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는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원정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광주는 개막 이후 전패에 빠지며 최하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날 승부는 경기 초반 터진 골에 결정 났다. 전반 4분 광주 진형을 파고든 상주 강상우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날린 중거리 슛이 첫 골이자 결승골이 됐다. 기습 슈팅에 윤평국 골키퍼가 몸을 날려 봤지만 방어하지 못했다. 광주 수비수들이 미리 손을 쓰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예상치 못한 선취점을 허용한 광주는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기 어려웠다. 상대팀이 일찌감치 걸어 잠군 수비벽에 막혀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물론 위협적인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전반 39분 세트피스에서 박정수의 센스있는 힐킥은 골키퍼 손에 막혔고, 후반 25분 여름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왔다. 또 후반 26분 많은 수비수에 둘러 쌓인 펠리페가 회심의 터닝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오히려 조급한 마음에 결정력은 떨어지고 부상자만 발생했다. 후반 39분 골문 앞에서 스루패스를 받은 김효기가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정신을 잃어 병원에 실려 갔다. 수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주광역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창작레지던시 행복주택 사업추진 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작레지던시 행복주택은 문화콘텐츠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와 창작공간을 결합한 주택이다. LH는 광주광역시 내 문화산업 종사자 1840명 중 60% 이상이 청년층인 만큼 창작레지던시 행복주택을 주변시세의 72% 수준으로 공급해 문화산업 핵심인력인 청년층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문화콘텐츠 기업의 성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광주광역시가 제공하는 유휴 공공부지에 행복주택을 건설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관련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해 시설을 운영한다. 첫 사업 대상지로는 현재 광주 남구 사동의 청년예술인지원센터부지가 검토되고 있으며, 세 개 기관은 해당 부지를 활용해 국토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참여할 방침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문화콘텐츠산업 종사자들에 편안히 거주하면서 창작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제공하면,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LH는 지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1일 연고 도시인 광주광역시 시민의 날에 맞춰 '광주 유니폼'을 출시했다. 광주 유니폼은 흰 바탕에 광주의 영문인 'GWANGJU'를 감청색으로 수놓았다. 감청색과 노란색은 모두 광주시의 상징색이다. 광주 유니폼과 함께 출시된 모자 역시 감청색 T 로고에 노란색의 테두리에 포인트를 뒀다. 유니폼의 어깨와 모자 옆에는 광주의 지형도를 바탕으로 랜드마크인 무등산 서석대와 챔피언스 필드 이미지를 조합해 만든 엠블럼을 붙였다. 광주 유니폼과 모자는 KIA타이거즈 온라인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KIA는 "광주 지역 밀착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전남 담양군은 비대면 개별여행에 최적인 '담빛길 미디어투어'를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차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방침이 전환됨에 따라 철저한 감염방지 매뉴얼을 준수해 비대면 개별관광이 특징인 '미디어투어' 프로그램을 재개하게 됐다. 시범 운영기간에는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미디어 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8권역 '남도 맛기행'의 하나로 광주, 목포, 나주, 담양군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각 지역 관광지의 역사・인문자원과 정보통신(IT) 기술을 융합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담양은 원도심인 담양읍 담빛길 구간을 2개 코스로 나눠 운영하며 지역 스토리와수려한 영상이 담긴 태블릿 PC를 시청하며 여유로운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다. 미디어 투어 체험자는 운영거점에서 골전도 이어폰과 태블릿 PC를 지급받고 안내받은 코스를 영상과 함께 투어하게 된다. 6월 15일까지(매주 월, 화 제외)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며 홈페이지(www.mediatour.kr)에서 사전예약 및 여행지 코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타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내년 2월 열릴 예정인 제13회 광주비엔날레의 전시 장소가 광주의 근대 역사를 담은 공간인 양림동에서 최초로 열린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 전시관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이외에 국립광주박물관, 양림동(산)의 호랑가시나무 아트 폴리곤, 광주극장을 전시 장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특별 전시물과 함께 한국 유일 무속 박물관인 샤머니즘박물관과 민화 전문 박물관인 가회민화박물관의 소장품을 선보인다. 