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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보령의 목민심서’로 부패제로, 클린보령 만든다


(미디어온) 충남 보령시는 지난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렴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렴시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19일에는 조직문화개선 추진단 발대식을 갖는 등 ‘부패제로, 클린보령’ 조성 추진에 나섰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해 부패 공직자가 발생하지 않고, 보조금 분야와 내부청렴도 향상에도 불구하고 공사 관리․감독분야, 인․허가 분야 등의 외부 민원 만족도가 낮아져 지난 1월부터 고강도 청렴도 향상 대책수립 및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청렴시책 추진계획 보고회는 이를 세부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각 부서별 신규 시책과 제도개선 분야에 대해 토론하고 전방위적 청렴분야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를 위해 총괄부서인 기획감사실에서는 조직의 부패 취약부분을 정확히 진단 후 개선하기 위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 컨설팅 신청, 시민이 참여하는 공직비리 신고와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내부비리․클린신고 등 부조리 신고 시스템 활성화 방안, 내실 있는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청렴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시행, 업무추진비 공개, 청렴엽서제 등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또 오는 3월과 8월 연 2회에 걸쳐 보조금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하고, 보조금 부정신고센터 운영 강화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강화와 재정 누수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각 부서별로는 △문화공보실은 문화예술 및 체육회 등 80개 가맹단체에 대해 ‘찾아가는 보조사업 도우미’ △총무과는 부패공직자와 음주운전자에게는 징계와 함께 선택적 복지제도의 패널티 부여 및 청사 중앙현관 청렴계단 설치 △안전재난과에서는 공사 관련 현장대리인, 소장, 감리 등 직무관계자와 공직자가 함께하는 ‘청렴 교육’ △회계과에서는 일감 몰아주기식 계약체결 배제와 수의계약 체결 상황 실시간 공개 △사회복지과에서는 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 대상 ‘사회복지사업 청렴라인’ 추진하고 이밖에 공통적으로 청렴서약, 청렴데이 운영, 민원 만족도 조사, 자기진단제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19일 오후에는 대회의실에서 조직문화개선 실무추진단 발대식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조직문화개선 실무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별 1인씩 총 46명으로 구성했으며, 이들은 공직내부 불합리한 관행, 조직의 가장 큰 문제점, 청렴도 향상을 위한 건의 등의 토론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자와 부당행위 및 불친절 공무원, 검․경통보 비위자에 대해서는 개인과 부서장 연대책임을 통해 ‘일벌백계’ 로 엄중 문책하는 한편, 청렴․친절 공무원과 청렴시책 추진 우수부서,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포상과 격려로 청렴 분위기를 고취시킨다는 것이다.

김동일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보령의 목민심서’를 만들고 이를 다짐하는 자리로, 청렴은 공직자의 가장 본질적인 임무요, 모든 선의 근원이며, 덕의 바탕이다.” 고 말하며, “올 한해 다양한 청렴 시책 추진을 통해 업무환경 부패위험도를 낮추고, 인․허가와 공사 관련 반려한 민원에 대한 행정적․법규적 충분한 이해와 설득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청렴한 행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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