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삼/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예컨대 ‘호국영령의 달’이라면 단어의 뜻 그대로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영령을 기리고 공경하자는 취지에서 생겨난 기념의 달이라는 뜻이다. 비단 이 한 달만을 그렇게 생각하고 의미를 두자는 건 아닐 게다. 오늘날 이렇게 번영한 국가를 만드는 데 초석이 되고 밑거름이 된 조상들의 거룩하고 창대한 공적이 어찌 잠시 잠깐 기억하고 잊을 정도로 미약할 수 있겠는가? 늘 잊지 않고 뼈 속 깊이 새겨놓고 있어야 할 우리의 의무이며 사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이 달에는 특별히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기록들이 즐비하다.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민족적 비극인 전쟁을 겪은 우리인데, 긴 세월이 흐르고 난 뒤인 현대에 와서는 그 역사적 교훈과 증거를 일일이 다 되짚어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처참한 역사 자체를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는 우를 범하고 있다. 마치 먼 나라의 이야기인 것처럼 실감하지 못하고, 오히려 안보와 이념의 각성을 추구하면 시대에 동떨어진 옛 시절의 사상적 분란에서 기인한 해프닝 쯤으로 여기는 과오도 자주 범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정치적인 유불리와 당쟁의 틈바구니에서 우리 국군
[today news] 강진군 가족센터는 지난 21일 강진군 어울림센터 3층에 새로 개장한 영화관에서 관내 다문화, 비다문화 8가족과 함께 가족사랑의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족사랑의 날’은 매월 1회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통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진행하고 있다. 5월 가족사랑의 날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릴로 앤 스티치’로 외로운 소녀와 스티치라는 주인공이 서로 다르지만, 가족, 소외, 치유의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영화이다. 이날 참여한 가족 중 한팀은 ‘저녁 시간에 아이들과 오랜만에 지역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꿈만 같다’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해 문화생활을 즐길 좋은 기회였고, 소중한 추억이 됐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강진군 가족센터 조미아(센터장)은 ‘영화를 통해 온 가족이 친교의 장이 되고, 지역경제도 살릴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앞으로도 가족프로그램에 더욱 힘써 다양한 가족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강진을 방문하신 이재명대통령후보께 탄원서를 전달하였다] 저희는 전라남도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주민 일동과 본 사업의 책임 주체인 강진 햇빛발전소(주)입니다. 사초리는 154세대의 농촌과 어촌이 겸하는마을 입니다. 30년 전에는 풍요로운 어촌마을이었지만, 간척지 매립으로 바다는 없어졌고, 물고기도 사라졌습니다. 또한, 젊은이가 들어오지 않아 65세 이상 노인이 50%가 넘는 노령화된 마을로 농사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나마 마을 노인들의 위안이 되는 것이. 사내호 수상 태양광발전소 사업입니다. 지난 11년간 오직 지역과 주민의 미래를 위해 '사내호 수상태양광 발전소(80MW) 건설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과 노렁화된 마을주민의 소득원 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시작된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입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2014년 첫 발걸음을 뗀 이후 강진군 행정에서 수차례 불허와 반복되는 보완 요구로 인해 무려 11년째 표류 중입니다. 지역 주민 들에게 설명회 및 선진지견학 등을 수 차례 진행하였고, 환경부 영산강유역 환경정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까지 마쳤으며, 인접 마을과
