할인과 함께 락앤락 밀폐용기, 성에제거기 등의 사은품도 지급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행사 수익금의 일부를 연말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화 금호타이어 광주지점장은 "저희 금호타이어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지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지역민들의 안전운전도 챙기고감사의 마음 또한 전해 드리고자 매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영업 부진에 시달려온 이마트 광주 상무점이 결국 폐점한다. 이마트 광주 상무점은 애초 2021년 9월까지 계약한 건물 임대인인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의 임대 계약을 내년 3월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마트 광주 상무점은 이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영업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 상무지구에 개점한 지 18년 만이다. 이마트 측은 기존 정규직 근무 인력 98명에 대해서는 희망에 따라 본인 주거지가 있는 동광주 등 광주 4개 점포로 발령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마트 광주 상무점은 마트 내 1층에 있는 미용실을 비롯한 개인 임대사업장 8곳과도 내년 3월 말 계약 완료 시점인데도 다음 달 중 계약 중도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이마트 광주 상무점 폐점 결정은 인근 롯데마트 상무점과 경쟁, 온라인 시장 활성화 등에 따른 영업 부진이 직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온라인 등과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다변화되는 소비환경에 따른 영업 부진으로 경영 효율 측면에서 폐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