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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역사적인 곳 광주,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

- 장내 아나운서 ‘존 메이슨’, 한국 꼭 다시 찾을 것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도시 광주의 모든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첫 경기인 다이빙 경기가 열린 12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는 수영장의 청량함처럼 밝고 경쾌한 목소리가 스피커에서 울려 나와 관람객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주인공은 이번 대회에서 장내 아나운서를 맡은 존 메이슨(John Mason·호주) 씨다.

 

장내 아나운서는 스포츠 경기가 열리기 전 경기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선수 소개, 경기 관련 정보를 관람객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해 경기에 대한 이해와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듣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이번 수영대회 주최도시인 광주에 대한 첫 느낌을 풀어놓았다.

 

존 메이슨 씨는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국제수영연맹(FINA) 주관 경기의 장내 아나운서를 수년째 맡고 있어 전 세계 도시를 많이 방문했지만, 광주는 특히 인상적인 곳이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광주가 맛의 도시라고 들었는데 비빔밥과 김치가 정말 맛있었다"며 "특히 고추장의 매운맛이 아주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특히 "광주가 가진 멋진 이야기와 음식, 사람을 환대하는 방식, 그리고 '광주사람'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존 메이슨 씨는 호주 출신으로 영국 런던에서 자라 현재는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모델 활동을 하다 방송에 매력을 느껴 진행자로 전향을 한 지 10년이 넘었다.

 

장내 아나운서는 그가 경기 영상 제작을 위해 하는 활동 중 하나이며, 주 업무는 방송 송출용 경기 영상 제작이다.

 

그는 "대회 기간 맛의 고장 광주의 다양한 맛집 투어도 하고 영국에도 잘 알려진 치맥(치킨+맥주)도 맛볼 것이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보기 위해서라도 한국을 다시 찾을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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