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시는 28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맞춰 연말까지 전기시내버스 27대, 수소시내버스 6대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이달 초 전기저상버스 9대를 신규 도입해 매월06, 첨단09, 봉선27, 운림51(3대), 금남59, 첨단95 등 6개 노선에 투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도입한 전기저상버스 10대를 포함해 총 8개 노선에 19대의 전기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광주시는 연말까지 전기버스 18대를 추가 도입한다. 그 시기는 한국전력이 월남공영차고지와 도산동 차고지 등에 전기버스 충전기를 설치하는 시점에 맞췄다.
광주시는 또 올해 하반기까지 수소시내버스 6대를 도입할 예정이다.수소버스는 순환01, 송정19, 첨단22, 송정29, 운림51, 첨단95 등 6개 노선에 투입한다.
광주시는 또 내년에 올해보다 25대가 많은 전기저상버스 5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광주의 전기 저상버스 규모는 전체 시내버스의 8.9%인 89대에 달할 것이라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이와 연계해 연말까지 5개 차고지에 총 16개의 충전기 설치를 추진 중이다.
손두영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전기·수소시내버스의 차질 없는 도입을 위해 충전소 설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광주의 전기버스 도입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등 그린뉴딜 정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말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