림삼 /칼럼니스트/작가/ 시인 - 詩作NOTE - 외롭다. 고독하다. 세상 넓은 공간 아래 홀로이 남겨진 느낌이다. 뭇 사람들 흔적 이리 진하고 소란스러운 세상사 열심히 돌아가는데 아무것도, 전혀 아무것도 느낌이 전해지지 않는다. 그러니 의례 외로울 밖에. 눈 감고 귀 막고, 모든 감각을 스스로 폐쇄한 채 세월 앞에 혼자 섰으니 당연히 고독할 밖에. 어떤 소통도, 어떤 교류도 이루어지지 않는 단절, 그 엄청난 사실 앞에서 필자는 서럽게 서럽게 통곡을 한다. 그러다가 깼다. 꿈이었구나. 이토록 온 몸의 진이 다 빠지도록 지독하게도 허무한 꿈이라니... 몸부림도 울부짖음도 다 날아가버린 잠 자리에서 한동안 멍하게 어두운 허공을 바라보다가 언뜻 지금은 아무도 깨어있지 않은 새벽 시간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러자 바로 더욱 쓸쓸함이 몰려온다. 꿈 속에서의 진한 외로움은 아니지만, 그래도 퍽이나 심각한 마음의 울림이 분명한 고독의 종을 울린다. 이내 그 울림이 그리움으로 피어오른다. 상실감 가득 담은 채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으로. 저절로 눈물이 난다. 슬그머니 맺히던 눈물이 문득 설움과 합쳐지더니 금세 걷잡을 수 없는 울음으로 변한다. 듣는 사람 없지만 소리내 울기는
[today news] 광주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이 지난 17 일 양동시장상인회 정기총회에서 양동시장상인회 (회장 김용목 )로부터 양동시장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 지금까지 김태진의원은 양동시장 상인들의 주차장 이용 활성화와 시설 현대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 특히 양동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차난 해소와 시설 현대화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 양동시장은 광주 최고의 전통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편의시설 등 종합적인 지원 인프라가 부족해 아쉬움이 컸다 . 김태진 의원은 “양동시장 주차장 활성화 및 시설 현대화를 위한 조례 개정과 예산이 확보되어 기쁘다 ”라며 “앞으로도 양동시장 상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과 더불어 소상공인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
티웨이항공사 기장 임의섭 [today news] 강진경찰서에서 평생직장생활을 하다 경감으로 퇴직하여 다산행정사 대표로 성실하게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조만종 대표 슬하에 딸 조나영(38세) 전남대학교졸업 보건소근무 의 남편인 임의섭씨가 이번 달에 티웨이 항공사 기장으로 진급하여 주위로부터 훈훈한 격녀의 인사가 쇄도하고 있다. 임의섭기장은 기장이 되기까지 많은 노력과 인내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여수고등학교를 졸업 경희대학교졸업 후 해병대를 전역한 후 비행기 조종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군소위로 임관하여 대위로 예편하여 미국에서 1년6개월 비행연습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사천비행장 조교로 근무하다 티웨이 항공 부기장으로 입사하여 이번 인사에 기장으로 승격하는 영광을 얻었다.
림삼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우리나라를 축복받은 나라라고 부르는 여러 가지 근거 중에 단연 첫 손가락에 뽑는 이유는 바로 사계절이다. 뚜렷한 사계절이 있어 철 따라 바뀌는 자연의 모습과, 그에 적응하는 사람들의 먹거리, 입성 등 계절에 순응하는 생활의 모습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다복하고 풍요로워 보이는 정경으로 비쳐져서 적잖은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허기사 근래 들어서는 이 사계절이 조금씩 그 특성과 기간이 변모되어가면서, 절기의 본질을 무색하게 만들고는 있지만 말이다.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의 절기가 요즘은 마치 여름과 겨울의 성격만 뚜렷하게 드러내면서 긴 두 계절만 존재하고 봄과 가을은 그저 이름 뿐인 특징을 보여주기도 하니, 이젠 사계절의 기후라고 부르기에도 자못 망설여진다. 그래도 역시 봄이면 예나 지금이나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새 생명과 꿈을 솟게 만드는 생명의 계절이라고 여기다보니, 길면 긴대로 짧으면 짧은대로 봄 한 철을 만끽하고 싶어서 누구나 여간 애를 쓰는 게 아니다. 봄은 모두에게 더할 나위 없는 소망이며 행복이니까. 그리고보면 정녕 정겹고 소담스런 단어다. ‘봄’! 왠지 모르게 미소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