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을 위한 신규시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동구는 광주·전남지역에서 1인 가구 비중이 39.7%(호남지방통계청 2019년 현황)로 가장 높게 나타나 고독사나 은둔형 고립 등의 문제가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중장년 위기독거남성 지원을 위한 ‘4060희망프로젝트’, 위기독거가구 관리를 위한 ‘따뜻한 행복전화’, 1인가구와 자원봉사자 결연을 위한 ‘1인 가구 1촌 결연 맺기’, 1인가구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일잔치 행복한날’ 등 1인 가구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또한 구를 중심으로 13개동 고독사 예방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마을사랑채를 활용, 주민참여 고독사 예방시책 사업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은둔형 고립가구와 같은 취약계층이 늘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기초 지자체중 전국 최초로 수립한 ‘동구 기본복지 가이드라인’에 ‘1인가구 고독사를 적극 예방한다’는 조항을 긴급항목으로 추가했다. Today n
광주광역시 서구가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20년 주민주도의 좋은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4억여원의 예산으로 동아리 모임형성, 마을공동체와 아파트공동체, 삼삼오오 ‘공동체 네트워크’, 청년·청소년 동아리, 마을방방곡곡‘미디어’, 마을의제 실현, 마을커뮤니티 공간조성, 공유촉진 등 총 9개 분야에서 60여개의 마을공동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서구는 올해 마을별 특색을 살리는 마을의제 실현사업과 단절된 아파트문화를 극복하고 이웃사촌 실현을 위한 아파트 공동체활성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3개 이상의 마을공동체 간 네트워크 형성하여 생활의제를 실행하는 삼삼오오 공동체네트워크사업 등에 주력하여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3월 2일까지로 서구에 주소를 두거나 활동을 하고 있는 5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단체로 마을활동에 관심과 애 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구청 관계자는 “주민주도의 좋은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전략공천 유력 후보지로 꼽히던 곳이 경선지역으로 확정되면서, 민주당 심장부인 광주에서 '전략공천' 가능성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회의를 통해 1차 경선지역 52곳을 발표하면서 광주는 ‘동구남구을’과 ‘북구갑’, ‘북구을’ 등 3곳이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 동남을은 김해경·이병훈, 북구갑 정준호·조오섭, 북구을은 이형석·전진숙 등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선을 벌인다. 당초 전략공천 대상지로는 '당원 욕설·폭언·갑질' 파문으로 구설수에 오른 동남을과, 무소속 김경진 의원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북구갑 등이 거론됐다. 이곳은 올해 초까지 민주당 후보의 경쟁력이 야당과 무소속 현역 의원에게 밀리거나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입 인재를 포함한 경쟁력 조사도 수차례 이뤄지면서 전략공천 유력후보지로 떠올랐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당 대표 경선 때부터 "앞으로 광주에서 전략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해왔지만 당 안팎에서는 최소 1곳, 많게는 3~4곳까지 전략공천설이 나왔다. 전략공천 후보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MB 내곡동 사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버스를 이용한 출퇴근길이 편해질 전망이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7일부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오가는 '좌석02번' 버스의 운행간격을 단축하고 집중배차한다고 밝혔다.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 40분~7시 55분에는 기존 6~16분 간격을 5~10분 간격으로, 퇴근시간대인 오후 5시 52분~7시 58분에는 기존 12~18분 간격을 10~13분 간격으로 단축한다. 출근시간대에는 2대, 퇴근시간대에는 4대 등 총 6대의 버스가 더 운행하게 된다. 이번 운행시간 조정은 출퇴근시간에 이용승객이 많아 버스를 한 번에 타기 어렵다는 시민들의 건의에 따라 이뤄졌다. 시가 이용승객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 131만 1418명에서 지난해 155만 2722명으로 24만 1304명(12.7%) 증가했으며, 특히 출퇴근시간대에 승객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좌석02번' 버스는 혁신도시 입주민을 위해 지난 2015년에 신설해 무등산국립공원(증심사), 조선대, 문화전당, 광주역, 전남대,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시청, 광주송정역 등 광주의 주요 지점을 정차하면서 광주와 나주를 빠르게 연결하고 있는 직행좌석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광주 대표 음식중의 하나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광주주먹밥의 브랜드화, 상품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주먹밥 전문점(1호점) ‘밥콘서트(Bob Concert)’가 최근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밥콘서트’는 5180주먹밥세트를 비롯한 16종의 주먹밥 메뉴와 차돌박이편백찜, 불고기뚝배기, 해물찜 등 다양한 곁들임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대표메뉴인 5180주먹밥세트는 매일 무작위로 결정되는 주먹밥 2종류와 광주대표음식중 하나인 상추튀김, 멸치국수, 떡볶이, 샐러드가 한데 어우러져 푸짐하고 다채로운 광주의 맛을 선물한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을 위해 가격을 5180원(부가세 제외)으로 책정한 것도 눈에 띈다. 이 밖에도 무등산나물주먹밥, 주먹밥과 달걀로 눈사람을 꾸며낸 낙지볶음주먹밥, 여럿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플라워주먹밥, 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한 돈가스주먹밥 등 16종의 주먹밥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권영덕 밥콘서트 대표는 “주먹밥이라는 생소한 음식을 주메뉴로 정하는 과정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광주에서 주먹밥이 갖는 의미와 가능성을 믿고 주먹밥 전문점을 시작하게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여성 청소년에 대한 보편적 복지 확대와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위생용품 지원사업에 나선다. 남구는 13일 “관내 취약계층 여학생들이 편리하게 위생용품을 구매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 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생계 및 의료, 주거, 교육급여를 받거나 법정 차상위 계층의 여성 청소년 중 지난 2002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만 11~18세 사이에 해당하는 이들이다. 1인당 매월 1만1,000원씩 연간 13만2,000원이 지원되며, 지원 기간은 만 18세에 도달하는 그해 연말까지이다. 조건에 해당하는 여성 청소년은 바우처(국민행복카드) 발급 후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청소년 보건위생 용품 지원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본인을 비롯해 부양 가족, 친족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관할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온라인 홈페이지(http://online.bokjiro.go.kr)에서 가능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김경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광주 북구갑, 무소속)는 호남의 관문이었던 광주역 일대를 청년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단지로 재개발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1980년대 호남권 최대의 교통·행정·상업의 요충지였던 광주역 일대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광주시청과 전남도청이 이전하고, KTX가 들어오지 않게 되면서 점차 도시의 경쟁력을 잃어갔다. 