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그동안 임시휴관했던 도서관, 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 우치동물원 등 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월3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미술관,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휴관 조치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6일부터 미술관, 박물관 등 8개 문화시설은 부분적으로 개관하되 단체관람, 단체해설을 포함한 모든 전시해설 시비스와 교육·행사 등은 제한한다. 도서관은 학교 개학 일정에 맞춰 자료실(도서 대출·반납 서비스)을 선개방하고, 열람실 등은 정부 지침에 따라 단계별로 개방한다. 재개관하는 문화시설은 생활방역 체계 전환에 맞춰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개인간 거리유지(1~2m), 사전예약제를 통한 시간당 인원 제한 등 시간대별 이용자가 분산되도록 이용 인원을 제한한다. 지난 2월 말 임시 휴장했던 우치동물원도 6일부터 재개장한다. 관람객들은 우치동물원에 새로 들어온 얼룩말 한 쌍과 올봄에 태어나 훌쩍 자란 갈색꼬리감기 원숭이, 무플론을 볼 수 있으며, 꽃화분과 가로화단 곳곳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은 코로나19 극복 예술배너사업 ‘300, 소리 없는 아우성’에 참여할 예술인 300명을 모집한다. 예술배너사업은 코로나19 극복의 메시지를 통해 광주 시민들과 연대감을 형성하면서 침체된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 제목 ‘300, 소리없는 아우성’은 청마 유치환의 시 〈깃발〉의 첫 구절을 차용한 것으로, 광주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문화도시로서 활기를 띠길 바라는 예술인의 소망이 담긴 300개 배너를 의미한다. 작품 접수는 장르 구분 없이 두 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유형 ‘한 마디’는 문자언어로 이루어진 메시지를 한글 기준 30자 이내로 적어주면 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광주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거나 또는 개인의 극복담과 경험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녹여낸 예술인의 ‘한 마디’를 기다린다. 2유형 ‘한 컷’은 시각 이미지다. 배너로 인쇄할 수 있고 1유형과 같은 공모 주제를 내포하고 있는 시각예술이라면 회화, 일러스트, 사진, 만화 등 어떤 장르도 가능하다. 두 가지 유형 모두 작은 공간에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공유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으며, 어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문화예술회관(성현출 관장)의 GAC안방예술극장은 5월에도 계속된다. 6일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실내 밀집시설인 공연장은 이달 말까지 단계적 재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온라인 공연을 유지하면서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 가고자 한다. 5월에는 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 ‘각(GAC)나오는 TV’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재밌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수요일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과 광주시립합창단이 각각 오후2시, 3시 실시간 생중계한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온라인 공연을 확대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하루 2회) 녹화 중계한다. 6일 오후2시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이 GSO 실내악 시리즈 다섯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정은지 플루트 리사이틀’로 수석단원 정은지와 객원 연주자 피아노 이승원이 공연한다. 프로그램은 포레 ‘샹송 다무르’, 생상 ‘로망스 작품37’, 비제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2번 미뉴에트’, 모차르트 ‘플루트 소나타 다장조’, 고베 ‘판타지’ 등을 연주한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광주시립합창단이 ‘가정의 달 기념음악회’를 연다. 가족의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레퍼토리를 통해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어려움 해소와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 활성화 △예술활동 취소 등 피해를 입은 예술인 지원 △예술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 행정 △문화계 및 소상공인을 위한 예산 조기 집행을 방침으로 정하고, 예술인 긴급 지원을 위해 자체 예산 및 국비 등 8억여원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먼저 예술인들이 예술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창작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최대한 현장 예술인 중심으로 행정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모든 보조사업의 대가금·사례비 등 사업비를 조기 집행하고 각종 공사 및 용역사업도 앞당겨 발주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인·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범위도 확대한다.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지역 단체 참여를 60%까지 확대하고 트레일러 공연도 4회 늘려 참여 대상을 넓힌다. 