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제21대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지역 선거구에 출마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후보 3명이 모두 당선됐다. 광주에서는 광산을 선거구에 출마한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 동남갑 선거구에는 윤영덕 전 민정수식실 행정관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민형배 당선인은 ‘최순실 저격수’인 노승일 민생당 후보를 제치고 84.05%의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민 당선인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인사관리행정관과 사회조정비서관으로 근무한 뒤 2010년 광산구청장에 당선돼 재선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광주시장 도전에 나섰다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문 대통령 당선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했다. 윤영덕 당선인은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1991년 조선대 총학생회장과 광주전남총학생회연합 건설준비위원회 의장을 맡아 광주·전남지역 학생운동을 이끈 이력이 있다. 중국 북경대학에서 박사학위(국제정치학 전공)를 취득한 후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했다. 참여자치21 지방자치위원장, 광주YMCA 이사,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운영위원 등 광주지역 시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21대 총선에서 광주는 더불어민주당이 8개 선거구를 모두 석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민생당의 다선 중진의원 등을 누르고 민주당 '초짜' 정치인들이 국회에 대거 입성하면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15 총선에서 금배지를 단 광주 8명 당선인의 '선(選)' 수를 모두 더하면 '8.5선'이다. 광주 서구갑에서 재선에 당선된 송갑석 당선인만 유일하게 국회를 경험했다. 송 당선인은 20대 총선이 아닌 지난 2018년 6월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 임기만 엄격하게 따지면 '1.5선'이 됐다. 나머지 7명 당선인은 금배지를 한 번도 달아본 적이 없는 '원외인사'다. 주요 경력을 보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은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낸 민형배 당선인(광산을)과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출신인 윤영덕 당선인(동남갑) 등 2명이다. 이외에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지낸 이병훈 당선인(동남을),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향자 당선인(서구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조오섭 당선인(북갑), 중앙당 최고위원인 이형석 당선인(북을), 지역위원장을 지낸 이용빈 당선인(광산갑)이 포진했다. 이들은 민생당 소속인 6선 천정배, 4선 박주선·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국회 전체의석 300석 중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을 확보하며 ‘슈퍼여당’이 탄생했다. 전국 개표율 99.8%를 기록 중인 16일 오전 8시 43분 더불어 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 시민당이 단독으로 의석 수 179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 확보에 그쳤다. 지역구 투표에선 전체 253석 중 더불어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등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개표율이 99.2%를 기록한 가운데 미래한국당 33.9%, 더불어 시민당 33.3%, 정의당 9.6%,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5.4% 등이다. 이를 의석수로 환산하면 미래한국당 18석, 더불어 시민당 18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등이다. 단일 정당 기준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넘어서는 거대 정당의 탄생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국회 5분의 3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가 가능해 사실상 개정 국회법인 선진화 법을 무력화할 수 있다. 과거 18대 총선 때는 한나라당이 전체 299석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애초에 알긴 알았었다. 거세게 몰려드는 기세도 만만치 않았고, 알싸하게 다가오는 예감이 심상치 않았었다.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당초에는 조금도 예상 못했던 결과가, 아니 아직도 과정이 진행 중이지만, 아무튼 이다지도 매섭고 모질어빠질 줄은 미처 추측조차 하지 못했던 사태가, 그칠 줄 모르고 이어지는 나날들이다. 근현대사를 다 들춰보아도 이토록 난감하고 황당한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한껏 잘 난 체 오만과 우월감에 심취해 있던 인류의 무력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전 세계의 시선이 신속한 정부의 대처와 우수한 국민의 의식, 앞서가는 의료시스템과 기술에 빛나는 우리나라를 주목하고 있다. 그래도 비극 속의 위안이 되는 것 같아 내심 자긍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면서 오늘도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을 열심히 완수하겠다는 각오로 일정을 조정하는 중이다. 봄이 흐드러지면서 누리에 지천인 꽃들을 무심하게 바라보다가, 문득 꽃이 피는 진리가 엄숙함을 깨닫고는 이내 숙연해진다. 