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국회 정보위원회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보위는 28일 오후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청문보고서를 채택을 의결했다. 박지원 후보자는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절차만을 앞두게 됐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대하며 정보위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통합당은 박지원 후보자의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30억달러 대북 지원 이면합의, 단국대 편입 이후 학력 위조 등을 주장하며 박 후보자 임명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병기 민주당 정보위 간사는 "문서의 진위 여부가 관건인데 국정원이나 당사자인 박 후보자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며 "야당도 별다른 증거를 내놓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을 고려해 보고서 채택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법적 시한은 청문회 당일인 지난 27일까지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 인사청문회법상 20일 이내 청문 절차가 이뤄져야 하지만 통합당의 의사불참(보이콧)으로 전반기 국회 정보위 구성이 늦어지면서 보고서 채택도 지연됐다. 한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8일 자신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시가 '공공기관 이전 시즌 2'에 대비해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가 들어선 나주가 아닌 광주에 기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7일 시청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하고 "대전에 국가 공공 연구기관이 많다는 이유로 기존에는 혁신도시 지정을 못 받았지만 이번에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데 광주도 마찬가지"라며 "1차 이전 당시 전남에 지원한 결과 광주 시민의 상실감이 있고, 광주도 발전해야 하니 필요한 기관은 광주에 유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이 협력해 나주에 빛가람 혁신도시를 조성했지만 2차 이전이 구체화하면 일단은 광주에 공공 기관을 유치하도록 추진한다는 의미다. 이 시장은 "수도권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이 지방으로 내려가면 이보다 더 유효한 수도권 부동산 문제 해결 대책이 많지 않겠다는 인식에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문화예술, 인공지능, 에너지 융복합 도시 등 광주의 자산과 관련한 기관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유기적인 협력의 틀은 깨지 않겠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이 시장은 "전략, 상생의 문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유치 대상 기관을 이야기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청문회, 대한민국 국민들은 TV를 보면서 해괴망칙한 장면에 눈과 귀를 의심했다. 탈북자인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인영 후보자에게 주체사상 신봉자가 아니었냐며, 사상전향을 했느냐, 이젠 주체사상을 버렸다고 왜 말을 못하냐고 추궁 하고 있었다. 이인영 후보자는 ‘저에게 사상전향 여부를 묻는것은 (태영호 의원이) 아직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라고 답변했다. 아직 민주주의에 익숙하지도 못한 태영호가 내뱉는 이야기는 한마디로 가관이었다. 태영호는 ‘후보자의 삶의 궤적을 많이 들여다봤는데 언제 어디서 또 어떻게 사상전향을 했는지 찾지를 못했다’며 자신은 귀순 후 대한민국만세 삼창을 했기 때문에 그게 전향의 증거‘라며 사진을 들고 나왔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정체모를 인물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회의원 4선에 여당 원내대표까지 지낸 후보자에 대한 그 같은 발언에 많은 국민들은 모독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은 위장간첩의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많은 국민들은 태영호의 국회입성을 항상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83년 귀순한 위장간첩 신중철 대위는 귀순
[today news-김선일 편집이사] 강진경찰서(서장 김선우)는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SPO (학교전담경찰관)가 학생들과 직접 대면이 어려워지면서 학교폭력예방교육 또한 무기한 연기가 되었다. 이에‘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강진’ 이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QR코드를 스티커로 제작·홍보용품 및 청소년 밀집지역에 부착하였고 학교 및 경찰서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의 구성 내용은 1. 학교전담경찰관 소개, 2. 학교폭력 예방교육(기본정보, 이슈화 되는 폭력) 3. 코로나19관련 생활방역지침 웹툰 4. Q&A 로 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매달 이슈화 되는 학교폭력에 관한 자료 업데이트 및 Q&A 게시판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 사항 및 건의사항을 SPO가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김선우 강진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해 아쉽지만 비대면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활성화시켜 학교폭력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투데이전남=정길도 기자]이용섭 광주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주요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광주시는 23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정성호 예결위원장, 광주·전남·전북 시도지사 및 시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는 광주·전북·전남 3개 시·도의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용섭 시장은 "광주는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 코로나19 조기 종식, 부동산 가격 안정 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지역현안 및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이 시장은 감염병 전담 광주의료원이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감염병 전담병원 설립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절차 간소화와 예산지원에 당이 앞장서줄 것과 21대 국회 첫 본회의 통과 법안이 5·18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안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을 포함해 대도시에 있는 군공항 이전에 있어 국방부가 주도적이고 적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간 보지 말고 입장을 밝히라"라고 비판한 가운데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안철수 대표가 하실 말씀은 아닌 듯하다"며 응수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양향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신과 5공의 공작정치로 인한 아픔 한번 없던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니다"며 "5공에 짓밟힌 5월 광주를 본인 대통령 꿈의 지렛대 정도로 생각하시던 분의 말씀으론 지나치다"고 일갈했다. 이어 "20대 총선 땐 호남 사위라며 국민의당 창당해서 대통령 시켜달라고 간 보고, 21대 총선에선 마라톤 뛰면서 보수 정당에 합류할지 말지 간 보시지 않았는가"라고 비판하며 간 분다는 표현이 참으로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말씀에도 자격과 태도라는 게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자신의 대선 가도의 지렛대로 간 보는 일은 멈춰 주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앞서 안철수 대표는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번 그린벨트 논란 때도 말씀드렸지만, 대통령은 중요한 국가 사안에 대해 매번 뒤에 숨어서 '간'보지 말고 당당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