또한 1960~70년대 형성된 인근 주거지역은 주택이 노후화되고, 도심 외곽에 진행된 대규모 택지개발에 의해 인구가 계속 빠져나가면서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다. 하지만 광주역 일대는 여전히 거점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곳이다. 광주역 광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성지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이며, 주요 대학들이 위치해 많은 청년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또한 금남로·충장로 원도심과 접근성이 좋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문화예술 공간과도 인접해 도시재생의 잠재력이 풍부하다. 이에 김경진 후보는 그간 광주역 도시재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2018년 광주역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되는데 일조하였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코레일 사장을 만나 광주역 부지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4·15 총선을 60여 일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11차 회의를 열고 총 43개 지역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3일에 이은 2차 발표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광주는 대상 지역이 없고 전남은 3곳이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 전남 지역은 전남 목포시와 여수시을, 나주시·화순군 선거구 등 3곳이 더불어민주당 4·15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지역으로 추가됐다. 목포시는 김원이·우기종 예비후보가 맞붙고, 여수시을은 김회재·정기명 그리고 나주시·화순군 선거구는 김병원·손금주·신정훈 등 3명이 경선을 치른다. 이번 발표로 광주·전남은 18개 선거구 중 1차 4곳, 2차 3곳 등 총 7곳이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 지난 1차에서 광주는 동구남구을(김해경·이병훈), 북구갑(정준호·조오섭), 북구을(이형석·전진숙) 등 3곳, 전남은 해남·완도·진도(윤광국·윤재갑) 1곳이 경선지역으로 발표됐다. 이들 지역 경선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권리당원(당비를 내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이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초생활수급자 중·고등학교 신입생 자녀 2379명을 대상으로 총 5억5000만 원의 교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복 구입 지원액은 광주시교육청 ‘중·고등학교 교복 학교 주관 구매 상한가 권고가격’을 기준으로 지난해 1인당 21만5000원에서 올해는 22만1000원으로 상향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중·고등학교 신입생 자녀다. 특히, 올해는 교복을 착용하지 않는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도 현금을 지원함해 지난해보다 지원 학생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교복을 착용하지 않더라도 현금 지원을 통해 의복 구입비 부담을 줄여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교복비 지원 사업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17년 시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로 4년째 시행하고 있다. 시 자체 예산으로 추진되며, 지난해 중·고교 신입생 2358명에게 총 5억600만 원의 교복비를 지원했다. 교복비는 오는 19일부터 연중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이평형 시 복지건
광주전남지역에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올 겨울 들어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는 15일 늦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비구름이 광주전남지역에 영향을 미쳐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16일 오전부터 비나 눈이 오겠다고 14일 밝혔다. 본격적인 눈은 16일 오후부터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광주전남지역에 최고 2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장성·담양·영광 등 광주전남 북부 지역부터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또 16일 오후부터 북서쪽에 위치한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낮 최고기온이 4도 안팎까지 낮아지겠다고 전망했다. 이번 추위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다가 20일부터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눈으로 바뀌고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노면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우려된다"며 "나들이나 산행 등 외부 활동을 할 경우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Today n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지난 13일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체를 지원하고자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 김상재)와 소상공인 포용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포용금융센터의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광주지회 소속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경영컨설팅과 교육, 업체별 3천만원 이내의 자금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은행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코로나19 피해 외식업체를 현장 실사하여 내규에 따라 최대 5억원 이내에서 긴급 금융지원 하기로 했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회 소속 외식업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든지 광주은행 전 지점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를 통해 신청함으로써 전문 경영컨설팅과 집합교육,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전국 40개 지회를 두고 43만 외식업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소관 국내 최대 외식업 직능단체이다. 광주지회는 광주 5개 구에 1만5000여 외식업 회원을 두고 있으며, 신규 외식 창업자 대상 온라인 교육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지난 4일 오전 광주에서 16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 사실과 신상정보가 담긴 광산구청의 보고 공문을 외부로 유출한 사람은 놀랍게도 이용섭 광주시장의 비서관이었다. 12일 광주지방경찰청은 광주시 공무원 A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정보가 담긴 공문서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문서를 '유학생이 많으니 조심하라'며 모 구청 직원과 모 대학 관계자 등 지인 2명에게 보냈고 4일 낮 12시쯤부터 '맘카페', 트위터, 카카오톡 등을 통해 급속도로 유포됐다. 문제는 공문서 유출자가 이용섭 광주시장의 최측근인 별정직 비서관(5급)이라는 것이다. 광주 광산구청이 생산해 시장에게 보고한 문서를 비서관이 무단으로 사진 촬영해 외부로 유출했는데, 이는 업무방해를 넘어 시장에게 가는 과정에서 공문서를 가로챈 행위다. 또한 광주시가 용의자를 업무에서 배제한 시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5일 관련 사실을 인지했으면서도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12일에야 해당 비서관을 업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