자연의 섭리가 이러할진대, 기껏 부족한 머리로 이룩한 문명과 과학의 힘에 우쭐대다가 된서리를 맞은 인류가 이젠 조금쯤 겸손해질 수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광역시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7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14일 광주사회서비스원 임원추천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임원 선정방법 및 절차, 공개모집(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공모예정 직위는 원장(대표이사) 1명, 비상임 이사 9명, 비상임 감사 1명 등 총 11명으로 오는 16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 내용을 공고한다. 원장(대표이사)은 사회복지·경영·행정 등 관련 분야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으면서 일정자격을 충족한 자, 이사는 사회서비스원 관련 사업에, 감사는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감사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다. 신청은 공고날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응모원서 등 제출서식을 내려 받아 5월 1일 오후 6시까지 시청 사회복지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대상자는 자격요건 및 지원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기준으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이 최종적으로 임명하게 된다.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천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코로나 19로 교육 역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컴퓨터가 없어 수업에 참여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행정용 중고 컴퓨터 50대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온라인 수업이 종료될 때까지 학습 장비인 컴퓨터를 지원해 학업 성취 및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남구는 13일 “온라인 수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컴퓨터를 필요로 하는 가정에 행정용 중고 컴퓨터를 무상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구청 직원들이 지원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컴퓨터 설치까지 완료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데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10일부터 컴퓨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SSD(고속의 보조 기억장치) 및 윈도우 10과 아래한글, 엑셀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행정용 중고 컴퓨터 50대에 대한 성능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또 학생들이 새 기분으로 학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키보드와 마우스도 새 것으로 전면 교체해 제공하기로 했다. 보급 대상은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수에 비해 컴퓨터 대수가 부족한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
코로나19에 감염돼 광주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치료받던 대구지역 확진자들이 12일 마지막 한 가족을 끝으로 모두 퇴원해 대구로 돌아갔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치료받은 대구 확진자는 모두 30명이다. 이들은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와 광주공동체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모두 완치됐다. 광주공동체가 대규모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상이 부족해 치료에 애를 태우던 대구 확진자들을 광주의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하겠다고 발표한 지 43일, 첫 대구환자가 입원한 지 40일 만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3·1절이던 지난달 1일 광주공동체 특별담화를 통해 "대구 확진자들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전남대병원에 격리 입원시켜 치료토록 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 시장은 "대구시민들이 코로나 확진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 방치되고,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1980년 5월 수많은 연대의 손길들이 광주와 함께 했던 것처럼 지금은 우리가 빚을 갚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광주의 특별담화는 지역사회 감염을 우려해 대구 확진자 수용을 망설이던 다른 지자체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결정적 계기가 되며 재난 상황에서 자자체간 새로운 협
광주광역시는 빛그린산업단지 내 2개 이상 시·도에 걸쳐 있는 도로명을 행정안전부장관이 중앙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8일자로 결정·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정안전부에서 결정·고시한 4개 광역도로는 산단 내 광주시 광산구와 함평군 월야면에 걸쳐 있는 도로들로 각각 ‘빛그린산단로’, ‘빛그린중앙로’, ‘빛그린16로’, ‘빛그린18로’로 부여했으며, 도로의 시점과 종점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도로명 부여 원칙에 따라 설정했다. 산단 내 도로명은 지난 2월6일 행정안전부, 광주시, 전라남도 등 관계기관이 회의를 거쳐 광산구와 함평군의 상징을 나타낼 수 있도록 ‘빛그린’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주도로를 ‘빛그린산단로’로 하고, 산단 내의 중앙을 ‘빛그린중앙로’, 동쪽(광주시 광산구)은 ‘빛그린동로’, 서쪽(함평군 월야면)은 ‘빛그린서로’로 협의한 바 있다. 광역도로 외의 빛그린동로(광주)와 빛그린서로(함평) 등의 산단내 도로명은 관계기관 회의에서 협의한 도로명 부여 원칙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서 확정·부여할 예정이다. 