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이용섭 시장은 15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유연대와 보수단체는 행정명령에 따라 집회를 금지하라는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또한 명령을 어기고 집회를 강행할시는 집회참가자 개인별로 300만원이하 벌금등 강력한 조치 취한다고 말했다. 자유연대와 보수단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상황등에 비추어 "집회를 금지하라" 는 법원의 명령에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는 16~17일을 비롯해 집회신고 기간으로 명시되어 있는 6월3일까지 자유연대등 보수단체는 광주시가 5월4일 발령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에 의거한 집회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집회를 금지해 줄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만약 이 법을 어길경우 집회 참가자 개인별로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고, 확진자 발생시 치료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방역 등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하여 구상권 등이 청구된다고 밝혔다. 이날 이용섭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단감염예방을 위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시나 2미터 거리두기 안되는 실외활동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자고 강력히 부탁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사흘 앞둔 15일 4·16 세월호 유가족들이 광주를 찾아 오월영령들을 기렸다. 4·16가족협의회 소속 8명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 묘역)을 방문해 '진실을 밝히는 민주주의 순례의 길, 안산-광주 자전거 행진' 참가자들을 반겼다. 안산-광주 자전거 행진 참가자들은 지난 11일 오전 4·16가족협의회 안산 사무실에서 세월호 가족들과 유경근 집행위원장의 격려로부터 행진을 시작해 319㎞를 달려 광주에 도착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5일간의 여정을 마친 자전거 행진 참가자들에게 '반갑습니다', '고생 많으셨다'는 등의 인사를 나누며 건강 상태를 묻기도 했다.안산-광주 자전거 행진 참가자들은 숨을 고른 뒤 "안산에서 광주까지 진실을 밝히자"고 구호를 외쳤다. 행진 참가자들은 오월 영령과 민주열사,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해 묵념을 한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이들을 격려했고, 행진 참가자들은 안산에서부터 광주까지의 경과를 보고했다. 행진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1980년 광주 5·18과 2014년 안산 4·16이 서로 연결돼 있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광주매일신문사와 함께 지난 14일 오후 기록관 다목적강당에서 제16차 광주정신포럼을 개최했다. 광주정신포럼은 지난 2016년부터 1년에 4회씩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제16차를 맞아 ‘기억과 기록의 성찰Ⅰ’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올해 포럼은 기록물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김정한 서강대 연구교수(전 국방부 5·18특조위 조사관)의 ‘5·18증언들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발제에 이어, 이재의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기록자, 김형국 국가기록원 연구협력과장, 양정심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기록관은 이번 포럼에 기억과 기록의 의미와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 등을 구성했다. 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제40주년 정신포럼은 기록물에 의해 광주정신을 확산하고, 5·18민주화운동이 어떻게 기록·재현되고 기억되었는가를 성찰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 최창호 취재본부장] 열린민주당은 15일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여 대상에서 최강욱 대표가 제외된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념식 참석자 규모를 최소화했다. 열린당이 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성회 열린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가보훈처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참석자 규모를 400여명으로 줄였다. 그러면서 원내정당의 경우 5석 이상의 당 대표만 초청한다는 초법적인 규칙을 만들어 원내정당인 열린당 등을 배제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정책에 반대하자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국가 주요 기념식에 원내 의석이 있는 정당을 의석수에 따라 차별하는 행정부의 오만한 태도에 놀랐을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계속되는 확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보훈처는 답을 주지 않은 채 모르쇠로 일관해오다 행사를 나흘 앞둔 시점에 ‘열린당은 참석할 수 없으니 양해해달라’는 통화로 공당의 행사 참여를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열린당은 보훈처의 자의적이고 초법적인 국가 행사의 원내정당 배제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오는 18일부터 7개 시중은행에서 총 10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사전접수를 시작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금융위원회는 18일부터 신한·국민·우리·하나·기업·농협·대구 등 7개 은행에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사전신청을 받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긴급대출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들에게 낮은 금리로 유동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다만 국세·지방세 체납자, 기존 채무 연체 중인 사람, 1차 소상공인 긴급대출을 받은 사람 등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 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은행의 경우 은행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기업·대구은행은 전산 구축 이후 다음달 중순 이후 온라인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을 제외한 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 등 지방은행은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다음달 중순 이후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2차 대출의 금리는 3~4%대 수준이며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진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1000만 원, 대출 만기는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대출 신청시에는 사업자등록증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지법 제1행정부는 15일 자유연대 회원 A씨가 광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5·18 집회금지 처분 집행정치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날 "집회의 성격과 목적 및 장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에 비춰 보면 광주시가 자유연대에 대해 한 처분의 집행을 정지할 사유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신청은 이유 없으므로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자유연대는 5·18 40주년을 앞둔 오는 16일과 17일 광주 동구 일대 등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자유연대 등이 6일부터 6월3일까지 광주에서 개최 예정인 모든 집회 행위에 대해 '집회금지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자유연대 구성원 A씨는 집회 금지 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광주지법에 제기했다.앞서 지난 6일 보수유튜버들은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극적인 발언을 하면서 5·18관계자들과 충돌하기도 했다. 