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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림삼초대 詩 '무럭무럭.

해를 쫓아 분주한 해바라기처럼, 무럭무럭 꿈자라는 꿈바라기처럼 절실한 마음으로 오늘을 살자. 그리고나서 행복한 내일을 기다리자.


  림삼 / 칼럼니스트 . 시인


- 詩作NOTE -

사람의 삶에서 소망을 앗아버린다면 무엇으로 살까? 살아가는 일이 오늘로 끝나는 게 아닌데, 내일의 꿈을 우리네 삶 자락에서 배제한다면 과연 그걸 살아간다고 할 수 있으려나? 모든 희망과 바램, 그리고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은 모든 것들에 관한 가슴 떨리는 기다림이 없다면, 예컨대 우리 삶의 모습은 아무것도 아니다. 보잘 것 없는, 터무니 없는, 그리고 그냥 원초적인 본능과 당장의 숨쉬기에만 충실한 몸부림, 그건 그래서 한낱 짐승과 진배 없을 터다.

사람이 사람다운 건 꿈을 꾸기 때문이다. 사람이 사람스러운 것은 소망을 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이 사람이라 불릴 수 있는 진정한 가치는 바로 오늘보다는 내일을 바라보며 쉬지 않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최선을 다해 배우고 익히며 애를 쓰고 있다. 그리고는 지금껏 누려보지 못한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 우리가 가진 모든 능력과 가치를 다걸기 한다. 그렇게 온 힘을 기울이는 하루하루의 일상들을 모아서, 길고 긴 우리의 인생이라는 이야기를 엮어나간다.

올 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겅중거리다 보니 어느새 5월의 하순에 접어들었다. 진작에 세웠던 계획이나 예정되어 있던 많은 일과들이 제대로 실천 되었는가 되돌아보니 헛헛한 웃음만 나온다. 도대체가 이룬 것이 없고, 제대로 된 형상 하나 만들어내지 못한 허송세월이었던 듯 하여 심란하기만 하다. 그래도 어쩌랴? 이렇게 흘러가는 세월에 맡긴 몸인 걸. 비록 적절한 처세도, 안성맞춤의 성과도 거둔 것 없지만, 아직은 아주 늦어버린 건 아니니까 이제라도 정신 다잡아 스스로를 채찍질하여 다시 도전해보련다.

실수를 거울 삼고, 실패를 지렛대로 이용하여 다시 거듭나는 삶으로 또 하나의 첫 발 떼어보리라. 어제까지 반복되었던 무의미한 습관이나 하찮은 버릇들에 집착하던 익숙함을 버리고, 비록 아직은 생경한 꿈의 길일지라도 기꺼이 들어서리라. 기필코 다다라야 할 안착의 문에, 피안의 정상에 서서 스스로의 노력과 연단을 자랑스러워 하리라. 그래서 자신의 미래에 떳떳하게 소리 하리라. 버겁고 고단한 삶의 여정이 그냥 스러지는 아침 안개나 물거품처럼 또 다른 결과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증언하리라.

그러나 다짐과 각오에 앞서서 반드시 현실을 직시하는 날카로운 눈초리를 외면하지도 않으리라. 막연하고 허황된 꿈에만 몰두하거나 이루지 못할 망상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찬란하고 보람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리라. 그러기 위해서 오늘의 당면과제를 소홀히 하거나 대충 마무리 지으려는 허접한 마음을 일절 품지 않을 것이며, 더욱 알차고 근면한 마음가짐의 연단에 심혈을 기울여, 배우며 익히고자 하는 열망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모든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신중을 기하며, 그네들이 처한 여건이나 환경에 관심을 갖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내일의 희망을 나누기 위해 더 넓은 가슴 열어 세상을 안으리라는 스스로의 각오를 곱씹어본다. 그렇게 희망으로 반죽하고 사랑으로 빚어낸 오늘이라는 빵을 나눈다.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한 장애를 딛고 일어선 ‘헬렌 켈러’. 휠체어 위에서 우주의 비밀을 연구한 ‘스티븐 호킹’. 귀가 들리지 않았어도, 꿈을 잃지 않은 ‘베토벤’. 이들은 많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안 될 것이다’라는 인식 속에서 살았지만, 그래도 그들 주변에는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끼고 믿어주는 사람들과 스스로 가진 불굴의 의지가 있었다. 완벽하지 않은 조건 하에서도 굴하지 않고 전진하는 우리 모두에게도 모든 것을 믿고 응원해 주는 이웃이 있다.