빛그린산업단지는 광주시 광산구 덕림·삼거동 일원과 전남 함평군 월야면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에서 조성하는 국가 산업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생계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지난 3월 23일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지키기 제3차 민생안정대책으로 발표한 저소득 특수고용직·프리랜서에 대한 생계비 지원 신청을 13일부터 5월22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3월23일부터 신청일까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문화예술인으로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국악, 사진, 어문, 출판 및 만화 등 분야에서 일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또는 프리랜서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 관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월3일 직전 3개월 전(19.11.3.)부터 활동한 고용보험 미가입자로, 2월3일 기준 전후 소득을 대비해 소득감소율이 25% 이상인 자이며, 소득감소액에 따라 월 최대50만원(2개월 이내)을 지원한다. 다만 기 신청 중인 가계긴급생계비와 특수고용직 생계비, 실직·휴직자 생계비 지급액을 모두 합산해 가구당 최고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 신청은 위임장을 작성한 대리인도 할 수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13일부터 19일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천정배 민생당 광주 서구을 후보가 지난 9일부터 3000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천 후보는 3000배 유세를 통해 ‘호남대통령’의 씨앗이 광주와 호남 전역에 널리 심어지고 뿌리 내리기를 간절히 염원하며 절 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만은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어차피 민주당과는 한 식구인데 당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 일 잘하는 인물보고 투표해 달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을 가장 잘 이끌 후보, 천정배를 지지해달라“며 “개혁을 성공시키고 호남대통령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만을 ‘묻지마’ 지지한다면 또다시 호남은 ‘찬밥신세’가 되고, 모처럼 부상한 호남 대권주자는 ‘팽’당하고 말 것이다”며 “광주호남발전, 개혁성공, 호남대통령을 위한 선택은 천정배다”고 강조했다. 한 시민은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천정배 후보의 3000배를 보게 됐다’며 ‘천 의원님은 자신이 소속한 봉사단체에 바쁘실텐데도 시간 나실때마다 기꺼이 와 주셔서 아이들에게 끊임없는 격려와 미래를 심어주고 가셨다’며 ‘3000배를 무릎 꿇고 하시는걸 보니 그 분의 진심이 느껴진다며 가슴이 찡하다’고 했다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장병완 후보(광주 동남갑)는 21대 총선 투표일인 15일을 바로 앞두고 ‘남구를 위해 마지막 일 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장 후보는 “10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롯이 남구만 바라보고 광주 발전을 위해 일했다”며 “코로나19 경제위기가 현실화 되는 지금은 재정이 열악한 우리 광주발전을 위해 국가예산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국회의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그런데 민주당 후보들은 시장과 도지사도 못하는 일을 자기가 할 수 있다며 예산 걱정 말라고 큰소리치고 있다”며 “광주 후보 8명 모두 국정경험도 전혀 없는 사실상 ‘초짜’에 불과하다”고 우려했다. 장 후보는 이어 “시장, 도지사가 못하는 경전선 전철화예산 ‘1조8천억원’을 확보한 역량을 갖췄고 10년간 보셨듯이 남구와 광주를 발전시켰다”며 “광주에는 굵직한 현안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할 능력 있는 중진의원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장 의원은 "호남예산지킴이로 의정활동에 임해 많은 예산과 남구는 물론 광주·전남의 산업, 문화, 환경지도를 확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초심 그대로 광주의 미래를 만들고 인재를 키우며 양질의 일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광역시는 리모델링 사업을 거쳐 광주의 시간을 품은 미래문화창조공간으로서 다시 태어난 ‘전일빌딩245’의 개관을 앞두고 개관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일 제정된 조례에 따라 전일빌딩은 5·18민주평화광장의 연장선상의 개념으로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계획한 1층 로비와 광주의 도심 및 무등산을 전망하기 좋은 옥상은 하절기 오전 9시~오후 10시, 동절기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광주 및 인근 남도의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남도관광센터와 노트북과 태블릿 등으로 DV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정보도서관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그 외 시민갤러리·전일생활문화센터·대관가능한 중소회의실 및 다목적강당 등은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또 광주시의 상징·역사적 장소에서 공익 또는 미풍양속을 해하는 목적이 아닌 경우 시민 누구나 소정의 절차와 3~5만원의 소정의 사용료를 납부하면 중·소회의실 및 다목적 강당, 시민갤러리 등을 대관·사용 할 수 있다. 특히 전일빌딩245가 광주시의 핵심문화시설이자 관광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휴관일을 매년 1월 1일, 설날, 추석으로 한정해 광주시민뿐 아니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