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에 성공했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 강진군수의 소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택은 단순한 연임의 의미를 넘어, 강진의 변화를 멈추지 말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라는 군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4년, 오직 군민과 강진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쉼 없이 뛰겠습니다. 군정의 책임은 제가 앞장서 지고, 그 결실과 성과는 오롯이 군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민선9기 군정 운영 방향과 원칙은 뭔가. △강진을 'AI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 만드는 일이 군정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국가의 ‘AI 대전환’과 보폭을 맞추되, 강진의 속도로, 강진의 방식으로, 강진의 실력으로 앞서가겠습니다. 강은 바다를 꿈꾸며 흐릅니다. 우리의 준비는 이미 물줄기를 만들었고, 이제는 큰 강이 되어 바다로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민선8기 저는 정책으로 말했고 성과로 증명했습니다. 이제 그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강진의 미래를 한 단계 더 높이 세우겠습니다. 민선9기 강진군은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더 세밀하게 챙기며, 군민께서 체감하는 정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민선9기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비전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난달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국가 전략을 제시하며 ‘국토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거대한 국가적 전환의 파도 앞에서 강진은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그리고 반도체와 AI가 이끄는 미래산업 지도 속에서 강진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이며 강진군민에게 어떻게 소득과 일자리와 희망으로 돌려드릴 것인가, 저는 그 답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강진은 구경꾼으로 머물지 않겠습니다. 강진은 변방이 아니라 국토 서남권 첨단산업의 당당한 한 축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강진은 AI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핵심 3요소인 전력·용수·부지를 모두 갖춘 최적 입지입니다. 우리는 345kV 신강진변전소가 주는 안정적 전력망을 갖추고, 광역상수도를 통한 충분한 용수 공급이 가능하며, 이미 성전면 월하리에 8만7,0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손을 내밀기 전에 기업이 먼저 강진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3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추진되며 향후 800MW 추가 확장 구상까지 가시권에 들어와 있습니다. 여기에 제1일반산업단지 내 1조500억원 규모, 160MW 데이터센터 입주 예정, 외국계 기업과의 협력 기반 확대 등도 더해지며 강진의 첨단산업 지형은 더욱 빠르게 확장될 전망입니다.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앞서 언급했듯 강진군은 AI데이터센터 거점도시 조성이 단순한 산업 유치를 넘어 우선은 세수 확보를 통한 지역민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군민기본소득 지원을 위한 재원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전기·통신·보안·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가 발생하고, 관련 기업과 협력업체 유입도 본격화될 것입니다. 더불어 옛 성화대 캠퍼스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을 연계한 AI 유관 기업 집적과 혁신 기반 조성도 함께 추진해, 강진을 첨단산업과 지역 상생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농어업의 수익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지역의 미래는 없습니다.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서비스가 융합된 6차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강진형 10차 산업’을 추진합니다.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영농과 청년임대형 스마트팜으로 인력난을 낮추고, 데이터 기반 품질·수익을 극대화하겠습니다. 온라인 쇼핑몰과 e커머스 유통망 확대로 판로를 넓혀 군민의 주머니를 채우겠습니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실용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 정부의 기본 방침이 모든 국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듯 강진군 역시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 농어민수당·육아수당 등 촘촘한 지원을 지키면서, 군민 모두에게 매달 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신규 재원을 발굴하겠습니다. AI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을 면밀히 검토해 기본소득의 길을 열겠습니다. -지역소멸에 따른 청년 유출문제도 심각하다. 대책이 있다면.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다섯 번이나 언급한 강진반값여행, 빈집 리모델링, 수학여행의 답이라고 여겨지는 푸소,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수당,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등 강진군이 실시하면 전국 표준으로 자리잡은 선도적인 정책이 많습니다. 청년 유입 뿐만 아니라 한 가족의 유입이 눈에 증가하고 있습니다. 빈집정책인 ‘강진품애’에 벌써 98가구 275명이 강진군으로 전입을 완료했습니다. 강진군의 이같은 성과는 정부 부처와 전국 지자체 선진지 견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역시 젊은 부부의 강진 유입 또는 유출을 방지하는 데 매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2년 연속 출산율 전국 2위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3년전부터 시행한 반값여행은 정부가 이를 정책에 반영, 올해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고 강진반값여행 역시 전국 상당수 지자체가 강진을 모델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강진군의 역할은. △연결이 곧 성장입니다. 교통이 길을 만들고, 길이 경제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전남광주특별통합시 출범에 맞춰 올 연말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리적 접근성이 향상돼 더 많은 투자와 기회가 강진으로 집중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과 자본이 대도시로 빠져나가는 ‘빨대효과’ 또한 대비해야 합니다. 낙후된 농업국가였던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의 단일시장 이점을 활용해 1인당 GDP 세계 최상위권으로 도약한 사례처럼, 강진도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과 동시에 ’GG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경제통합을 이뤄 역빨대효과의 성공 신화를 이뤄낼 것입니다. 머물러야 돈이 돌고, 다시 찾아야 상권이 삽니다. 앞서 언급했듯 대형 SOC 확충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4도3촌 시대’의 도래는 관광을 활성화하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 경제의 밑거름으로 삼고자 합니다.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일본 유후인처럼, 풍부한 자연과 역사, 문화와 먹거리를 적극 활용해 강진을 ‘대한민국 유후인’으로 키우겠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확충해 강진을 ‘키즈 파라다이스’로 만들고, ‘푸소(FU-SO) 시즌 2‘와 ’반값여행‘으로 강진에 머물고 다시 찾도록 유도하겠습니다. 야간콘텐츠를 강화해 밤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강진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우리가 가야 할 강진의 모습은 군민소득이 높고, 군민이 행복하며, 경제가 살고, 미래 세대가 다시 돌아오는 강진입니다. 저는 늘 군민 곁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군민의 목소리로 정책을 만들고, 작은 불편까지 살피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에게 강진의 미래를 맡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믿음에 더 큰 성과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함께하면 강진은 더 커지고 더 강해집니다. 함께하면 강진의 찬란한 미래는 반드시 열립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기적의 신강진’을 열어가겠습니다. 군민 모두가 잘사는 강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강진을 향해 전력을 다하겠습니 감사힙니다. today news- news33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