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참여정부 시절 법무부장관과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민생당 천정배·장병완 의원이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호남 정치와 경제 발전을 위해 마지막 헌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정배(광주서구을)와 장병완(동구남구갑) 후보는 1일 광주광역시 시의회 기자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만으로는 2년 후 대선에서 민주개혁세력이 승리할 수 없다”면서 “개혁정치의 아이콘과 ‘예산의 달인’으로 불리는 우리 두사람이 마지막 헌신으로 광주와 호남정치 후퇴를 막고, 공동의 비전으로 협력해 광주정치와 지역경제 발전의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민주개혁세력 정권 재창출 ▷풍부한 국정경험·인맥으로 광주 발전 ▷뉴DJ 발굴육성 등 ‘천정배-장병완 3대 협력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또한 “광주와 호남정치가 ‘묻지마’ 민주당 지지로 막대기만 세워놔도 당선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많고 이번 총선에서 광주지역이 전부 초선과 1.5선만으로 채워진다면 예산 확보는 물론 호남정치가 추락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이번 민주당 경선과정이 부정과 원칙 없는 뒤집기 등으로 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준 것은 민주당 독점·독식이 야기한 광주정치 후퇴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코로나 19 극복에 작은 보탬이라도 된다면 기꺼이 함께 해야지요. 모두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코로나 19에 따른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달래기 위해 심리방역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생활체육과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 사이에서 재능 기부를 통한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구청 홈페이지와 광주 남구청 유튜브를 통해 한희원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 동영상과 홈 트레이닝을 위한 필라테스 동영상이 동시에 공개됐다. 해당 동영상은 양림동을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희원 화가와 생활체육 분야에서 필라테스 강사로 활약 중인 송효정‧신민아 강사의 재능 기부에 의해 제작됐다. 한희원 작가는 “모두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여러 불편함을 감내하면서 함께 노력하고 있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미술관에 전시된 ‘고희와 무명화가의 노래’를 비롯해 ‘꽃잎, 선운사 동백 숲을 걷다’ 등 작품 20여점을 포함한 동영상을 제공했다. 지난해 남구 보건소에서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필라테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 송효정 강사와 동료인 신민아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의회(의장 강기석)는 27일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82회 임시회 안건 및 2019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 7건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기획총무위원회 소관 △광주광역시 서구와 국내ㆍ외 도시간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안 사회도시위원회 소관△광주광역시 서구 사회복지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일부개정규약안동의안을 통과시키고 의회운영위원회 소관△광주광역시 서구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보류하였다. 또한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2019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건 및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건 등을 통과시켰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예년에 비해 1주일 가량 봄 정기 세일을 늦춘 광주지역 주요 백화점들이 이번주 말부터 지각 세일에 들어간다. 1일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봄 정기세일 돌입한다.코로나19 영향으로 1주일 가량 연기해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진행하는 봄 정기세일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생활 환경 속에서 롯데백화점이 제시하는 다양한 쇼핑 혜택을 통해 슬기로운 쇼핑을 하자는 취지로 ‘슬기로운 4월 생활’ 이라는 테마로 구성됐다. 상품 할인부터 경품/룰렛 이벤트, 응원 캠페인 등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파트너사의 숨통을 트여주고,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우선 세일 기간중 롯데카드로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한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슬기로운 행운 경품’ 행사(1일 1인 1회 참여가능)와 정기세일 첫 날인 3일 단하루 롯데백화점 앱에서 룰렛을 돌리면 추첨을 통해 선착순 총 4만명의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슬기로운 행운 룰렛’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 제한, 감염 불안, 경제적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시가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해외 입국자 관리에 필요한 생활 치료센터를 보강하고 행정명령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는 생활 치료센터로 지정한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 해외 입국자를 격리한다. 먼저 지정된 광주 소방학교 생활관에는 77실 가운데 61실, 5·18 교육관에는 27실 가운데 24실에 해외 입국자들이 격리됐다. 의료진 생활 공간을 고려하면 이날 오전 현재 소방학교 4실을 제외하고는 여유 공간이 없다. 다만 진단 검사 후 음성이 나오면 격리자들이 퇴소하고 있어 당분간 공간 부족 사태는 없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광주에서는 유럽·미국발 입국자들을 사흘간 시설 격리 후 진단 검사하고 있다. 입국자 본인 또는 동거인이 고위험 직업군이면 14일간 격리한다. '사흘 시설 격리' 등 정부 지침보다 강한 관리 대책 덕분에 전날 확진자 4명 모두 소방학교 생활관 격리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할 수 있었다. 시는 24명 확진자 가운데 최근 9명 연속 해외 입국과 관련성이 확인되자 행정 명령을 더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최근 일부 입국자가 시설 격리 방침에 반발하는 소동 끝에 귀가한 사례도 염두에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 경찰이 지난해 7월 발생했던 광주 클럽 붕괴 사고로 특혜 의혹이 일었던 춤 허용 조례 제정과 관련해 수사를 벌인 끝에 공무원 유착관계에 대해 일부 부정청탁을 시도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들을 검찰에 넘겼다. 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변호사법 위반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로 전직 광주시의원 A 씨와 클럽 관계자 등 총 4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클럽 관련 조례가 제정된 시기인 지난 2016년과 2017년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허용한 조례'가 광주 서구의회와 북구의회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관련자들에게 부당한 청탁을 하는가 하면 공무원에게 명절 선물을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횡령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서류 작성 상 나타난 오류라고 주장했으며 클럽 조례 제정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19년 7월 27일 새벽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건물 2층 클럽 내부의 구조물이 붕괴돼 2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해당 클럽은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광주 서구의회가 제정한
