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물론 시인은 언어로 온갖 천태만상을 표현하고 모든 감정을 대신할 수 있는 특권을 갖고 있지만, 없는 말을 만들어내거나 억지로 독자들을 개인적인 심상의 세계로 끌어당길 권리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섣불리 시를 빙자하여 섭리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 그 엄중함을 무겁게 인지하고 있는 필자는 먼저 세월에 사죄의 의사를 표한다. 목하 겨울이 여물고 이젠 저물어가고 있다. 머지않아 새 계절이 푸르른 옷을 차려입고 잔설과 한풍을 훠이~ 쫓아낼 거다. 그래서 조심스레 겨울의 입장을 생각해본다. 조금 더 머무르고 싶긴 하겠지만 오는 봄을 어찌 말리랴. 할 수 없이 기세를 접으며 뒷전으로 밀려나야 하는 팔자, 그저 사람이나 계절이나 세월 흘러 할 일 다 했으면, 그렇게 늙어졌으면 이제 다음 생명에게 모든 걸 물려주고 그 영역을 접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 바야흐로 또 하나의 생명이 잉태되듯 조심스레 걸음 떼는 새 계절 봄이 왔음이라, 오호라! 봄이로구나, 봄, 봄. 온 천지에 봄 기운이 만연하는 느낌이다. 아울러 늙은 계절 겨울은 늙었으니 늙음이라 불리는 게 억울할 것 없겠지만, 입장을 바꿔놓고 그리 부르는 필자는 겨울
김태진서구의원 “생활안전 및 교통사고 안전 지수 높여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역 안전지수 등급 현황’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와 전남 각각 교통사고 분야에서 작년보다 1등급 하락한 최하등급 5등급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는 교통사고 5등급 외에 화재 2등급, 범죄 4등급, 생활안전 2등급, 자살 3등급, 감염병 2등급을 받았다. 화재 5등급, 범죄 1등급, 생활안전 3등급, 자살 3등급, 감염병 5등급을 받았다. 김태진 서구의원은 “광주는 작년 대비 교통사고, 화재, 범죄 분야에서 등급이 하락하였고 특히 교통사고 분야는 광주·전남 모두 5등급으로 교통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완도군·화순군은 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안전 환경을 극복하고 6개 분야 중 하위등급(4․5등급)이 없이 모든 부분에서 중간 이상의 평가를 받아 ‘안전지수 양호지역’에 선정되었다. 신안군(교통사고·범죄·생활안전), 영암군(화재·생활안전·자살), 함평군(화재·자살·감염병, 이상 등급 개선 분야)이 각각 3개 분야에서 전년도 대비 등급이 개선돼 ‘개선 정도 다수 지역’에 선정되었다.
망고펭귄님의 카페방문 글을 재보도 합니다. [today news] 오늘은 이전에 다녀온 cafe 중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이 있어 소개합니다 구조, 파양된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곳으로 입양을 할 수 있고 가게 주인분이 정성으로 돌보고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매장 외부, 내부 하트 안에 두 마리 있는 게 귀여운 간판이 있고 1층은 통창으로 되어있어요! 여긴 노키즈존이고 음료를 주문하고 먹은 뒤에 올라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가게 곳곳에 보호 중인 친구들 그림이랑 소품들이 있었어요! 가운데 산타 모자 쓴 거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ㅋ 여긴 참고로 운영해서 나오는 수익금은 유기묘를 위해 사용된다고 합니다 좋은 취지여서 먹는 게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식 두 가지를 시켰는데 인절미 팥빙수는 달달하니 맛있어서 순삭 했고 딸기 스무디는 양이 미쳤어요! 근데 빨리 마시고 보러 가고 싶어서 후다닥 먹었답니다 메뉴판 제가 먹은 것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크로플도 있더라고요! 마들렌과 모카번 크로크무슈 등 빵 종류도 다양해서 디저트 먹기에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2층 고양이 주문한 걸 다 마시면 올라갈 수 있는데 여기는