전시관 1층은 비엔날레 최초로 무료 개방된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죽음에 대한 인류의 다양한 해석, 영적인 오브제가 발하는 힘, 애도 과정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항일 의병 투쟁의 장소이자 기독교 선교지인 양림동에서는 일제 강점기 방공호로 사용한 동굴, 선교사 묘지, 학습관 등의 유적을 활용한 전시전이 펼쳐진다. 양림동에서 비엔날레 전시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극장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설치 작품과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에 맞춰 진행되는 퍼블릭 프로그램 '라이브 오르간(Live Organ)'에서는 이번 비엔날레의 핵심 질문인 공공의 저항, 시민 사회의 협력, 공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남구청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명칭, 예쁘게 지어주세요.”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4일 “오는 7월 예정인 남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단 출범을 앞두고, 주민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 바탕으로 남구만의 특색을 살린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명칭을 확정하기 위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구정 정보 전달체계의 활성화를 꾀하고, 소셜미디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유도 및 서포터즈단 참여를 자발적으로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명칭 제안은 오는 19일까지이며, 남구 주민을 비롯해 소셜미디어에 관심을 두고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 기준은 명칭의 참신성을 비롯해 장기 사용 가능성 여부, 남구 특색과 관련해 국민 모두가 쉽게 이해하며 수긍할 수 있는 명칭 등이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남구청 블로그(blog.naver.com/gwangjunamgu)에 접속한 뒤 비공개 댓글로 자신이 제안하는 명칭을 작성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발표되며, 최우수 작명상 1명과 참여상 5명에게는 각각 이마트 상품권 5만원과 1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남구는 오는 6월에 구청 소속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오는 16일부터 5·18 역사문화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5·18 40주년, 오월 서구로(路)’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역사문화탐방은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서구문화원과 연계해 추진된다.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및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체험하는 이번 탐방은 16·23일, 내달 13·27일, 9월 26일, 10월 24일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탐방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프로그램은 ▲5·18 사적지, 5·18기념(자유)공원, 양동시장 인근 조형물 및 벽화거리를 현장 답사 ▲벽진서원(회재 박광옥선생) 스토리텔링과 목판 탁본 체험 ▲5·18 자유공원 내 상황극 재현을 통한 법정·영창 체험 ▲5·18 자유공원 내 주먹밥 만들어 나눠 먹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16일 일정에 참가하는 참여자들은 5·18사적지 제16호인 농성광장에서 진행되는 ‘5·18 사적지 순례 서구민 연주회’에도 참여해 5·18민주화 운동의 40주년 의미를 드높일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광주 시민들의 아픈 역사지만 5·18 민주화운동이 있었기에 오늘날 민주사회를 만든 큰 계기가 됐다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뤘다는 이유로 31년 동안 ‘상영 불가’ 상태에 놓였던 두 편의 영화가 공개된다. 김태영 감독이 1987년 연출한 최초의 5·18 소재 단편영화 ‘칸트씨의 발표회’와 1989년 작인 장편 극영화 ‘황무지’이다. 두 영화는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주최하는 ‘5·18영화주간’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과 ACC시네마테크 등에서 상영한다.이 자리에는 두 영화의 주연배우 조선묵과 연출자 김태영 감독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또 21일부터 30일까지 네이버TV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시네광주 1980’을 통해서도 각 5회씩 상영한다. 단편영화 ‘칸트씨의 발표회’는 35분 분량으로 1987년 10월 제작됐다. 광주에 투입됐던 공수특전사 부대원이 망월동에서 잔혹한 학살의 실태를 밝히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야기로, 당시 보안사 등 당국으로부터 상영 금지 당했다. 1989년 초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 금강에서 상영하려다 경찰 등에게 필름과 비디오테이프를 압수당하는 등 수난을 겪었다.하지만 1988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