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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코로나19 여파...광주비엔날레 내년 2월로 연기

- 국제적 위상과 수준 높은 전시 구현 고려해 불가피

[투데이전남=홍주연 문화부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9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6개월 연기된다.


()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김선정) 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를 내년 226일부터 59일까지 73일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단 측은 코로나19가 유럽 및 북미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상황 속에서 대규모 국제 미술 행사인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과 수준 높은 전시 구현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19로 지구촌 공동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재단 측 또한 전시를 연기하면서 극복과 회복의 시간에 동참하고, 국제 미술계 교류 장이자 플랫폼으로서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하는 각국 예술가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하자는 판단도 작용했다.


특히 광주비엔날레 특성상 참여 작가의 현지 연구로 진행되는 장소 특정적 신작의 제작 여건, 해외 각지로부터의 작품 운송 문제, 해외 유수 미술계 관계자의 초청 건 등도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그동안 광주비엔날레가 축적한 위상과 고품격 전시를 유지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현재 해외 주요 미술 행사가 연기되는 추세인 것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9월 열릴 상파울루비엔날레는 1개월 늦춰졌다.


오는 7월 열릴 리버풀비엔날레와 올해 6월 열릴 예정이었던 헬싱키비엔날레, 올해 11월 열릴 자카르타비엔날레 또한 내년으로 연기됐다. 애초 5월 개최 예정이었던 베네치아 건축 비엔날레는 8월로 변경되었으나 재차 연기도 점쳐지고 있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미술 행사로서 발생할 여러 문제와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9월에서 내년 2월로 개최 일정을 조정하게 되었으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또한 팬데믹이라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 광주비엔날레 또한 인도적인 차원에서 지구촌 시민 사회와 예술계의 조속한 회복과 치유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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