- 時作NOTE - 늙으면 잠이 없어진다고들 한다. 그냥 별다른 관심이 없던 말이었는데 이즈막에 이르러서 제법 실감나게 느껴지기도 한다. 특별히 의도했던 바도 아니었고, 직접적으로 어떤 계획이나 작심 하에서 이루어진 일은 아니다. 차츰차츰 아침 기상 시간이 조금씩 당겨지더니 요즘은 그냥 자연스럽게 여섯시가 되기 전에 잠자리에서 떨치고 일어난다. 그렇다고 거기 비례해서 밤에 취침시간이 빨라진 게 아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잠 들어있는 시간은 줄어드는 것이다. 어떤 사람처럼 불면증이나 흉몽 등의 이유로 잠의 질이 낮아진 건 아니다. 밤에도 비교적 쉽게 잠에 빠져드는 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결론적으로 수면시간의 양만 그냥 줄어든 셈이다. 그렇다고 낮잠을 자는 건 또 아니다. 그러니 요즘 들어 낮 시간에 피곤을 느끼거나 가끔 졸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체력과 면역력은 나이에 비례하는 것이니 자연스럽게 기운은 쇠해가는데 이런 시답잖은 이유까지 겹치니 더 빨리 늙어가는 것 같아 자신에게 퍽 서운하다. 혹자들은 지속적으로 일정시간의 수면이 보장되지 않으면 건강을 많이 해친다고 한다. 그들의 연구 결과를 보면 하루에 최소한 일곱시간 정도는 자야 최상의 건강상태를
2024년 광주·전남지역 교통문화지수는 각각 81.39점, 80.02점으로 광주와 전남의 희비가 교차했다. 광주는 4단계 상승한 C등급인 가운데 전남은 전년 대비 10계단이나 하락해 D등급을 나타냈다. 진보당 광주지방의원단(대표 김태진 서구의원)이 지난 1월 3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7개 시도 중 광주는 9위 전남은 12위로 조사되었다. 김태진 서구의원은 “광주·전남에서는 전남 순천시(89.29점)가 인구 30만 미만 시(49개 시) 평가에서 그룹 2위에 올랐지만 함평군(70.20점)은 군지역(80개 군) 평가에서 그룹 79위로 최하위였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 자치구별 광산구(84.47점) 동구(82.54점) 남구(80.89점) 서구(78.87점) 북구(78.72점) 순으로 북구와 서구가 69개 자치구 평균(79.59점)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광주 자치구 중 광산구는 유일하게 A등급으로 자치구(69개 구) 평가에서 그룹 6위 동구 B등급 14위 남구 B등급 23위 서구 D등급 46위 북구 D등급 47위를 나타냈다. 한편 남구는 신호준수율 86.59%로 자치구 그룹에서
성훈 김선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림삼/칼럼니스트.작가.시인 - 詩作NOTE - 1월 말, 한 겨울의 한 가운데, 그리고 긴 설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우리 삶의 한 페이지가 그렇게 색을 입히고 흐른다. 하얀 색이다. 온 누리가 하얀 눈에 뒤덮여 온통 하얀 색으로 세상을 채색하기도 하는데, 눈에서 조금 벗어날라치면 하얀 별들이 무수히 반짝여 겨울밤의 하늘을 다시 하얗게 물들인다. 그러면서 하얀 세상의 대자연은 하얗게 빛나는 미소로 우리를 감싸준다. 그 속에서 오로지 하얗지 못한 건 사람 뿐이다. 그래서 부끄럽다. 언제부터인가 인심이, 인정이 하얀 색을 잃어버리고 칙칙한 회색빛을 띠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그저 냉혹하고 어두운 검정색으로 변해버렸다. 깜깜하다. 두 눈을 부릅떴는데도 아무 것도 안 보인다. 길도 안 보이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사람도 아예 안 보인다. 분명 소리는 들리는데 여기는 그냥 나만 홀로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실상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 그건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앞에 있어도 보이지 않는 걸, 보지 못하는 걸, 볼 이유도 필요도 없이 외롭게 존재하며 승리자로 착각하는 어리석은 개체, 불쌍한 현대인들만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오염된 세상에 오염된 사람들로 넘쳐나는 하늘에서는 눈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시인 - 詩作NOTE -- 수요일로 시작하는 평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의 새 아침이 밝았다. 올 해는 1936년(44²)에 이어 89년만에 돌아온 제곱수(45²) 연도이다. 올 해에는 대한민국의 광복절,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80주년을 맞으며, 아울러 21세기 최초의 윤달 광복절을 맞는다. 광복절의 음력 날짜는 윤 6월 22일이다. 또한 올 해는 21세기의 4분의 1이 채워지는 해다. 달력을 펼쳐놓고 가만히 들여다보니, 주 5일 근무 기준 대체 휴일이 적용되지 않는 주말 공휴일이 없는 해다. 그렇지만 이 달의 말미에 들어있는 설날 연휴는 2005년 이후 20년 만에 돌아오는 9일 연휴인데, 1월 28일~1월 30일이 공식적인 휴일이라 앞뒤로 붙은 평일에 휴가를 내면 물경 9일이나 되는 것이다. 어쩌면 이 두 날이 아예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수도 있다. 아무튼 민족의 대이동이 예견되어 있고 줄줄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분주할 게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든 놀러 갈 사람은 가고, 즐길 사람은 즐긴다. 마치 금세 세상이 끝날 것 같이 남의 일에 호들갑을 떨다가도 내 개인적인 유흥이 걸리면 그 어떤 명분이나 공익도,