그렇기에 자신의 약점에 굴하지 않는 의지와 열정으로 노력할 수 있다. 사람의 사랑과 열정이 가진 가능성을 생각하면, 우리의 이웃들이 전하는 마음과 함께 노력하는 자신에게 ‘안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면 실로 부끄럽기만 할 것이다. 사람들을 감탄하게 만드는 모든 위대한 업적들은 거듭되는 실패와 수많은 도전 속에서 천천히 확실하게 쌓아 올려진 노력의 결과다. 모두의 관심과 격려가 어우러진 합심의 결실이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할머니가 있었다. 할머니는 구부정한 허리로 많은 짐을 들고 있었다. 그때 한 택시가 할머니를 태우고 출발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힘들게 짐을 챙기는 모습에 결국 택시기사는 짐을 들고 할머니를 따라갔다. 도착한 곳은 병원 중환자실이었다. “우리 아들이 입원했는데 오늘이 생일이라서, 내가 미역국이라도 먹이려고...”

하지만 중환자실에는 외부 음식은 반입금지다. 더구나 면회시간에 늦은 할머니는 중환자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유리창 너머 먼발치에서 아들의 모습을 슬쩍 보고, 눈물만 흘리며 돌아가야 했다. 다시 할머니를 버스터미널로 모시는 택시기사는 착잡했다. 미터기에 표시된 왕복 택시비는 25,000원. 택시기사는 미터기의 ‘2’자를 손가락으로 슬며시 가리고 말했다. “할머니, 택시비가 5,000원 나왔네요.”

할머니에게 오천 원짜리 한 장을 받은 택시기사는 또 할머니의 짐을 들고 버스 매표소까지 함께 갔다. “할머니, 버스비 저에게 주시면 제가 표 끊어 올 테니까 여기서 앉아서 기다리세요.” 버스표를 산 택시기사는 할머니가 준 돈과 버스표를 같이 내밀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할머니, 아침에 구매하신 버스표가 왕복 버스표라네요. 바꿔서 새로 발급받은 이 표 가지고 그냥 타고 가세요.” 택시기사에게도 몇 년 전 지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님이 계셨다.

할머니를 보면서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주머니 속으로 꼬깃꼬깃한 오천 원짜리 한 장을 집어넣는 할머니를 바라보며 택시기사는 누구보다 행복했다. 마음 속의 좋은 것은 쓰면 쓸수록 더 빛이 나고 고귀한 행복이 따라온다. 가진 것이 많아도 오히려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하는 사람은 감사한 마음이 없기에 행복으로부터 멀리 있다. 하지만,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누면서 함께 하는 사람은 늘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이 가까이 있다. 어리석은 자는 멀리서 행복을 찾고, 현명한 자는 자신의 발치에서 행복을 키워간다.

미국의 젊은 피아니스트 ‘론 세버린(Ron Severin)’은 ‘캘리포니아 롱비치 주립대학’ 학생이자 ‘다우니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였다. 어느 날 주류상회 앞에 빈 맥주 캔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강렬한 음악적 영감을 받았다. 버려진 맥주 캔을 모조리 가지고 온 세버린은 캔의 위와 아래의 뚜껑을 모두 따내고 깨끗하게 소독을 한 후 맥주 캔을 서로 이어서 어떤 것은 길고 어떤 것은 짧은 파이프가 되도록 납땜을 했다.

론 세버린은 그렇게 3년이라는 긴 세월을 몰두하여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파이프 오르간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예술혼이 담긴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노력이 만나면 인류 역사에 남는 예술품이자 최고의 감동을 자아내는 악기가 탄생하게 된다. 어떠한 일도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 알의 과일, 한 송이의 꽃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 나무의 열매조차 금방 맺히지 않는데 하물며 인생의 열매를 노력도 하지 않고 조급하게 기다리는 것은 잘못이다.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차분하게 앞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옛날 어느 욕심 많은 상인이 장터가 크게 울리도록 땅을 치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아이고. 내 돈주머니! 내 돈주머니가 없어졌네. 이것 보시오. 내 돈주머니를 찾아주시오. 찾아주는 사람에게는 그 돈주머니 안에 든 돈 절반을 줄 테니 제발 찾아주시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순박해 보이는 한 청년이 돈주머니를 들고 상인을 찾아 왔다. “돈주머니를 잃었다 들었는데 이것이 당신 것입니까?” 상인은 반색하며 청년에게 돈주머니를 받았다.

