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승리의 마스코트,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서 다시 한 번 불패의 신화를 써 갔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 2014년부터 KIA 타이거즈 광주 홈 경기 가운데 하루를 골라 ‘강진군의 날’첫 시구에 나선 이후 4년 연속 홈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진원 군수와 ‘도전하면 모두 성공한다’라는 자신감으로 가득 찬 강진군의 상승 기운이 경기때마다 작용했다.
올해는 더욱 극적이었다. KIA는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4-6으로 뒤진 채 9회말 공격에 들어간 KIA는 2사 후 김주찬의 중앙 펜스를 때리는 2타점 동점 2루타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고 10회말 4번타자 최형우가 상대 마무리 임창민의 초구를 받아쳐 홈런을 때렸다. 대역전극이었다.
이날 경기를 통해 강진원 군수의 시구뿐만 아니라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강진청자축제와 올 가을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열리는 K-POP콘서트 홍보가 펼쳐졌다.
경기장을 찾은 강진군청 소속 공무웑들과 드림스타트 가족들 역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 ‘강진 K-POP 콘서트’, ‘2017 강진 방문의 해’, ‘여름휴가는 강진청자축제장에서’ 등이 쓰인 손팻말을 들고 열띤 응원을 펼쳤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민들은 ‘강진군이 도전하면 모두 성공한다’라는 믿음과 자부심이 항상 있는데 이번 KIA 타이거즈 극적인 승리 또한 저와 시타에 나선 강진꼬마 가수, 공무원,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모두 목이 터져라 외친 열띤 응원이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 “한국프로야구 대표 프랜차이즈인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이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강진청자축제 홍보전을 확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지정 최우수축제인‘제45회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흙, 불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청자축제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청자운반 행렬, 색다른 명품청자 파격세일, 청자판매 경품 이벤트, 전국 화목가마 장작패기 대회, 물레성형체험, 어린이 물놀이체험장, 15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강진군은 이와함께 오는 10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리는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군단위 최초로 K-POP 콘서트를 열어 한류의 진면목을 선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