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일권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노후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각종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미세먼지 없는 쾌적하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지원한다.
사진 출처 : 환경부
지원사업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LPG화물차 신차 구매, 매연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다.
지원사업 규모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600대, LPG 화물차 신차 구입 5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25대,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부착 4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15대로 총 사업비 13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이 해당되며, 공고일인 2019년 9월 9일 기준 무안군에 2년 이상 자동차 등록이 되어있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하는 분기별 차량가액 기준으로 총중량 3.5톤 미만인 경우 165만원까지, 총중량 3.5톤 이상인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차량 종류이나 연식, 배기량에 따라 지원금은 다르게 산정될 수 있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제외한 기타사업의 접수기간, 지원자격, 지원금액 등은 무안군 홈페이지 사업별 공고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2018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미세먼지 2,805톤이 줄어든 것으로 발표한 환경부 자료를 바탕으로 노후 경유차나 건설기계 등 교통부문의 배출원 감소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군에서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 지원을 병행하여 깨끗한 대기 환경 조성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환경부
이번 저감대책은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의 국고지원을 대폭 늘리고, 노후 경유차 운행을 제한하는 지역을 기존 서울시에서 인천시 및 경기도 일대 17개 시까지 확대한다.
또한 경유차 매연 질소산화물 기준강화, 이륜차 정기검사 확대 등 운행차 검사기준과 사후관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 이번 운행차 부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통해 연간 미세먼지 1,341톤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 운행차 관리는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단기간 내에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거둘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정부 지자체의 저감노력과 함께 전 국민이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