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부천씨앗길센터는 자유학기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지난 16일 원미도서관 독서문화강좌실에서 관내 중학교 진로교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진로체험 지원 간담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중학교 진로교사들이 청소년들의 꿈을 구체화하고 진로 설계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올해 부천씨앗길센터 직업체험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부천시 중학교 연합 진로캠프 운영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중학교 교육과정 중 1학기를 중간·기말고사 등과 같은 평가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부천씨앗길센터는 2만 명의 청소년을 만나 아이들의 미래와 진로를 함께 고민해 왔다. 또 지속적으로 중․고등학교 진로교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토크콘서트, 포럼, 씨앗길센터 자문단 활동, 워크숍 등 다양한 소통채널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고원영 중학교진로교사협의회 회장(중흥중학교 교사)은 “학교와 시의 직접적인 만남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씨앗길센터 직업체험처에서 멘토를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씨앗길센터는 올해 ▲부천시 중학교 연합 진로캠프 ▲제1회 청소년 진로진학 박람회 ▲관내 대학교와 중학생을 연결하는 멘토멘티단 출범 ▲부모 진로컨설턴트 양성 ▲부모진로 코디네이터 양성 등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