정말 잃어버렸을 때 들어있던 돈 천 냥이 그대로 들어 있었다. 그런데 청년에게 약속한 사례비 오백 냥이 아까워진 상인은 순간적으로 못된 꾀를 부렸다. “어허, 이 돈주머니에 삼천 냥이 들어있었는데 지금 천 냥만 있는걸 보니 당신이 벌써 이천 냥을 가져갔구려. 내 약조대로 천오백 냥은 드릴 터이니 가져간 돈 중 오백 냥은 저에게 돌려주시오.” “아닙니다. 저는 정말이지 주운대로 돈주머니를 고스란히 가져 왔습니다.”

“이 사람이 점점... 내 다른 사람 돈에 손 댄 것은 뭐라 하지 않을 테니, 가져간 돈 중 오백 냥만 어서 돌려주시오.” 결국,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마을의 원님을 찾아갔다. 그리고 두 사람의 말을 들은 원님이 말했다. “상인은 장터에서 삼천 냥이 든 돈주머니를 잃었고, 청년은 천 냥이 든 돈주머니를 주웠다고 하니, 저 돈주머니는 상인이 잃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잃은 것일 거다. 상인은 가서 삼천 냥이 들어 있는 돈주머니를 다시 찾도록 해라. 저 천 냥이 들어있는 돈주머니는 관아에서 보관하다가 주인을 찾지 못하면 청년에게 주도록 하겠다.”

오직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부리는 비겁한 잔 꾀는 결국에 자신의 발목을 잡아채고 말 것이다. 정직과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생각과 행동만이 비로소 지혜가 되는 것이고, 진정으로 자신의 편의를 추구하는 길이다. 하늘은 정직한 사람을 도울 수밖에 없다. 정직한 사람은 신이 만든 것 중에 최상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결국 정직한 마음가짐으로 오늘을 사는 사람이 희망과 결실이 맺히는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고금의 진리인 것이다.

지방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어떤 상담자의 말이다. - 동사무소와 면사무소를 전전하며 근무한 지가 벌써 15년입니다. 어느덧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초심은 사라져가고 슬슬 눈치를 보며 주어진 일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날이 늘어났습니다. 그렇다고 정해진 업무를 허투루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전과 같은 열정과 적극성은 많이 사라진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얼마 전 일이었습니다.

오전 중 처리해야 할 업무 때문에 점심시간을 놓칠 뻔했습니다. 다행히 시간 내에 겨우 업무를 마치고 일어나려는데 할머니 한 분이 급히 등본을 뽑아달라고 했습니다. 등본은 제 업무도 아니고, 배도 많이 고팠던 시간인지라, 왠지 짜증도 나고 해서 조금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얼마 전에 새로 들어온 여직원에게 부탁하며 할머니를 맡겼습니다. 그리고 동사무소를 나서는데 아까 그 할머니와 여직원이 무인 민원 발급기 앞에서 너무나도 즐겁게 웃으며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막내아들이 취직해서 등본이 필요하다고 하네. 회사에서 갖고 오라 하는데, 월급도 많이 준다고 하더라고. 내년 여름에는 그동안 엄마 고생했다고 해외여행도 보내 준다고 했어.” “부러워요. 저는 아직 해외여행 한 번도 못 갔는데.” “그럼 우리 아들한테 시집와. 그래서 내년에 같이 가자.”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 여직원을 보니 예전의 제가 생각나더군요. 15년 전에는 나도 열정이 넘치는 때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지금 저는 그 여직원보다 더 잘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선배가 후배보다 못하면 창피하잖아요. -

긴 시간 동안 한 분야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타성에 빠지지 않고 집중력과 열정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다. 보통 사람들인 우리는 그 허탈함을 이기지 못하고 그냥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기거나 주저 앉아 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보통 사람이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고, 힘을 주고 응원하며 다시 일어설 수도 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초심과 열정을 서로 함께 나눌 수 있다.

