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26.1℃
  • 흐림강릉 24.6℃
  • 구름조금서울 27.9℃
  • 구름조금대전 24.4℃
  • 흐림대구 26.6℃
  • 박무울산 25.4℃
  • 구름많음광주 27.5℃
  • 구름많음부산 28.3℃
  • 구름많음고창 25.0℃
  • 맑음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4.6℃
  • 구름조금보은 23.3℃
  • 맑음금산 23.6℃
  • 구름조금강진군 25.8℃
  • 흐림경주시 25.8℃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종합

[인물탐구] 오대양 육대주에 대한민국 김치와 자동화 설비 전파를 위해 뛰고 있는 ‘김치 전문가 이영수’, 그는 ‘김치’에 미친 사나이다.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며 해외 김치공장 20여 곳에 ‘정통 한국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김치 자동화 설비를 공급해오고 있다.


『김치는 과학이다. (Kimchi is science!)』
김치 전문가 이영수가 늘 외치는 말이다.

그는 1986년부터 김치에 입문하여 2003년까지 18년 동안은 김치 제조를, 2004년부터 현재까지는 20년째 김치를 만드는 자동화 설비업을 하면서 국내 김치공장 200여 곳과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며 해외 김치공장 20여 곳에 ‘정통 한국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김치 자동화 설비를 공급해오고 있다.

 

[today news/취재본부장 강향수]
우리나라에서 김치를 돈을 주고 사서 먹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시절인 1986년, 생소한 김치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2004년부터는 장치 산업인 김치 생산 설비업에 종사한 지 벌써 20년째다.

2000년 초부터 대표적인 노동 집약산업인 김치 제조업체들은 구인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었고, 하나둘 김치 생산 공정을 기계화 하는 데 눈을 뜨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 중반부터는 김치 제조 가공업소에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이 도입되면서 김치 제조업소의 생산설비 자동화가 가속화됐다.


 

비유하자면 주마가편(走馬加鞭) 격으로 상황이 전개되면서 인력 구인난에 힘든 김치 업계에 HACCP 의무 적용은 김치 생산 기계화에 채찍을 가한 셈이다.
그는 발 빠르게 정부에서 시행하는 HACCP 지정심사 선행요건에 맞게 김치 설비를 설계 · 제작했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블로그 활동도 활발히 전개해나갔다 (이영수 블로그 https://blog.naver.com/kimchiline11).

그러던 즈음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이목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덩달아 ‘K-FOOD 한국 김치’의 인기도 급상승하여 전 세계 김치 수요가 대폭 늘어났단다. 
국가 인종 민족을 불문하고 대한민국 김치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
스마트 폰이 어느 나라에서나 대중화되면서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김치 문화를 실시간 공유하고 있는 것도 크게 한몫을 하고 있다.

최근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독일 베트남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김치공장을 새로 시작하거나 소규모로 하던 것을 자동화 설비로 바꿔 나가는 공사가 많아졌다.
그는 요즘 몸이 하나인 것이 아쉬울 따름이란다.
며칠 전에는 캐나다 T-Brothers  김치 공장에 수출한 자동화 설비를 설치하고, 김치 생산 기술까지 전수해주고 9.3. 귀국했다. 


그의 ‘대한민국 김치 세계화’ 발걸음은 오늘도 진행 중이다.
이달 말경에는 미국 몽고메리시 A 모 김치공장에 수출할 자동화 설비를 제작 완료하고 선적 준비 중이다.
연이어 애틀랜타에도 곧 계약할 예정이고, 연이어 독일 베를린에도 계획돼있단다.

종횡무진,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고 있는 그는 일련의 상황을 이렇게 전망하며 오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K-KIMCHI를 백인들이 먹기 시작했다.’
‘90년대 일본시장이 그랬듯 세계 김치 시장이 폭발하는 시점이 온다.’
‘우리는 그때를 대비해야 한다.’

세계 속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며 대한민국 김치산업 발전과, ‘최첨단 김치 자동화 설비 선구자 이영수’를 주목해 본다.

 





의정

더보기

LIFE

더보기
이재명 당 대표 출마 공식선언“일부 검사들, 국회 겁박 하는 것은 내란 시도 행위”, 탄핵 당위성 강조, 출마 회견서 직격 [today news 취재본부장 강향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10일 오전11시 연임에 도전하는 출마를 선언을 했다. 다음은 출마 선언 전문.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을 거란 희망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혁신 역량은 고갈되고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불평등과 양극화는 갈수록 극단화되고 있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비극적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먹고 사는 일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민생경제가 파탄 났는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야배송을 하던 택배기사는"개같이 뛰고 있어요"라는 카톡을 남기고 과로로 숨졌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나라이며 무엇을 위한 사회입니까. 이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질 수 있습니다. 저 이재명이 이 자리에 선 이유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주 영국은 14년 만의 정권교체가 있었고, 프랑스도 집권여당을 누르고 좌파연대가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국민들이 진보냐 보수냐를 선택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