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근대는 전쟁 영웅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김대중, 브란트, 만델라는 인류 역사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평화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만델라는 정적을 용서했고, 브란트는 동방정책으로 통일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만델라, 브란트의 정책과 정신은 한반도에서 김대중 정신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이념의 철조망, 인류의 커다란 위협인 핵무기가 있습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께서 수많은 어려움과 수모를 인내하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 북핵 문제 해결은 결국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의 3박자가 맞아야 합니다. 이 세 지도자가 불신과 대립을 넘어 김대중, 브란트, 만델라의 길을 걷는다면 21세기는 평화와 공존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모든 영웅은 그 시대, 인류가 원하는 시대정신과 열망의 상징입니다.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 세 지도자가 21세기 인류 열망인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여는 제2의 평화 영웅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지원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우리 열망이 하나로 모여지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특히 세계 각국에서 모이신 석학들께서 세 지도자와 남북미 정책 당국자들에게 건설적이고 풍부한 제언을 제시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2000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특사로서 여러분과 함께 한반도 평화, 비핵화 원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today news-목포 박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