전통문화관의 토요상설공연과 '무등풍류 뎐'은 상반기에 하지 못한 공연을 하반기에 각각 10회, 3회 추가 진행해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를 도울 예정이다. 감염 위험이 적은 비대면 활동 및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극복 예술프로젝트의 하나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광주국악상설공연 온라인 녹화중계를 확대 편성한다. 특히 5월부터는 새로운 민간예술단체가 참여하고, 공연횟수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하루 2회) 등으로 확대해 한 달 간 총 18회에 걸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화요일에는 지역 민간예술단체가, 금요일에는 시립예술단(관현악단, 창극단)이 무대를 꾸미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이번 공연은 2020년 광주국악상설공연 무대를 빛낼 새로운 지역예술단체 선발 과정을 겸한다. 이 기간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5개 단체(루트머지, 피리정악 및 대취타, 예락, 소리화, 올라)를 대상으로 3차 시범 공연을 진행한다. 최종 시연을 통과한 팀은 기존 공연팀과 함께 올해 광주 국악상설공연을 다채로운 무대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세부 공연일정으로는 5일 어린이날에는 한국판소리보존연구회가 ‘미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 대상 국악동요 ‘소금장수’,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화상 그리는 대목’ 등 가족단위 시청자를 위한 해학과 교훈이 담긴 공연을 선보인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굿패마루가 ‘장터 장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5·18민주화운동 40주기를 앞두고 항쟁의 진실을 조명한 영화 23편이 잇따라 상영된다. 광주독립영화관은 5·18 40주기를 기념해 광주민중항쟁의 진실과 의미가 담겨 있는 독립영화를 7일부터 10일까지 상영한다고 1일 밝혔다. 총 23편으로 구성된 특별전은 광주민중항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과 전개과정 등을 영화로 소개한다. 정기평 감독의 '1979 부마의 기억'(2019년)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 독재 체제에 저항해 1979년 10월 16일부터 닷새간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에서 일어난 '부마민주항쟁'을 조명하고 있다. 또 이미영 감독의 '먼지, 사북을 묻다'(2002년)는 광주 항쟁 한 달 전, 강원도 정선군 사북 탄광에서 일어난 '사북민주항쟁'을 그리고 있다. '사북민주항쟁'은 1980년 4월21일부터 24일까지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부와 가족들 6000여명이 회사 측의 착취와 어용노조에 반발해 일으킨 노동항쟁이다. 이어 '레드브릭'(1998년)과 '광주항쟁의 유산'(2010년)을 통해 당시 5·18의 참상을 전한다.항쟁 당시 시민군 홍보부장이자 극단 토박이를 창단했던 박효선(1998년 작고)감독이 연출한 '레드브릭'은 5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시는 지역문화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캐릭터 '오매나'를 연기할 배우를 선발한다. 광주시는 지역 문화관광 홍보 캐릭터인 '오매나'를 연기할 배우를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매나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전문가 심사, 선호도 투표 등을 거쳐 탄생했다. 광주시는 오매나를 실물 크기 인형 탈로 선보여 홍보할 계획이다. '펭수', 일본 구마모토현의 마스코트 '쿠마몬'과 같이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고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리포터로도 활동하게 된다. 오디션에 참가자와 시민평가단 지원자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은 5월22일 '충장22' 개관식의 2부 행사로 개최되며, 전문가 심사와 시민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배우를 선발한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오매나는 광주 관광홍보 뿐만 아닌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캐릭터로 키워나갈 예정이다"며 "시민평가단 참여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oday news/ 홍주연 문화부장
[투데이전남= 최성훈 기자]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6일 ‘2020 토요문화학교-주말예술배움터’ 운영자를 최종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가족과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하며 지역 아동, 청소년과 그 가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역 내 문화예술관련 기관 및 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운영주체와 수혜자 대상 발굴 및 확대를 기하는 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1,000만원에서 2,500만원 규모로 주말에 아동,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함께 할수 있다. 이번 ‘2020 토요문화학교-주말예술배움터’는 지난달 3일 운영단체 모집공고 후 총 87개 단체가 신청하여 19개 단체가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단체는 ▲광주타악퍼포먼스협회 ▲드영미술관 ▲세대소총놀이문화교육 통 ▲앙상블 Dio ▲한국전통천연염색연구회 ▲작은도서관 숲 ▲미래인재 유앤아이브이 ▲한국미용박물관 ▲광주어린이요들합창단 ▲협동조합산림문화연구소 ▲극놀이터 ▲케이야크문화예술교류 ▲지구발전오라 ▲다원예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