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상점가 및 개별상가 상인들이 운영하는 점포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297명의 임대인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참여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현재 전국 513개 전통시장·상점가 및 개별상가에서 3425명의 임대인들이 총 3만44개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동결 포함)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 참여 임대인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부산(751명, 전체 참여 임대인의 21.9%)이고 대상 점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1만455개. 전체 대상 점포의 34.8%)로 나타났다.
광주 참여 임대인 수는 107명(대상점포 358개),전남에서는 190명이 참여(대상 점포 3893개)했다.전남지역 전통시장·상점가 참여율은 58.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해 주신 임대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이 운동이 소상공인들에게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는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착한 임대인 운동의 확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 홍보를 실시하는 동시에 ‘1기관(정부, 공공기관)–1시장 자매결연’ 등을 통해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