[today news-이병철기자] 전라남도는 정부 연구개발(R&D)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과학기술기반 및 소재·부품 R&D 기획위원회 지원사업’을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하고 나섰다. 이번 공모는 전남의 미래산업을 대비하고, 지역수요 기반의 R&D 사업 발굴로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라남도가 계획해, R&D 전담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는 과학기술 분야 10건, 소재부품 분야 15건 총 25개 R&D과제를 선정, 과제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하며, 제안서 접수일 기준 전라남도 소재 대학, 연구기관, 혁신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소재·부품 분야는 지난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기술자립화를 위해 관련분야의 기획과제를 별도로 신설,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 토대를 마련토록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안서는 전라남도 또는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확인 후, 해당 과제와 관련된 전라남도 실·국, 사업본부 담당자와 협의해 전남테크노파크에 접수하면 된다. 김종갑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R&D 기획위원회 지원 사업이 범부처 R&D 사업의 선제적 대응과 전남
[today news-강향수 본부장] 지난 25일 전남 강진 MS식자재마트(대표 최재두)에서 코로나 19로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420만 원 상당의 간편식 죽을 강진읍사무소에 전달했다. 군은 현재 코로나 19 심각단계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 집단밀집시설을 폐쇄 조치했다. 이에 강진 MS식자재마트에서 기탁한 후원물품은 영양 및 건강상태가 우려되는 결식 위험의 독거 어르신 280가구에 전달된다. 강진 MS식자재마트 정광학 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마침 강진읍 이장단장님(화전 최상훈)께서 강진읍에서 ‘삼삼오오 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물품후원이나 정기기부를 받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저희도 나눔에 동참하고 싶어 후원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림 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보통, 가을 추억은 유난스레 감성을 건드려 아련한 그리움에 몸살나게 만드는 요물이고, 봄 추억은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설레임에 들뜨게 만드는 귀물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그런 속설에 이미 세뇌된 뭇 사람들은 가을 추억만 그리움의 화신이라 여기면서, 이미 가을 기운 스미기 전부터 그리워할 준비하느라고 조급하다. 그렇지만 필자는 안 그렇다. 해마다 봄이 오면 나름 소중한 추억의 편린을 수집하느라고 여간 바쁜 게 아니다. 그리고는 그 추억들을 모아 모아서 깊은 마음창고에 숨겨놓고, 시간이 가도 변치 않는 그리움에 맹렬히 그리워하면서 살아간다. 늘상 느끼는 심상이라서 이젠 그냥 그럭저럭 견딜 만도 하리라 여기다가도 막상 봄이 오면, 이렇듯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솟구치는 그리움에 몸살을 앓으며, 일상의 어디 한 군데에도 마음 붙이지 못하고 엉절거린다. 참으로 야속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그런 사단은 올 봄에도 어김없이 증명되고 있음이다. 안타깝게도, 한심스럽게도, 온 나라가, 전 세계가, 보도 듣도 못하던 악마의 마수에 걸려 허덕이는 이 때이거늘 봄이 무에 대수라고 이리 심하게 계절을 타는지, 나날이 더해지는 역마살의
[today news]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는 2019년 8월 전남도로부터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12월까지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와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는 전국에서 전남이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전남도와 여수시의 예산지원으로 운영되며 전남에서는 ‘담양 혜림복지재단’과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에서 위탁받아 2곳이 운영된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일시돌봄센터의 이용대상 지역은 전남 동부권 11개 시·군(여수, 순천, 광양, 보성, 장흥, 강진, 곡성, 구례, 담양, 고흥, 화순)의 발달장애인을 둔 가정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일정기간 동안의 부재(장기치료, 여행 등)나 애경사 등의 발생시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일정기간 동안 보호와 일상생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일시돌봄센터 황혜경 센터장은 “24시간 밀착케어가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둔 가족들에게 가족의 부재로 인한 발달장애인의 위기상황을 최소화하고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가족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5%를 나타내며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을 대상으로 조사한(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에 55%가 긍정 평가했다. 전주 대비 6%포인트 상승하면서, 2018년 11월 1주차(55%) 이후 최고치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39%였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50%를 넘고 부정률이 40%를 밑돈 것은 2018년 11월 5주차(긍정 평가 53%, 부정 평가 39%)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갤럽 분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도는 지난해 말 경제 둔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지지부진해졌다. 지난해 12월 1주차부터 올해 3주차까지만 해도 50%를 밑돌았다. 그런데 4주차 들어 지지도가 급등한 것이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의 경우 중도층 성향(46%→57%)과, 인천·경기 지역(48%→59%), 50대(43%→53%) 등에서 비교적 높은 폭 상승했다. 가장 긍정률이 높은 연령대는 40대(72%), 3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주 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범시민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시는 먼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오는 4월 5일까지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공무원, 군인 등 시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일제방역활동을 광주시내 전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27일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구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방역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휴대용 분무기와 행주 등으로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 등에 소독제를 배포하고 시설물을 세척했다. 이 시장은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광주시내 전 지역에서 집중적인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자율방범대원과 공무원, 시민 등 450여명도 이날 오후 상무지구 등 광주시내 유흥시설 밀집지역 6곳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어깨띠와 피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