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일권 기자] 장흥군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애인서비스 제공기관 지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 장흥군청 (장애인서비스 제공기관 지정 심사위원회)
이날 심사에서는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을 신규 지정했다.
또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을 2개소에서 3개소로 늘리는 등 장애인 및 가족의 삶의 질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는 장애인복지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장흥군은 발달장애 학생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부모들의 애로사항을 덜기 위해 2019년 하반기부터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서비스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군은 국비 4천100만원을 확보해 10월 1일부터 12명의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으로는 장흥지역자활센터를 지정했다.
1천300백만원의 사업비로 85명에게 지원되고 있는 장애인 활동지원사업이 올해 7월부터 장애등급제가 폐지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문목욕과 방문간호를 수행할 수 있는 제공기관이 없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제공기관 수를 세 개소로 늘리고 지원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을 추가지정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및 가족이 좀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장흥군청 (장애인단체연합회 제2대 출범식)
앞서 4월 군은 장흥군국민체육여성향상센터에서 장흥군 장애인단체연합회 제2대 출범식과 소통간담회가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순 장흥군수와 장흥군 7개 장애인단체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장흥군 장애인단체연합회는 초대 이재한(지체장애인협회장) 이임식과 제2대 황영일(신체장애인협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재한 이임 연합회장은 “지난 4년간 많은 분들의 협조 덕분에 무사히 연합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단체 활동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는 감사의 말을 남겼다.
황영일 신임 연합회장은 “회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장애인복지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소통간담회에서는 군정주요정책 및 복지시책 설명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정종순 군수는 “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애인단체사무실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 출범한 제2대 장애인단체연합회가 지역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