사람들 간에는 거의 차이가 없으나 작은 차이가 커다란 차이를 만든다. 이 작은 차이는 태도인데, 태도가 적극적이냐 소극적이냐 하는 것이다. 결국 커다란 결과에만 급급한 나머지, 작은 과정 중의 실수나 착오를 간과하다가는 그것이 옹이나 매듭이 되어 풀지 못하는 결과물로 남겨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서의 말처럼 세상사는 모두 작게 시작하여 큰 마무리로 귀결된다. 그리고 그 진실에 예외는 없다.

40여 년 전 필자가 대학에 다닐 때의 일이다. 과 동기들과 함께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이 있었는데 그 국밥집은 10명도 앉기 힘든 작고 허름한 식당이었지만 맛도 좋고 저렴한 가격에 양도 푸짐하게 주셔서 점심시간에는 기다려서 식사해야 할 정도로 학생들에게는 인기가 좋았다. 그 국밥집 선반 위에는 식당 할머니가 매일 먼지를 털고 깨끗이 닦아 놓는 고무신 한 켤레가 놓여있었다. 그 모습을 본 어떤 학생 한 명이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왜 고무신을 소중히 보관하시는 거예요?” 그 말에 할머니는 학생에게 말했다. “몇 년 전 어느 비 오는 날 슬리퍼를 신고 가다가 그만 슬리퍼 끈이 끊어져서 어찌할 줄 몰라 멍하니 있었는데, 10여 분이 지났을까 어느 학생이 고무신을 하나 사서 대뜸 내 발에 신기고는 휙 사라지는 거야. 그래서 이걸 볼 때마다 그 마음이 그저 고맙기만 해서, 고무신이 아까워서 어떻게 신고 다니겠어.”

때로는 고무신 한 켤레에 담은 마음만으로도 세상에 많은 사랑을 뿌릴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세상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겸손하게 보은하는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이 세상은 아마도 늘 웃음과 행복이 끊이지 않는 낙원으로 화할 것이다. 그렇게 낙원을 건설하는 우리의 작은 힘들이 쌓여서 굳건한 내일, 반석같은 소망이 익어가게 될 것이다.

한 남자가 매우 예쁜 여자가 있어서 프로포즈를 해서 결혼했다. 얼굴은 눈부시리만큼 예쁘고 아름다운데 살아보니까 너무 게을렀다. “아이고! 내가 눈이 삐었지. 저걸 못 봤구나.” 그래서 부지런한 여자가 너무 그리워서 적당한 때에 그 여자하고 이혼을 했다. 그리고 아주 부지런한 여자하고 결혼했는데, 그 여자는 부지런한 것은 좋은데 입까지 부지런했다. 얼마나 말이 많은지 일년 365일을 혼자만 말을 하더란다. “아이쿠! 내가 저걸 못 봤구나.”

그래서 그 여자하고 이혼하고 말 없는 여자와 결혼했다. 그런데 그 여자는 말이 없는 건 좋은데 너무나 사치스러웠다. 그래서 장점 보고 결혼했다가 단점 보고 이혼하면서, 결국 아홉 명하고 결혼해 봤는데, 끝에 가서 그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나는 아홉 명하고 결혼해 봤는데, 결국 인생은 가위 바위 보다.” 가위 바위 보는 이기기만 하는 경우가 없다. 그리고 지기만 하는 경우도 없다.

가위는 주먹한테 지지만 보자기한테는 이긴다. 주먹은 가위한테 이기지만 보자기한테는 진다. 이기기만 하거나 지기만 하는 것이 없는 것! 그것이 바로 인간관계이고 우리네 인생이다. 그러니 섣부른 속단이나 오판에 목매지 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해도 해도 안될 땐 더도 말고 5분만 더 해보자. 그래도 안될 땐 그 때는 딱 5분만 더 해보자. 그래도 정말 안될 땐 그 때는 정말로 딱 5분만 더 해보자. 그래도 정말 정말 안될 땐 그 때는 정말 정말로 딱 5분만 더 해보자.

세상엔 해도 해도 안되는 일은 없다. 세상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되는 일이 있을 뿐이다. 이루지 못하는 건 이룰 때까지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공하지 못하는 건 성공할 때까지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행복도, 사랑도, 성공도, 바로 앞에 보이는 언덕 뒤에 숨어 있다. 모든 건 원하는 대로 되기 마련이다. 문제는 절실히 원하지 않고 절실히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 해를 쫓아 분주한 해바라기처럼, 무럭무럭 꿈자라는 꿈바라기처럼 절실한 마음으로 오늘을 살자. 그리고나서 행복한 내일을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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