[today news] 무안국제공항의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돌아가신분들을 추모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고> 화순군 주민 40명 사망 화순군청 진급자 퇴직자 포상휴가 다녀오던중 가족들 포함 화순군청 초비상안타깝습니다... 전남지역에서 너무나 큰 슬픔과 가슴아픈 사고로 - 화순군 퇴직 공무원 25명 현직 3명(과장 2 팀장 1명) - 전남교육청 사무관 5명 (본청 팀장 2명, 강진 1명, 장흥교육지원청 1명 광양 A고교 1명) - 목포시청 2명 등이 안타 깝게 사망 하셨습니다 나머지 신원 현황은 파악 중에 있습니다.<기동취재>
[today news] 이에 김 의원은“지방의원의 핵심 역할인 입법 활동이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책에 실제 반영되는 실효성 있는 조례를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제정해 지역주민의 삶에 작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구의원, 2024 광주지방의회 유일 의정대상 매니페스토 대상 동시 수상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이 지난 20일 의정정책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오는 2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2024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좋은조례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매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지방자치 발전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광역·기초의원들을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널리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3선 의원인 김태진 의원은 △‘광주광역시 서구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광주광역시 서구 기후위기 대응 기본 조례’△ ‘광주광역시 서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해 입법 시급성, 지역주민 삶의 질 및 지역발전위한 효과성, 독창성을 인정받아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김 의원은“지방의원의 핵심
-미치광이 짓 하는 대통령을 제명 할 줄도 모르는 국힘당은 이적 단체. -미치광이를 끼고도는 집단도 미치광이 “곱게 미친 것이 아니라 더럽게 미친 것. -빈대를 잡기위해 초가삼간을 태워 버리는 미친 짓을 한 것. -극 보수 일부 유투브 중독에 미쳐 헌법기관인 선관위를 친 행위는 ‘미쳤다’고 표현해야 정확하다. -두 번 대통령를 잇달아 탄핵해야 하는 당이라면 근본적인 문제 있는 것이다. -이번에는 탄핵이 아니라, 현행범이다. -윤 대통령은 기이한 ‘가케무샤’ 즉 가짜대통령. [today news/취재본부장 강향수] 상상 할 수 없는 현재 대한민국 시국을 바라보는 현 시점에서 보수라 일컫는 두 원로 분들의 사자 후 일갈에 의미하는 바 크다. '12·3 내란 사태' 와중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호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강력한 경고를 하고 나선, 보수 우파의 좌장 격으로 통하는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은 "내란비호당, 부정선거 음모당으로 전락했다"고 날을 세웠고, 보수 논객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두 명 대통령을 잇달아 탄핵해야 하는 당이라면 무언가 근본에서 잘못되었다는 것을 시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3일 조갑제 전 편집장이 운영하는 조갑제닷컴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