시 5·18 역사 왜곡 대응 TF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법률 대응 등을 검토하고 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투데이전남= 정길도 취재부장] 더불어민주당이 18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를 찾는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는 18일 오전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245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전일빌딩245는 5·18 당시 시민들이 몸을 숨겼던 역사적 장소인 전일빌딩을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공간이다. 계엄군의 헬기사격 총탄 흔적 245개가 남아있어 숫자 '245'를 이름에 새로 붙였다. 최고위를 마치고 지도부는 21대 총선 당선인 전원과 함께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민주당은 '5·18 정신'을 당의 주요 정체성 중 하나로 삼고 있다. 당선인 전원이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것은 이 정체성을 공유하고 마음에 새기겠다는 의미다. 특히 20대 당시 국민의당에 전패하다시피 내몰렸던 호남을 싹쓸이하고 당선인 전원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이번 광주행은 달라진 당의 위상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상징적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와 설훈 최고위원, 유기홍 당선인은 5·18 유공자이기도 해 광주를 찾는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민주당 지도부와 당선인 전원은 이번 광주행을 통해 5·18 진상규명과 역사왜곡처벌법 처리에 대한 의지를 보일 예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내년 2월 열릴 예정인 제13회 광주비엔날레의 전시 장소가 광주의 근대 역사를 담은 공간인 양림동에서 최초로 열린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 전시관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이외에 국립광주박물관, 양림동(산)의 호랑가시나무 아트 폴리곤, 광주극장을 전시 장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특별 전시물과 함께 한국 유일 무속 박물관인 샤머니즘박물관과 민화 전문 박물관인 가회민화박물관의 소장품을 선보인다. 전시관 1층은 비엔날레 최초로 무료 개방된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죽음에 대한 인류의 다양한 해석, 영적인 오브제가 발하는 힘, 애도 과정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항일 의병 투쟁의 장소이자 기독교 선교지인 양림동에서는 일제 강점기 방공호로 사용한 동굴, 선교사 묘지, 학습관 등의 유적을 활용한 전시전이 펼쳐진다. 양림동에서 비엔날레 전시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극장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설치 작품과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에 맞춰 진행되는 퍼블릭 프로그램 '라이브 오르간(Live Organ)'에서는 이번 비엔날레의 핵심 질문인 공공의 저항, 시민 사회의 협력, 공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남구청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명칭, 예쁘게 지어주세요.”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4일 “오는 7월 예정인 남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단 출범을 앞두고, 주민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 바탕으로 남구만의 특색을 살린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명칭을 확정하기 위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구정 정보 전달체계의 활성화를 꾀하고, 소셜미디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유도 및 서포터즈단 참여를 자발적으로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명칭 제안은 오는 19일까지이며, 남구 주민을 비롯해 소셜미디어에 관심을 두고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 기준은 명칭의 참신성을 비롯해 장기 사용 가능성 여부, 남구 특색과 관련해 국민 모두가 쉽게 이해하며 수긍할 수 있는 명칭 등이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남구청 블로그(blog.naver.com/gwangjunamgu)에 접속한 뒤 비공개 댓글로 자신이 제안하는 명칭을 작성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발표되며, 최우수 작명상 1명과 참여상 5명에게는 각각 이마트 상품권 5만원과 1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남구는 오는 6월에 구청 소속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14일 오후 2시48분쯤 광주 광산구 장록동 평동산단 내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광산소방서는 소방차 30여대와 소방대원 100여명을 투입해 신고접수 18분여 만인 오후 3시6분쯤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당국은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Today m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 최창호 취재본부장] 청와대는 14일 "문 대통령이 오는 17일 광주MBC 5·18민주화운동 특별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출연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그 역사와 남은 과제를 되짚어 봄으로써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드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소회와 생각, 진실 규명에 대한 의지 등을 담담하게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개헌이 다시 논의된다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프로그램 방영에 앞서 광주MBC가 배포한 자료를 보면 문 대통령은 5·18의 역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를 다시금 강조했다. 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관련해 "다시 개헌이 논의된다면 반드시 그 취지가 되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1운동과 4·19혁명까지 수록된 헌법 전문을 보면 "4·19 이후 장기간의 군사독재가 있었던 만큼 우리나라의 민주화운동을 설명하기에 부족한 면이 있다"며 "5·18 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이 헌법에 담겨야 우리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제대로 표현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 동구는 5·18민주광장 일원에 '광주문화광장'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광주문화광장은 5·18민주광장이 갖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계승발전시켜 80년 5월이 갖는 의미를 미래세대와 함께 기억하고자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되며, 총 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테마정원과 야간경관 사업, 편의시설을 조성한다.올해는 오월의 정원 조성(가칭), 야간경관개선 사업, 아트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5·18민주광장이 광주정신 발현의 시발점임을 인식하고 앞으로 나눔과 저항, 화합과 포용의 5·18정신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결합, 또 하나의 광주의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동구는 이날 구청 상황실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고 4월 정신 선양을 위한 5월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문화전당권역 도심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앞두고 5·18민주광장 종각화단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임택 동구청장은 "광주문화광장 방문객에게 80년 5월 광주가 겪었던 아픔을 기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민문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