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강향수 전남 본부장]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오는 10월 본격 개장하는 로컬푸드직매장 금남점 ‘명칭 공모전’을 실시한다.
사진 출처: 나주 시청(나주시로컬푸드직매장 금남점 공사현장)
이번 공모전은 이번 달 7일부터 30일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우수상, 우수상 각각 1명, 장려상 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중 최우수상은 금남점의 정식 명칭으로 채택되는 영예가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시청 누리집, (재)나주시농업농촌융복합산업진흥재단 공지사항에 올라온 신청서를 작성, 이메일(najulocalpr@gmail.com)또는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그린로 216)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금남점은 총 7억 원을 투입, 한옥상가 2층 규모로 지난 해 4월 착공해 올해 8월 말 준공 이후, 10월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멋스러운 한옥에 건강한 식재료, 농·특산물을 공급하게될 로컬푸드직매장 금남점은 로컬푸드 출하 농가의 소득 기여는 물론,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이라는 나주 로컬푸드의 진정한 가치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이번 명칭 공모전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지난 2015년 11월 25일 나주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이 개장한 이래 약 2년 만에 누적매출 50억 원을 돌파했다고 2018년 1월 발표했다.
당시 직매장인 빛가람점의 주요 매출원이 단위가격이 비교적 낮은 농산물 위주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는 것은 로컬푸드에 대한 시민의 애정과 신뢰가 그만큼 두텁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 : 나주시청(로컬푸드 빛가람점)
이후 올 7월달 기준 참여 농가 472명, 소비자회원 8,775명을 넘어서는 등 개장 3년여 만에 누적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7월15일 밝혔다.
빛가람점의 이 같은 성과는 순수 지역 농산물 판매, 생산자 실명제, 수수료 10%, 신선함 유지를 위한 짧은 진열 기한 등 로컬푸드 공급 원칙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의 폭넓은 신뢰와 지지가 뒷받침됐다.
또한 출하농가 및 마을을 대상으로 한 순회교육을 통해 로컬푸드 개념, 필요성, 출하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고, 신규 농가 발굴 및 지속적인 농가 관리에 힘쓰며 로컬푸드 체계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낸 결과라고 하였다.
사진 출처 : 나주 시청(로컬푸드직매장 우수직거래 인증사업장 현판 제막식)
또한 전남 장애인복지관 등 관내 복지시설 3개소, 협력매장인 광주남구로컬푸드, 나주축협에 로컬푸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서울시 금천구 어린이집 및 아동센터 등 140개소에 제철 산지에서 직접 생산된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해오는 등 도·농간 건강한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