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9℃
  • 흐림강릉 22.0℃
  • 구름많음서울 25.2℃
  • 구름조금대전 24.6℃
  • 흐림대구 26.3℃
  • 흐림울산 25.0℃
  • 흐림광주 25.5℃
  • 구름많음부산 26.4℃
  • 흐림고창 24.7℃
  • 구름많음제주 28.2℃
  • 구름많음강화 23.4℃
  • 구름많음보은 22.1℃
  • 구름조금금산 24.4℃
  • 흐림강진군 22.5℃
  • 흐림경주시 25.3℃
  • 흐림거제 26.1℃
기상청 제공

종합

임금님께 진상하던 함양곶감 명성 위해 메뉴얼북 발간

<고품질 함양곶감 생산기술> 1000부 발간, 750농가 배부 및 곶감교육·홍보 활용


(미디어온) 지리산 청정고장 함양군이 옛날 임금님께 진상했던 맛좋고 영양 많은 함양곶감의 명성을 잇고 이상 기후 발생에도 곶감농가가 긴밀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곶감 매뉴얼북을 발간했다.

함양군은 매뉴얼북 <고품질 함양곶감 생산기술> 1000부를 발간, 750여 곶감농가에 일제히 배부하고 곶감교육 및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이 해마다 곶감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곶감영농 정보를 수시로 알리고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고품질영농에 힘써왔지만, 곶감농가의 영농수준을 향상시키고 일원화된 곶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뉴얼북을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뉴얼북은 <안전한 곶감 생산을 위한 위생관리 기술>(농촌진흥청·2015년) 등 14개 문헌을 참고했으며, 공기의 구조와 습도원리 이해·곶감품질 고급화 매뉴얼·곶감건조 사례·곶감피해 발생시 조치행동 매뉴얼 등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매뉴얼북에 따르면, 고품질의 곶감을 얻기 위해서는 공기와 온·습도의 상관관계를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작업장과 전용건조장을 청결하게 만든 뒤, 제습기·선풍기·열풍기·건조기 박피기 등을 작업 전 점검하고 가공작업도구를 철저히 살균소독해야 한다.

또한, 원료감은 크고 당도 높은 단일품종이 좋으므로 감 수확단계에서부터 빛깔 좋고 단단하게 숙성된 상태의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숙과·적숙과·완숙과를 이용한 곶감을 비교 분석해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 박피(껍질 벗기기), 훈증처리, 자연건조, 후기건조, 열풍건조 등 껍질벗기는 단계부터 건조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주의사항을 조목조목 적고 있다.

아울러 정성껏 영농작업에 임했는데도 떫은 맛이 나거나, 탈색 곰팡이 흑변 등의 품질저하현상이 보이면 원인을 찾아 대책을 세우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곶감피해 발생 시 곶감농가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군의 위기에 대응하는 관심(예보)·주의(주의보)·경계(경보)·심각(긴급) 등 함양군의 조치행동 매뉴얼을 수록해 현장 예방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임창호 군수는 발간사에서 “옛 문헌에도 수록될 정도로 함양곶감 명성은 전국적으로도 이름나 있어, 우리 군은 곶감 소득 500억 달성을 목표로 시설현대화사업 포장재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지난해 11월 이상기후로 피해를 본 것과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이번 매뉴얼북을 발간했으므로 이를 곶감농가에 널리 확산, 고품질곶감 생산의 새로운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

더보기
김태진 서구의원,‘상무지구 보행자도로 환경 개선 시급’ ( 김태진 의원 5분발언 사진 ) [today news] 광주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이 최근 제3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식생 체류지 사업을 물 순환 선도 도시라는 사업 취지에 맞게 제대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물 순환 선도 도시의 일환인 식생체류지는 강우유출수를 조절하는 식생으로 덮인 소규모의 저류 시설을 말한다. 그러나 최근 상무지구 아파트 일대 민원 중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식생 체류지 사업이다. 식생 체류지는 사업 이후 미관상으로 공사를 마치 하다 중단된 것처럼 보이며, 비가 올 때는 보행자 도로로 토사가 흘러넘치기 때문이다. 아파트 보행자전용도로에 설치된 식생 체류지는 총 30개소이며, 현재 치평동 중흥 아파트 1, 2단지 주변과 해광 한신 아파트 주변에 위치해있으며, 소요 예산은 약 2억원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무리 사업 취지가 좋아도 미관상 방치된 듯한 모습과 토사 등으로 보행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끼친다고 하면 오히려 물순환 선도 사업에 대한 이미지만 흐려질 수 있다. 이에 김 의원은“식생 체류지 사업의 관리는 광주광역시와 환경관리공단이지만 대부분의 민원이 서구청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구

LIFE

더보기
이재명 당 대표 출마 공식선언“일부 검사들, 국회 겁박 하는 것은 내란 시도 행위”, 탄핵 당위성 강조, 출마 회견서 직격 [today news 취재본부장 강향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10일 오전11시 연임에 도전하는 출마를 선언을 했다. 다음은 출마 선언 전문.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을 거란 희망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혁신 역량은 고갈되고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불평등과 양극화는 갈수록 극단화되고 있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비극적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먹고 사는 일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민생경제가 파탄 났는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야배송을 하던 택배기사는"개같이 뛰고 있어요"라는 카톡을 남기고 과로로 숨졌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나라이며 무엇을 위한 사회입니까. 이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질 수 있습니다. 저 이재명이 이 자리에 선 이유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주 영국은 14년 만의 정권교체가 있었고, 프랑스도 집권여당을 누르고 좌파연대가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국민들이 진보냐 보수냐를 선택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