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농촌은 가뭄에 막바지 농작물 수확으로 바쁜 철입니다. 전라남도는 농협과 함께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동진 기잡니다.
▶VCR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농삿일이 한창입니다. 예년 같으면 일손 구하는 일로 애를 태웠지만 올해는 고민을 덜었습니다. 전라남도 농촌인력지원센터에 연락만 하면 필요한 인력을 구해주기 때문입니다.
▶INT 농민
한창 바쁜 철이라 인력이 많이 필요한데 이렇게 지원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15개 시군 21개 지역농협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합니다. 사설 중개소와 달리 농작업 상해 보험까지 가입해주는 데다 인력 중개 수수료도 없습니다. 전담인력 인건비, 센터 홍보비, 작업자 현장실습 교육비 등 운영비도 지원합니다. 일할 사람을 실어나르는 일도 도맡아주고 있어 쉽고 편하게 인력을 쓸 수 있습니다. 또, 멀리서 일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교통비와 숙박비도 지원합니다.
▶INT 인력지원 참여자
농민들이 어려운데 도울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고 좋습니다. 용돈도 벌 수 있고요.
자치단체가 전담인력 인건비와 교통 숙박비를 지원하는 일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입니다. 농촌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은 거주 지역 농촌인력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INT 관계자
농촌인력지원센터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안정적 영농활동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농촌인력지원센터가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인력을 공급하고,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농번기 인건비 안정에도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땅 전남 도정뉴스 김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